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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3
제1장······················5 제2장······················15 제3장······················29 제4장······················36 제5장······················41 제6장······················48 제7장······················50 제8장······················59 제9장······················80 해설······················89 지은이에 대해··················114 옮긴이에 대해··················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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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앨리스, 괜찮지? 커비 씨, 토니는 그저 우리가 토니 나이 때 겪었던 걸 그대로 겪고 있을 뿐이에요. 당신이 충분히 귀 기울여 듣는다면, 25년 전에 당신이 아버지에게 했던 말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다 겪어 봤어요. 그리고 우리가 옳았죠. 젊었을 때 우리 중 몇이나 언젠가는 얻게 될 것들을 보고 주저앉고 싶었겠습니까? 우리가 세웠던 모든 계획들…. 이제는 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계획한 일을 거의 다 이루었다는 행운아들은 아주 소수일 겁니다. (할아버지 말이 정곡을 찔렀다. 커비는 천천히 몸을 돌려 아들을 처음 보는 것처럼 바라본다. 할아버지가 계속 말한다.) 커비 씨, 그러니 나라면 사람들이 그 옷장을 정리하기 전에 몇 시간이라도 색소폰을 즐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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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하는 고급 희곡 선집입니다.
시커모어 집안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생을 즐긴다. 에시는 신통찮은 실력에도 8년째 발레를 배우고 있고, 페니는 어느 날 오배송된 타자기를 가지고 희곡 창작에 매달린다. 그녀의 남편 폴은 폭죽을 만들어 독립기념일에 내다 파는 데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으며 에드는 실로폰 연주가 취미다. 이 집에서 앨리스만이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그녀는 최근 회사 부사장인 토니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고 가풍이 다른 양가 집안사람들이 만나면서 온갖 헤프닝이 벌어진다. 앨리스의 할아버지 밴더호프는 토니의 아버지 커비에게 벌 만큼 벌었으니 인생을 즐기라며 모아 둔 돈은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없다고 충고한다. 이 극은 생생한 케릭터와 반전, 해피엔딩으로 당대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이런 인기에는 1930년대 경제공황기 미국이라는 배경도 한몫했다. 좌절과 환멸에 빠져 있던 미국인들에게 이 극은 위안과 행복을 선사했고, 미국적 낙관주의를 회복시켜 주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