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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 오래된 식당, 오래된 노래
오래 된 것들을 떠올려 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견뎌내고, 언제든 내가 찾아가면 반가이 맞아주는, 오래된 것들. 오래되었다는 건 잘 참고 버티고 있어주었다는 의미라 생각됩니다. 오래된 것으로부터 기다림과 참고 견딤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소영이네 생선가게’주인공 소영이가 나고 자라 이제는 마을의 청년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태어 난 아이가 오래된 아이로 마을에서 자라납니다. 소영이를 키운 힘은 오래도록 꽁치와 고등어 손을 놓지 않은 소영이 엄마이자 ‘소영이네 생선가게’사장님을 테지요. 오래된 것들은 양파처럼 새로운 것들을 품고 키워내는 힘을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을 잘 익히며 살아야 하나봅니다. 오래 된 것을 다정하게 기록해주는 마을기업 ‘곁애(愛)’의 마을그림책이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서울시장 박원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