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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엮으며 7
김 민 들 레 8 01. 지평선 9 02. 목소리 10 03. 사랑의 증세 11 04. 대화 12 05. 07시에 만나는 사람 13 06. 훔쳐보기 14 07. 그리움 15 08. 화분을 보내며 16 09. 행복은 어디에 17 10. 어디에 투자할까 18 11. 그냥 하라 vs 그냥 하지 마라 19 12. 침묵 20 13. 하나의 꿈 21 14. 긴 생머리 22 15. 콩알콩알 23 16. 자화상 24 17. 거울 25 18. 외로운 날 26 19. 삼월 27 20. 덜컹덜컹 29 박 미 진 30 01. 시 31 02. Stillness 32 03. 그리움 33 04. 수평선 34 05. 장례 35 06. 안부 36 07. PRAY 37 08. 딸기 38 09. 꽃비 39 10. 키질세상 40 11. 만월 42 12. 밤하늘 43 13. 아버지의 거울 44 14. 아버지의 하루 45 15. 시인 46 16. 세 개의 하늘 47 17. 까만 밤 48 18. 세월 49 19. 눈물 50 20. 그리움 51 서 미 령 52 01. 햇살 사랑 53 02. 초승달 웃음 54 03. 지평선이 다가오네 55 04. 눈길을 수놓은 발자국 57 05. 단비, 희망 그리고 사랑 58 06. 산이 그렇게 좋으면 59 07. 내 목소리 들리니 60 08. 우산 62 09. 그리움 63 10. 시선 64 11. 겨울 손길 65 12. 둥근 세월 66 13. 빛과 모양 67 14. 닮은 구석 68 15. 마음 밭 69 16. 계절의 소리 70 17. 천리(千里) 72 18. 꿈에서 깨어날 때 73 19. 고개 74 20. 거울 생각 75 이 영 숙 76 01. 삶 사용 설명서 77 02. 섞여라 79 03. 단 한 사람이 있다면 80 04. 비움 82 05. 소크라테스의 변명 84 06. 훈장 86 07. 첫눈 88 08. 수평선 89 09. 세상에서 가장 쉽게 지는 일 90 10. 설거지 하실 분 모십니다. 92 11. 스스로 알을 깨 94 12. 사춘기 딸 96 13. 엄마는 왜 책을 읽어 98 14. 겨울을 닮은 당신 100 15. 멈춤 102 16. 치통 103 17. 나는 나를 만나고 싶다 104 18. 배움엔 나이가 없다 106 19. 발라버려 107 20. 지금부터 우리네 인생학교로 함께 여행을 떠나요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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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만났습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김용택, 위즈덤하우스, 2015) 시집을 101일 동안 필사했습니다. 하루 시 한 편 필사하거나 시를 한 편 짓는 미션이었는데 세 분은 필사보다 참 맛있게 시를 지었습니다. 달콤한 맛도 나고, 눈물 젖은 짠맛도 나고, 은근히 정신이 번쩍 드는 매운맛도 나고, 때론 오미자차처럼 5가지 맛이 나는데 무슨 맛이 모를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시와 같은 오묘한 맛이겠지요. 시를 쓰며 행복했습니다. 미션이었지만 쓰는 동안 오롯이 나와 시를 쓸 대상만을 생각하며 집중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시 한 편을 읽고 저녁이 되도록 시 생각만을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디 갈 때마다 가방에 시집을 넣고 다니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시 한 편을 읽고 4가지의 각기 다른 시가 탄생했습니다. 행복했던 101일 동안의 순간을 시집 한 권에 담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