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무자년의 가을 사흘
Three Days of Autumn
서정인
아시아 2013.11.21.
가격
7,500
10 6,750
YES포인트?
37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책소개

목차

무자년의 가을 사흘
Three Days of Autumn, 1948

해설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About the Author

저자 소개 1

Suh,jung-in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정인의 소설은 삶의 꼼꼼하고 섬세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작품 전체의 충전된 삶의 우울한 그림자가 있다. 충전의 전원은 우선은 그의 문체에 있다. 또한 그는 언어의 음감과 의미를 정교하게 균형 잡는 ‘스타일리스트’, 혹은 ‘말과 소리의 리얼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서정인의 「강」과 「나주댁」은 1960년대 소설이 획득한 뛰어난 서정성의 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달궁」은 판소리체를 현대소설에 접목시킨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기도 했는데, 이러한 서정인의 끊임없는 실험정신은 「용병대장」으로 이어진다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정인의 소설은 삶의 꼼꼼하고 섬세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작품 전체의 충전된 삶의 우울한 그림자가 있다. 충전의 전원은 우선은 그의 문체에 있다. 또한 그는 언어의 음감과 의미를 정교하게 균형 잡는 ‘스타일리스트’, 혹은 ‘말과 소리의 리얼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서정인의 「강」과 「나주댁」은 1960년대 소설이 획득한 뛰어난 서정성의 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달궁」은 판소리체를 현대소설에 접목시킨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기도 했는데, 이러한 서정인의 끊임없는 실험정신은 「용병대장」으로 이어진다. 극장이 무너지는 풍경 속에 군중들의 해방심리를 담은 「무너진 극장」과 도시빈민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묘파한 「정든 땅 언덕 위」는 민중의 활력에 대한 낙천적인 상상력을 기조로 하는 소설세계를 잘 드러내주는 작품들이다.

또한 1977년에 출간된 서정인의 두 번째 작품집 『가위』는 첫 직픔집 『강』의 명성에 비해 덜 조명받았으나, 『강』의 문학성이나 문제성에 전혀 손색이 없으며, 끊임없이 소설 형식의 실험을 거듭해온 서정인의 행로에서 의미 있는 변주의 계기를 헤아리는 데 매우 중요한 소설집이다. 특히 이 책에서 보여준 독특한 여수(旅愁)의 미학은 속악한 현실에서 가위눌린 인간 존재에 대한 탐문의 결과요, 독특한 서사 스타일로 포착한 산업화 초기의 속사정에 대한 반성적 인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936년 전남 순천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문리대(영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털사 대학교에서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1962년 <사상계>에 단편 「후송」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작품집 『강』(1976), 『가위』(1977),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1980), 『철쭉제』(1986), 소설집 『붕어』(1994),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1999), 중편소설 『말뚝』(2000), 장편소설 『달궁』(1987), 『달궁 둘』(1988), 『달궁 셋』(1990), 『봄꽃 가을열매』(1991), 『용병대장』(2000), 산문집 『지리산 옆에서 살기』(1990)가 있다. 1976년 한국문학작가상, 1983년 월탄문학상, 1986년 한국문학창작상, 1995년 동서문학상, 1998년 김동리문학상, 1999년 대산문학상, 2002년 이산문학상, 녹조근정훈장(2002), 은관문화훈장(2016)을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서정인의 다른 상품

번역 : 제이미 챙
김애란 단편집 『침이 고인다』 번역으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금을 받아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구병모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번역으로 코리아 타임즈 현대문학번역 장려상을 수상했다.
감수 : 전승희
전승희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바흐친의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을 공역했다. 1988년 한국여성연구소의 창립과 《여성과 사회》의 창간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 보스턴 지역 피학대 여성을 위한 단체인 ‘트랜지션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왔다. 2006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국 현대사와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주관했다.
감수 : 데이비드 윌리엄 홍
데이비드 윌리엄 홍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280g | 115*188*20mm
ISBN13
9788994006185

책 속으로

어른들은 어른들 책들 돌볼 틈도 없었다. 그들은 정치하랴, 장사하랴, 정신들이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늦되어 어린이들의 마음과 같았고, 어린이들은 올되어 어른과 같았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처럼 덜되었고, 어린이들은 어른들처럼 겉늙었다. 둘 다 불행이었다. 어른들이 어른 노릇과 어린이 노릇을 하고, 어린이들이 어린이 노릇과 어른 노릇을 하는 것은 둘 중 누구도 두 노릇들 중 어느 하나 제대로 못하는 것이었다. 어린이 세계에 머물러 있는 어른도 볼품없지만, 어른 세계에 뛰어든 어린이도 볼썽사나웠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는 잘못은 반드시 있지 않아야 할 곳에 있는 잘못과 맞물려 두 가지 죄를 저질렀다. 어린이들이 없고 어른들이 없었다. 어린이들은 어른 행세를 해서 어린이를 없앴고, 어른들은 어린이 짓을 해서 어른을 없앴다. 진짜는 사라지고 가짜가 생겼다. 어린이 아닌 어린이는 어린이가 아니었고, 어른 아닌 어른은 어른이 아니었다. 어른과 어린이로 된 세상에서 어른과 어린이가 없으면 무엇이 남는가? 짐승. 살아남기 위해서 사는 짐승이 있었다.

Adults were too busy to read adult books. They were busy with politics and business. Their minds were immature like children’s, and children’s minds were mature like adults.’ The adults were immature like children, and the children were mature like adults. This was a tragedy for everyone. Adults acting like adults and children. Children acting like children and adults. This meant that neither could do a good job of being either. Adults being childish was unseemly, but children in the world of adults was ghastly. The crime of not being where one should be, mixed with the crime of being where one should not be. It was two crimes at once. There were no children, and there were no adults. Children acted like adults, thereby eliminating children. Adults acted like children, thereby eliminating adults. The real disappeared and the fake emerged. Children who were not children were not children, and adults who were not adults were not adults. In a world made of adults and children, what remains when adults and children disappear? Animals. Animals
living just to survive.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이 시대의 걸작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이하 “[바이링궐 에디션]”)의 세 번째 세트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0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세트는 서울, 전통, 아방가르드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소진, 조경란, 하성란, 김애란, 박민규(서울), 박범신, 성석제, 이문구, 송기원, 서정인(전통), 박상륭, 배수아, 이인성, 정영문, 최인석(아방가르드) 등 한국의 대표 작가들의 단편 소설들을 기획,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한국 대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등 전문 번역진의 노하우가 결집된 최고의 시리즈

이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및 세계 각국의 우수한 번역진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읽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감수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외국 문학이라는 어색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들 가운데에는 번역투라는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의 작품들은 내가 구사하는 것보다 수준 높은 영어로 되어 있어 번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_브래드(브래들리 레이 무어), 밴드 버스커버스커 드러머, 상명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그동안 외국 독자들과 만날 때면 소통 기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이번 기획이 그런 소통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 같아 기쁘다.”
_단편 [하나코는 없다]의 소설가 최윤

“학교 다닐 때 영한대역판으로 외국 작품을 많이 읽었는데 내 작품도 그런 식으로 소개됐다니 기쁘고 재밌다. 영어로 작품을 접한 독자들이 받는 느낌이 한국어 독자들이 받은 느낌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_단편 [중국인 거리]의 소설가 오정희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6,750
1 6,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