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연구원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게 되었다. 언제 다시 닫힐지 모르는 주머니에서 허겁지겁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서툴게 다듬고 있다. 글을 쓰는 건 많은 시간을 홀로 고민하는 작가의 몫이지만 그 결과물은 독자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힐 수 있는 소설이라는 매체에 편안함과 매력을 느낀다. 브릿G에서 ‘노말시티’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다수의 작품이 편집부 추천을 받았으며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2019 거울 대표중단편선에 표제작인 <살을 섞다>를 실었다. 2020년에 제7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스윙 바이 레테>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 그동안 썼던 SF 단편을 모아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