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5,500
10 13,950
YES포인트?
77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오전 12시
오전 1시
오전 2시
오전 3시
오전 4시
오전 5시
오전 6시
오전 7시
오전 8시
오전 9시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2시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오후 5시
오후 6시
오후 7시
오후 8시
오후 9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1년 뒤: 오전 12시

저자 소개 2

리비 페이지

관심작가 알림신청
 

Libby Page

런던패션대학에서 패션 저널리즘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졸업 후 [가디언]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글쓰기 후 그녀의 두 번째 즐거움은 야외 수영을 즐기는 것이다. 런던에 사는 리비 페이지는 새로운 수영 장소와 지역 공동체를 찾는 것을 즐긴다.『수영하는 여자들』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Catalyst Global Media에서 이 작품을 영화화할 예정이다. 트위터 @LibbyPageWrites / 인스타그램 @TheSwimmingSisters
서울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문 소설과 인문 교양서들의 번역 작업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존 하트의 『구원의 길』, 『허쉬』, 루크 올넛의 『우리가 가진 하늘』, 요한 테오린의 《욀란드의 사계》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의 『붉은 안개』, 베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애거서 크리스티의 『누명』, 『비뚤어진 집』,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움직이는 손가락』, 『제국의 딸』, 『대부, 돌아오다』
서울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문 소설과 인문 교양서들의 번역 작업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존 하트의 『구원의 길』, 『허쉬』, 루크 올넛의 『우리가 가진 하늘』, 요한 테오린의 《욀란드의 사계》 시리즈, 퍼트리샤 콘웰의 『붉은 안개』, 베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애거서 크리스티의 『누명』, 『비뚤어진 집』,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움직이는 손가락』, 『제국의 딸』, 『대부, 돌아오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8, 9, 10』, 『앙구스』,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 『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달려라! 초코 우유』, 『유괴범을 잡아라!』, 『첫 5분을 사로잡는 이미지 경영』, 『나도 멋진 프로가 될 거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등이 있다.

권도희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30g | 146*206*30mm
ISBN13
9791187886754

책 속으로

도시는 결코 잠들지 않는다. 스텔라 카페도 마찬가지다. 반짝거리는 붉은색 간판이 밤낮없이 어느 때든 이곳을 찾는 런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피시 앤 칩스, 소시지와 으깬 감자, 미국식 팬케이크를 제공해 주는 카페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 창밖에서 버스들이 멈춰 섰다가 다시 출발하는 동안, 커피 머신은 쉭쉭거리는 소리를 내며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카페인을 제공한다.
-
두 사람에게 있어 웨이트리스로 일한다는 건 생활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서류 양식에 직업에 대해 써야 할 일이 있을 때면 그들은 단순한 답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해나: 가수/웨이트리스. 모나: 무용수/웨이트리스. 그들의 삶은 끝없는 이동이다. 매일 관심사와 생계 유지를 위해 균형 있게 행동하는 것.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그 두 가지는 바라는 만큼 겹쳐지지 않았다. 현재 생활 수준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사실 이 나이까지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
해나는 지금 카페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대로 돌아서서 뒤돌아보지 않고 길을 따라 가는 건 쉬운 일이다. 얼굴에 스치는 공기가 어서 결정을 내리고, 그대로 뛰어가라고 외치는 목소리처럼 느껴진다. 바로 그 순간 해나는 멈춰 선다. 이미 발은 버스 정류장과 집 쪽으로 뛰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뇌의 이성적인 부분이 다시 작동한다.
-
“조종을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날 완전히 가지고 놀았죠. 처음부터 교묘했어요. 매력적으로 보였고, 나한테 헌신하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러다 서서히 내 인생을 빼앗아갔어요. 내가 밖에 나가는 것도 싫어했죠. 그래서 난 외출을 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떨어져 있는 순간에는 내가 너무 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난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죠. 그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어요.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게 행복했으니까.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사람은 날 고의로 고립시켰던 거예요. 결국 내가 그 사람의 거짓말을 의심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나를 미치게 만들었고, 주위엔 날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
“조만간 다시 만나세.” 남자 한 명이 말한다.
“늘 말만 그렇게 하지.” 다른 남자가 말한다.
“어른이 되면 다 그런 거 아닌가? 죽을 때까지 ‘오랜만이야’를 반복하는 거지.”
-
“난 스텔라 카페가 좋아. 낮이든 밤이든 아무 때나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게 좋아. 한밤중에도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 도시 전체가 춥고 어두워도 항상 커피와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언제나 연인이나 친구, 동료들과의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아. 나한테 이곳은 이 도시와 약간 비슷해.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서로가 스쳐 지나간다는 점에서.”
-
모나는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깨닫는다. 그녀는 남자 친구도 없고, 파트너를 가져 본 적도 없으며, 진실한 사랑을 경험해 본 적도 없다는 것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대단했던 사랑은 로맨스가 아니라 우정이었다. 이제 그 우정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모나는 갑자기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수영하는 여자들』작가 리비 페이지가 선사하는 도시의 작은 친절과 다정함에 관한 이야기
걱정과 불안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의 쉼터, 스텔라 카페의 24시간을 만나보세요


