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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혁명
염치없는 세상에서 양심과 용기를 버리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지혜의 처세술
김요수
아논컴퍼니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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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라디오칼럼


지나침에 속지 마세요
밑천 타령
긍정이라는 마술
먼저 할 일
복주머니 얻는 방법
알아야 면장하제
게임하듯 살자구요
시간표
품격 있는 관계
헐레벌떡하는 까닭
짜릿한 헐뜯기
싫은 사람 내쫓는 방법
말을 바꿔쓰면 마음이 바뀐다
가을에 할 일
찬바람이 불어오면?
관찰의 힘!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가?
고향이 사라졌다?!
마음의 근육
우왕좌왕과 횡설수설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요
뭘 담고 다니세요?
직원 채용의 스킬
칭찬하는 쪽으로 성장한다
완장질과 콩고물
이웃사촌과 염치혁명
벙거지 시울 만지는 소리
양심에 털 난 사람
멋진 우리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진짜 용기 있는 사람
누가 전문가인가?
고마움 계산법
깔끔떨면 행복해요
자격증과 김첨지감투
질병인식 불능증
보는 것이 봄!
가스라이팅

2부 신문칼럼

날마다 새 해맞이!
뉘라서 내 마음을!
잘못한 게 없다고?
승부수
어른(?)의 헛발질
애꾸눈 기정진!
아부와 마케팅은 평소에!
다락방과 퀘렌시아
어떤 사람?!
수다쟁이 핸센댁
목대잡이와 엉너리
차별받으면 소수자
당선 비결!
뗑깡이 아니라 찔통!
인정과 도리
‘하면 된다’와 ‘까라면 까’
작년에 왔던 각설이
하로동선과 밴드 왜건
마스크가 무엇인고?
드러내는 완장, 드러나는 완장
씨억씨억을 아시나요?
티핑 포인트와 화들짝 불꽃
사돈이 논을 사면?
MZ세대는 누구인가?
주어는 ‘너’가 아니라 ‘나’!
리플리 증후군과 뒤퉁거리
어젠다가 무엇인고?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십니까?
채잡이와 목대잡이
전두환이 죽었다고?
누가 좋은 리더인가?
우월적 지위의 체질화
손해 보는 느낌
눈치 없는 놈
얄미운 사랑

저자 소개 1

김요수는 그동안 입말과 글말의 조화가 배움과 행함의 일치라는 삶의 철학을 놓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들을 써오고 있다. 방송과 라디오,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리는 글은 모두 주변 사람들을 진득한 애정을 갖고 관찰해 낸 끝에 나온 보통 사람들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지혜의 향연들이다. 김요수가 평범한 삶에서 마당 쓸듯 쓴 그림산문집 《딱좋아 딱좋아》와 이명박의 꼼수와 박근혜의 몰염치를 그들의 집권시대에 겁도 없이 쓴 3권짜리 《소설 폐하타령》, 살면서 건진 슬기로움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부서불랑께》, 이번 《염치혁명》의 프리퀄이랄 수
김요수는 그동안 입말과 글말의 조화가 배움과 행함의 일치라는 삶의 철학을 놓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들을 써오고 있다. 방송과 라디오,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리는 글은 모두 주변 사람들을 진득한 애정을 갖고 관찰해 낸 끝에 나온 보통 사람들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지혜의 향연들이다.

김요수가 평범한 삶에서 마당 쓸듯 쓴 그림산문집 《딱좋아 딱좋아》와 이명박의 꼼수와 박근혜의 몰염치를 그들의 집권시대에 겁도 없이 쓴 3권짜리 《소설 폐하타령》, 살면서 건진 슬기로움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부서불랑께》, 이번 《염치혁명》의 프리퀄이랄 수 있는 《쓰잘데기》와 《탐관오리필독서》로 염치가 없어진 세상에서 원칙과 상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벗이 되어주는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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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90g | 150*210*19mm
ISBN13
9791196587543

책 속으로

무슨 이야기냐고요? 목표는 기대수준보다 훨씬 낮게 잡아야 쉽게 시작을 하고, 시작을 하고 나면 의욕이 생긴다, 그 말입니다. 의욕이 불끈불끈 생긴다고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마세요. 목표가 어려우면 그만둘 핑계만 찾으니까요. 그렇다고 목표가 너무 낮으면 보람이 없고 보람이 없으면 의욕이 흔적도 없이 깨끗이 사라져 버립니다. 마음이야 늘 훌쩍훌쩍 크고 싶고, 번쩍번쩍 빛나고 싶겠지만 현실은 아니잖아요.
---「게임하듯 살자구요」중에서

‘최 부장은 대체 왜 그런데?’, 짓눌린 감정을 쏟아냅니다. 분노를 풀어내는 일이지요. 감정을 쏟아내고 분노를 풀어내면, 일시적으로는 속이 뻥! 뚫립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흐르면 허무해지고, 마치 내가 쓸개 빠진 놈이 된 기분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런 기분이 들지 않으신다고요? 그렇다면 매우 똑똑하신 거예요, 아니면 최 부장이 진짜로 흉악한 사람이든지.
---「짜릿한 헐뜯기」중에서

