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작가의 말 /6
1부. 여행은 발견이다 여행의 이유 5가지 /17 여행은 인생 자본이다 /30 노바디 여행자, 뚜벅이로 제주를 걷다 /37 시간을 멈추게 하는 기술 /49 카톡 친구는 몇 명이 적당할까 /57 2부. 여행은 인생이다 유년의 추억, 10살의 방화범 이야기 /66 청춘의 여행, 방황을 허하라 /73 특별시의 여행자, 애환의 단골집이여 잘 가라 /79 영국에서 놀란 3가지 이유 /86 그해 5월, 홀로 산사에서 나를 돌아보다 /99 90년대생 아들과 떠난 3번의 여행 /106 3부. 여행은 일상이다 날마다 여행하듯이 사는 4가지 방법 /119 걷고 싶은 거리, 놀고 싶은 거리 /131 적막에 싸인 무릉계곡으로 들어가다 /137 제주에서 뚜벅이 여행으로 행복해지는 법 /146 나의 침실을 여행하다 /157 쿠팡, 샐러드, 여행의 맛 /164 방콕 여행은 00이 없다 /168 최고의 집콕 영화로 웨일스 여행하기 /174 4부. 여행은 관광이다 여행과 관광의 차이는 무엇일까 /185 여행은 어떻게 관광이 되었을까 /189 여행은 죄가 없다 /194 한류와 관광 /198 자포니즘과 한류, 누가 더 강할까 /203 종교, 이슬람, 관광 /209 최고의 휴식, 깊은 산에서 멍때리기 /217 치킨, 코로나, 여행과 관광의 미래 /232 |
김성일의 다른 상품
|
코로나 시대를 건너면서 더는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걸 안다. 출근하거나 친구를 만나러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이미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일상을 매일 길 떠나는 기분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 바로 그런 방법들을 여러 가지 떠올려봤다. 하루를 보다 의미 있게, 삶을 밀도 있게 살아가는 ‘일상 여행자’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모두의 자화상이 아닌가 한다.일상이 멈춘 거리두기의 기간은 우리에게 ‘뜻밖의 발견’이라는 선물 같은 시간은 아니었나 싶다. 유례없는 고난의 강을 건너면서 우리는 자신과 타자, 사람과 세상을 찬찬히 돌아보는 경험을 했다. 무엇이 소중한지를 새삼 깨달은 치유와 성찰의 기회였던 것이다.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일상 속으로 길 떠나는 시간이 바로 축복이고 행복임을 실감한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참 정겹고 고맙다. 둘째 날이 지나자 여러 명이 참여한 업무 단톡방이 조용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시도 때도 없이 그렇게 울려대지 않았던가. 매일 새벽부터 계속되는 일정, 빈틈없이 이어지는 하루, 휴일에야 겨우 한숨 돌리지만 언제라도 예고 없이 사건 사고(?)는 돌출한다. 이제 나는 정적 모드로 전환한다. 조금씩 작아지면서 본래의 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제야 내가 중심이 되는 날이 시작되는 것 같다. 스스로 발신자가 되어 내 인생의 벨을 울리자.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자. 핫플에 점찍는 여행이 아니라 ‘면의 여행’을 권하는 이유 우리들의 삶이 오늘도 계속되고 내일로 이어지는 것처럼 비대면 시대에도 여전히 여행은 계속된다.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부터 눈길을 돌려보자. 문득 여유롭게 길을 걸어가는 당신에게 누군가 소리 없이 말을 걸지도 모른다. ‘여행하며 사는 당신이 행복해 보입니다.’ 현실이 힘들더라도 이렇게 다 같이 축제의 정신으로 희망을 키우는 것이다. 여행이 홀가분하게 떠나는 개인의 자유로운 이동행위라면, 관광은 상대적으로 목적성이 강하고 집단적이며 경제적이다. 여행이 흔히 일상이고 취미이자 여가의 영역이라면, 관광은 주로 산업이고 정책이자 학문으로 다루어지는 이유다. 여행의 산업적 형태를 관광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과 관광은 다시 돌아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반적인 이동이나 이주와 다른 점이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소진이나 탕진이 아니라 휴식과 재충전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눈, 새로운 에너지를 갖고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활기차게 가꾸어 간다는 것을 뜻한다. 여행이든 관광이든 우리는 이를 통해 행복해져야 한다. 여행과 관광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그칠 줄 모르는 여정이다. ---본문 중에서 |
|
작가의 말
1987년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줄곧 근무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봄 어느 날 청춘을 바친 공직 생활을 마치고 나왔다. 산사에서 사흘을 보내면서 숨 가쁘게 달려온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졌다. 이제 날마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민간 관광 분야에서 일하는 것도 또 다른 보람과 활력을 준다. ‘브런치’에 여행과 일상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산다는 게 결국 자신과 세상으로의 여행이란 걸 느낀다. 흔히 인생은 한 번뿐인 여행이라고도 하지 않던가. 긴 여행길에서 우리는 낯선 세상을 만나고 수많은 사람과 스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빛나는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살다가 문득 돌아보니 여행이 인생이고 인생이 바로 여행이었던 그런 순간을 글에 담아봤다. 마음 한편에 숨어 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왔다. 알고 보면 누구나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함께 공감할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코로나 시대를 건너면서 더는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걸 안다. 출근하거나 친구를 만나러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이미 여행은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일상을 매일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 바로 그런 방법들을 여러 가지 떠올려봤다. 하루를 보다 의미 있게, 삶을 풍요롭고 밀도 있게 살아가는 ‘일상 여행자’의 모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았다. 누구나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은 관광이 되고 산업이 된다. 여행은 가깝고 친근하지만, 관광은 왠지 재미없는 구경꾼의 것이라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여행이 동네 골목과 방방곡곡에서 이루어지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가 사는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바로 관광과 산업이 중요한 이유다. 훌쩍 떠나는 여행이 어떻게 산업적 의미가 담긴 관광이 되는지를 함께 살펴봤다. 일상이 멈춘 거리두기의 기간은 우리에게 뜻밖에도 선물 같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유례없는 고난의 강을 건너면서 우리는 자신과 타자, 사람과 세상을 찬찬히 돌아보는 경험을 했다. 무엇이 소중한지를 새삼 깨달은 치유와 성찰의 기회가 됐다.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일상 속으로 길 떠나는 시간이 바로 축복이고 행복임을 실감한다. 지금 이 순간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참 정겹고 고맙다. 김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