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金益相
김익상의 다른 상품
|
그렇다. 문제는 정신이다. 뭐 꼭 학창시절 운동권에 있었던 사람만이 그런 영화를 만들 자격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굳이 영화를 '새롭게'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를 준비하는 작업이 정신적인 무장은 돼 있어야 했다. 문제는 소재가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신 상태, 즉 현실 인식과 세계관에 있었던 것이다. 박광수 감독의 영화는 이에 비해 '소재를 위한 소재'의 차원에서 멀찌감치 비켜나 있다고 보여진다. 이점이 박광수식의 새로운 영화를 구분하는 제1의 요건이다.
--- p.388---pp. 5-12 |
|
'개그맨' 못지 않게 '나의 사랑'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상당한 파격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내용전개가 대단한 드라마를 추구하고 있다. 일상적인 것, 지나치기 쉬운 것,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요령있게 모아놓았다. 이 점이 제1의 파격이다. 영화는 당연히 거창한 것을 소재로 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부터 감독은 거부하고 들어간다.
(이명세 편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이 꿈일까') --- p.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