비밀 하나 또 말씀드려요?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그가 말을 할 때 쑥~ 끼어드세요. 바로 싫은 표정 지을 거에요. 맞장구치지 말고, 엇장구를 치세요. 바로 신경질 낼 거에요. 시큰둥하니 딴전을 피우세요. 일부러 하품을 늘어지게 하든지요. 짜증 내면서 떠날지도 몰라요, 떠날 가능성 80%! 떠나지 않고 남아있다면 아마도 얻어먹을 콩고물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하.
---「싫은 사람 내쫓는 방법」중에서

‘저 일을 도와줬다가는 나까지 망하겠어!’, 불이익 때문에 눈을 감았다가, 정작 자신이 어려울 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야~야, 도와주지 마’, 자기는 도와주기 싫고, 남들이 도우면 왕따가 될까 봐, 도와주지 마라고 선동을 합니다. ‘도와주면 나만 손해야’, 내 몫이 줄어들까 걱정되어 돕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만 출세하려는 사람입니다. 친일파처럼 나쁜 사람입니다. 혹시 친일파는 아니시지요?
---「양심에 털 난 사람」중에서

과장님이 틈만 나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 일단 의심해봐야 합니다. ‘화가 나면 그럴 수 있다고요?’, 아니에요, 이성을 잃은 것입니다. 화(섟)를 다스리지 못하니까, ‘묻지 마 폭력’이 생깁니다. 때려야만 폭력은 아니지요, 말 폭력도 있습니다. 퇴근 시간만 되면 부장님이 술 먹자고 해도 일단 의심해봐야 합니다. ‘라떼는 말이야’하고 하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고요? 아니에요, 부장님의 만족을 위해서 내 시간을 뺏는 일입니다. 내 희생을 발판으로 출세하려는 사람도 있잖아요.
---「질병인식 불능증」중에서

그래서 정책을 만들 때는 우리의 미래를 그려야 한다. 바뀐 시대를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처럼 작년에 했던 일을 보고 베껴서는 뒷걸음질만 친다.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리더)은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의 정책은 전임자 몫이라며 떠넘기고, 내가 맡고 있을 때는 ‘아무 탈 없이’ 슬쩍 넘어가려는 마음(태도)은 우리 모두를 불행으로 이끈다. 정책을 수행하는 사람은 떳떳해야 한다. 내 잇속을 끼워 넣는 순간 아무리 좋은 정책도 소용없게 되니까.
---「승부수」중에서

차별은 양심을 쉽게 팽개쳐버리고, 야릇한 논리를 만들어 제 배만 채운다. 제 배를 채우려고 얌통머리 없는 놈들끼리 뭉친다. 그렇게 뭉치면 잘도 뭉친다. 돈과 힘이 생기니까! 차별은 상식도 얼토당토않게 쉽게 벗어던지고, 교묘한 설득으로 풀잎사람들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다. 밀어 넣어도 악랄(惡辣)하게 밀어 넣는다. 돈과 힘이 생기니까! 양심을 팽개친 논리는 허깨비고, 상식을 벗어던진 설득은 잇속이다.

---「차별받으면 소수자」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상의 매 순간 부딪히는 염치없는 세상에서 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들려주는 지혜와 용기의 이야기

그의 여성성이다!


『염치혁명』은 김요수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광주MBC 라디오와 무등일보에 연재한 칼럼을 묶은 책이다. 책에는 라디오와 신문에 실린 칼럼 중 청취자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칼럼과 저자가 선별한 칼럼 등 총 73편의 글이 담겨 있다. 1부는 라디오 칼럼으로 실제 그가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난 입말 그대로를 살려 마치 대화하듯 차분하게 들려준다. 2부는 신문 칼럼으로 따스한 유머를 밑바탕에 깔면서 정곡을 찌르는 날렵하고 날카로운 글말의 명료함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김요수는 『염치혁명』에서 ‘억지와 다투는 일은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이고, 염치없는 놈과 맞서는 일은 행복을 잃는 일이다’며 힘없는 엄마들이 스스로를 달래던 부엌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부뚜막에 걸터앉아 있는 놈들, 잘난 놈들, 힘센 놈들 때문에 당했던 억울함과 속앓이를 이바구까며 내일을 살아갔던 지나간 우리네 엄마들의 한(恨)을 달래듯 지금 이곳을 바라본다.

이제는 사라진 줄 알았던 엄마들의 한은 고스란히 지금까지 대물림된다. 남존여비니 칠거지악이니 하는 봉건시대 인습이 여성들에게 대물림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직장에 들어간 신입사원, 지방에서 상경한 새내기 대학생, 남자여자가 아니라 생각과 가치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들에게 대물림된다. 배운 대로 양심대로 소신대로 살아가려는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내딛는 사람들을 ‘하던 대로’ ‘힘과 권세를 가진 자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원칙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염치없는 세상을 고발한다. 부뚜막에 앉은 엄마를 쳐다보던 눈빛으로 그들을 최대한 보듬으며. 그의 글이 가진 여성성이다.