런던의 가장 분주한 역 앞, 하루 종일 문을 닫지 않는 스텔라 카페에서 교대근무로 일하는 웨이트리스 모나와 해나. 서로를 가장 잘 알고 희망을 북돋워주는 절친한 두 사람은 각자 가수와 무용수라는 꿈을 안고 20대 초반에 런던으로 왔고 이제는 서른이 되었다. 멀어져가는 꿈을 붙잡으려 애쓰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두 사람이 겪는 카페의 24시간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지만 그 언제보다도 특별하다. 산더미 같은 짐을 짊어진 새벽의 청년, 커다란 외투를 입은 불안 가득한 여자, 다정한 눈길을 주고받는 노부부, 난데없이 비명을 지르는 사람, 울고 있는 중년의 남자, [빅이슈]를 파는 노숙인, 이별을 앞둔 동성의 연인, 그리고 잊고 싶은 기억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 외로운 사람들, 길 잃은 사람들,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열려 있는 스텔라 카페, 그 하루 동안의 이야기.

2018년 공동체와 젠트리피케이션, 그리고 수영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소설 『수영하는 여자들 THE LIDO』을 출간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리비 페이지는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인간적이고 따스한 감성 속에 도시 속 사람들의 다층적인 문제를 담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잠들지 않는 카페』는 2020년 발표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리비 페이지는 런던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리버풀 역 앞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스텔라 카페를 배경으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꿈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손님들에게는 다정한 웨이트리스이자 서로 다른 꿈을 위해 끝없이 노력해온 몽상가들 해나와 모나. 오랜 타지생활과 생각처럼 되지 않는 정말 원했던 꿈은 그들을 점점 지치게 하지만 하루하루를 버텨내듯 살아간다. 언제나 문이 열려 있는 스텔라 카페와 해나와 모나의 친절이 위안이 되는 손님들. 서로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될 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 테지만 그저 존재만으로도 황량한 도시 속의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힘이 되는 존재들이다.

현재의 일과 손님들을 좋아하지만 이제 카페 밖으로 나와 삶을 개척해야 하는 모나와 해나의 고민을 필두로, 작가는 가족, 해고, 알콜중독, 산후우울증, 죽음, 우정, 사랑, 법적인 문제, 강압적 통제 등 인생을 살아나가며 누구나 맞닥뜨려보았던 다양한 문제들을 24시간 동안 들른 손님들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다. 이 과정 속에서 나와 내 친구, 내 가족이 이야기의 일부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수많은 이야기들을 겉핥기식으로 끝내지 않고 끝까지 보듬은 것도 전작에 이어 작가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부분. 이렇게 가장 보편적인 감동을 주면서도 20대 작가 특유의 트렌디한 감수성 또한 놓치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다. 독자들도 스텔라 카페의 손님으로 모나와 해나가 따라주는 커피를 즐기며 편안히 독서를 즐기기를.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