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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순간들 - 8
집중관리실에서 62병동 중환자실로 이동 - 28 서울삼성의료원으로 이동하다 - 104 진주로 다시 돌아오다 - 116 서울 삼성병원으로 다시 가다 - 146 서울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오다 - 148 다시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 150 지곡사, 집, 병원을 왔다갔다 후 합천 미륵용화사에 정착하다 - 154 미륵용화사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 174 봉래동 생활을 청산하고 주약동 주민이 되다 - 182 이 생의 인연을 달리하다 - 194 아내의 편지 - 200 즐거웠던 순간들 -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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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책을 내기 위하여 병상일기를 써놓은 것은 아니다. 1996년 4월 23일, 교통사고로 인해 긴 시간을 절망과 고통 속에 투병하고 있는 아내를 간호하며 매일 느낀 소감을 쓰게 되었다. 사고부터 사망하기까지 27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가족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돌아보면 모든 가족이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희생한 날 뿐이다. 막상 아내가 떠나고 나니 영원히 볼 수 없다는 것이 마음의 상처가 된다.가족과 지인들에게 병상일기를 알리고 싶기는 했으나 막상 책을 내는 데는 두서없이 쓴 내용이 마음에 걸려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인이 원고를 보고 책으로 출간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도서출판 실천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책 속의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