그의 소수자성이다!

김요수는 그렇다고 마냥 남 듣기 좋은 말만 유려하게 다듬은 문장으로 분칠을 하는 글을 쓰지 않는다. 사실 대중을 상대로 해야 하는 라디오나 신문의 특성상 막상 꺼실꺼실한 이야기를 꺼내려면 여러 미사여구가 동원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글은 전혀 아니올씨다이다. 그러한 이유는 그의 삶이 아주 명쾌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것을 흩트리지 않고 지금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그의 몸가짐에서 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수백 번을 생각한 다음에. 그는 쓴다. 정확히 정해놓은 시간에. 그는 항상 메모장(적바림)을 들고 다닌다. 허튼 소리를 하지 않고 정확하게 묻고 답하기 위해. 그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부터 한다. 우리처럼 그도 어렸을 때 겸손하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와 공감하기 위해서. 그의 ‘라떼’는 ‘허나마나 한’ 말을 싫어하고 되바라진 사람들에게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배우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음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요수의 삶과 글, 말에는 지금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이함이 깃들어 있다. 때론 그런 그의 삶의 태도는 기괴한 기인으로도 취급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탁한 세상에서 삶의 넋을 놓고 잇속만을 쫒아 ‘들쥐떼 근성(밴드 웨건)’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잇속과 탐욕으로 양심과 원칙을 저버리는 세상에서 자신의 품격을 지키고 살아가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런 어려운 일을 김요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라고 한다. 의연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책속에 무려 78가지나 담겨 있다. 모두 그가 겪었고 보았고 의논해주던 주변 사람들에게서 길어올린 바보들에게 유쾌하게 화내는 삶의 지혜들이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그런 상황에 부닥치면 쉽지 않다. 그럴 때 그는 유머를 권한다. 재치와 위트를 연마하라고 말해준다. 재치와 위트가 어떻게 나오냐고? 염치를 알고 양심의 소리를 듣고 아주 작은 용기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누구나 배웠지만 아무나 못하는 일, 아니 누구도 하지 않으려는 일. 염치를 지키는 일을 김요수는 ‘혁명’이라고까지 하고 있다. 그의 소수자성이다!

저자의 말

억지와 다투는 일은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이고, 염치없는 놈과 맞서는 일은 행복을 잃는 일이다. 힘없는 엄마는 그렇게 거친 힘을 견뎠다. 돈 없는 엄마는 그렇게 고개를 돌리며 스스로 달랬다. 염치의 우리말은 ‘주리팅이’다. 주리팅이 없는 놈들이 나는 그때부터 싫었는가 보다.

속(분위기)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면서, 힘 좀 있다고 떠드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가슴이 턱 막힌다. 그들은 교묘하게 거짓이란 양념을 뿌려 남의 공을 가로채기 일쑤고, 거짓말을 잘도 엮어서 알랑방귀를 뀌며 염치없는 짓거리를 일삼는다. 힘없는 사람은 다만 달랠 수 없는 가슴만 막힐 뿐이다.

우리는 일터(회사)에서도, 모둠살이(사회)에서도 주리팅이 없는 놈들을 겪는다. 더 출세하려는 놈, 더 가지려는 놈, 더 잘난 체하려는 놈! 주리팅이 없는 놈들의 과녁(목표)은 오직 ‘제 잇속’이다.

추천평

일상에서 수없이 벌어지는 비양심과 몰염치에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염치혁명』은 슬기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용기를 주는 지혜의 모음집이다. 현대인들이 누구나 생각해 볼 보편의 가치임은 물론, 특히 공공 분야에 몸 담고 있는 분들께 꼭 읽고 실천해 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 배준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박사)
김요수의 너비는 알 수 없고, 깊이는 보이지 않는다. 쉴 새 없이 읽고 생각하고 쓰기 때문이다. 샘솟는 아이디어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눠주고, 자신은 늘 먼 발치에 서 있다. - 김보현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선생님은 늘 양심과 염치, 겸손과 배려, 정직과 부지런함 등 사람이 갖춰야 할 가치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것들을 완벽에 가깝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 노희옥 (그린카진흥원 박사)
요수 쌤의 언어는, 특히 쌤의 글은 유익하다. 재미있다. 색다르다. 쉽다. 잘 읽힌다. 한 번 대화하기 시작하면, 읽기 시작하면 빨려 들어가듯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게 요수 쌤의 매력이다. - 주현정 (무등일보 기자)
그 분은 머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내려다보지 않고 같은 눈높이로 이야기하십니다. 염치혁명! 우리들의 눈높이로 세상의 배꼽을 향해 갑니다. - 김정희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 지부장)
양심과 염치로 세상을 바꾸는 『탐관오리필독서』, 『소설폐하타령 1, 2, 3』에 이은 세 번째 염치 시리즈 『염치혁명』이다. 김요수 님만의 특유한 어조로 삶의 해학이 느껴지는 책이다. - 서유정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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