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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조 작품집
홍도화 (외)
이해조
종합출판범우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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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 7

소설 · 11
홍도화(상권) · 13
홍도화(하권) · 62
한씨보응록(상권) · 139
한씨보응록(하권) · 221
월하가인 · 312
모란병 · 393
화의 혈 · 474

해설 | 다시 읽는 이해조 · 561
작가 연보 · 605
작품 연보 · 607
연구 논문 · 609

저자 소개 1

李海朝, 동농東濃, 열재悅齋

이해조(李海朝, 1869∼1927)는 친일 개화 노선을 지향한 이인직(李人稙, 1862∼1916)과 달리 애국 계몽 노선을 표방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10대 손으로, 이철용(李哲鎔)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열재(悅齋), 이열재(怡悅齋), 동농(東濃)이며, 필명은 선음자(善飮子), 하관생(遐觀生), 석춘자(惜春子), 신안생(神眼生), 해관자(解觀子), 우산거사(牛山居士) 등을 사용했다. 1906년 11월부터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에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목되는
이해조(李海朝, 1869∼1927)는 친일 개화 노선을 지향한 이인직(李人稙, 1862∼1916)과 달리 애국 계몽 노선을 표방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의 10대 손으로, 이철용(李哲鎔)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열재(悅齋), 이열재(怡悅齋), 동농(東濃)이며, 필명은 선음자(善飮子), 하관생(遐觀生), 석춘자(惜春子), 신안생(神眼生), 해관자(解觀子), 우산거사(牛山居士) 등을 사용했다.

1906년 11월부터 잡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島)》에 소설 《잠상태(岑上苔)》를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목되는 작품인 《자유종(自由鐘)》(1910)은 봉건 제도에 비판을 가한 정치적 개혁 의식이 뚜렷한 작품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신교육의 고취, 사회 풍속의 개량 등 계몽 의식이 두드러진다.

처첩 문제, 계모의 박해 등을 보여 주는 《빈상설(?上雪)》(1908)·《춘외춘(春外春)》(1912)·《구의산(九疑山)》(1912)이나 미신 타파를 내세운 《구마검(驅魔劍)》(1908), 일반적인 젊은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의 사연에 중점을 둔 《화세계(花世界)》(1911), 《원앙도(鴛鴦圖)》(1911), 《봉선화(鳳仙花)》(1913) 등 36편의 작품을 발표해 신소설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모두 봉건 부패 관료에 대한 비판, 여권 신장, 신교육, 개가 문제, 미신 타파 등의 새로운 근대 의식과 계몽 의식을 담고 있다.
특히 1912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의 판소리를 명창 박기홍(朴起弘) 조(調)나, 심정순(沈正淳)의 창(唱)을 듣고 각각 《옥중화(獄中花)》, 《강상련(江上蓮)》, 《연의 각(燕의 脚)》, 《토의 간(兎의 肝)》 등으로 산정(刪正)해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고 단행본으로도 출판해 ‘활자본 고소설(이야기책)’의 유행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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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12쪽 | 153*225*35mm
ISBN13
9788963654560

출판사 리뷰

한국의 계몽주의 작가
이인직과 함께 신소설의 확립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이해조 작품집』


『이해조 작품집』은 이해조의 신소설을 중심으로 작가의 진면목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수록하였다. 계몽사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홍도화』 상권(1908) 하권(1910)과 갑오개혁(1894)으로 몰락한 중인 가정의 모습을 실감 나게 포착한 『모란병』(1909), 멕시코 노동 이민의 참상을 취재한 『월하가인』(1911), 갑오농민전쟁을 배경으로 어느 정치 사기꾼의 행각을 탁월하게 짚은 『화의 혈』(1911) 그리고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든 책략가 한명회(1415~1487)를 주인공으로 관련 설화와 문헌을 섭렵하여 풍부한 자료를 구사한 역사소설 『한씨보응록』(1918) 등 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홍도화』는 현재와 과거의 매우 복잡한 교직으로 짜여져 있다. 신소설은 대체로 해부적 구성을 취하여 사건의 연대기적 순서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구소설의 평면적 구성을 극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홍도화』 상권만큼 복선을 포함한 복잡한 교직을 보여주는 신소설은 매우 드물다. 작가가 시간을 과거에서 세심하게 교직했다는 것은 시간을 존재의 근본조건으로 인식하는 리얼리즘에 한 발 다가섰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편 『한씨보응록』에서 위인전 수준에 머물렀던 애국계몽기의 역사소설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작가는 세조정변을 단순히 유교적 명분론의 입장에서 도덕적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향해 질주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투쟁을 그림으로써 정변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역사적 필연성의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 계몽의 도덕적 기능과 오락적 기능을 동시에 인식한 것은 최초의 근대적인 문학관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해조는 갑오개혁 이후부터 현대소설이 창작되기 전까지를 이르는 개화기 소설― 신소설의 대표 작가이며, 신소설 작가 중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겨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봉건적 백성을 근대적 국민으로 전환하는 것이 국권을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조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 속 작가의 인식과 문학관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개화기의 시대상과 정황, 다양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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