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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학
다시 생각하는 해양문명과 해양성 양장
김태만
호밀밭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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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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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며_ 004

들어가며 해양인문학으로의 여정_ 012

1. 해양 DNA와 인류_ 017

2. 해양문명의 발견과 가치_ 031
탐험_ 032 / 항해_ 040 / 극지_ 048 / 해양고고학_ 066 / 해양민속_ 075 / 해녀_ 078 / 해양예술_ 088

3. 해양문명의 현재와 미래_ 031
항구와 해양도시_ 126 / 해양경관_ 148 / 해양관광_ 155 /
해양환경_ 173 / 해양산업_ 179

4. 해양인문학을 위하여_ 185
해양문화연구_ 186 / 해양교육_ 191 / 해양인문학_ 196

나오며 푸른 행성, 수구(水球)_ 200

저자 소개 1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인 최초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면서 중국 문학과 중국 지역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는 베이징 제1외국어대학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중국현대문학학회 영남지회장, 대한중국학회 이사 및 (사)시민사회연구원 부원장, 희망제작소 기획위원, 부산중국포럼 사무총장, 대통령 자문 정책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선 중국 지식인』, 『내 안의 타자, 부산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한국인 최초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 재직하면서 중국 문학과 중국 지역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2011년에는 베이징 제1외국어대학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중국현대문학학회 영남지회장, 대한중국학회 이사 및 (사)시민사회연구원 부원장, 희망제작소 기획위원, 부산중국포럼 사무총장, 대통령 자문 정책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변화와 생존의 경계에선 중국 지식인』, 『내 안의 타자, 부산 차이니스 디아스포라』, 『중국은 왜 한류를 수용하나』(공저), 『쉽게 이해하는 중국문화』(공저), 『영화로 읽는 중국』(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에는 『파미르의 밤』,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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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96g | 136*202*16mm
ISBN13
9791168260757

책 속으로

배는 항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자, 오래도록 대륙과 대륙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 선박을 앞세워 각국이 바다에서 무한경쟁을 펼쳤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활발한 무역을 통해 더 많은 경제적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이러한 시도로 말미암아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것이 선박이다.
--- p.28

깊고 드넓고 신비로운 해양은 인류의 로망이었다. 모험으로 가득한 미지의 공간은 인류의 관심을 자극해 수많은 항해가와 모험가를 탄생시켰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연해 거주민들은 일찍부터 바다를 탐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해양과 해양 주변 세계로의 탐험은 삶의 중요한 도전이었다.
--- p.34

대양으로의 탐험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을 무렵, 탐험가들의 관심은 어느새 극지로 향해 있었다. 우선은 북극이었다. 북극 탐험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두 갈래의 최단 항로 개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 p.52

우리나라의 해양고고학, 그중에서도 수중 고선박 발굴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75년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부의 그물에 우연히 걸려든 ‘항아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68

바다와 관련된 각 지방의 풍속과 생활상은 ‘해양민속’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양민속은 인류가 해양을 경외(敬畏)의 대상으로, 또는 친숙한 생활환경으로 만들어온 과정이며 기록과 구전, 전수와 교류를 통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인류 해양 문화의 핵심이다.
--- p.77

제주해녀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공동체를 통해 지식과 기술이 전승되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
--- p.87

해양예술이란 해양 그 자체 또는 해양과 관련한 인간의 삶의 방식을 드러낸 작품을 의미한다. 해양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해양예술이 출현할 수 있다. 해양예술은 해양에 대한 이해와 감정, 해양생활 속에서 느낀 심미적 체험의 결정체다. 해양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등의 장르를 들 수 있다.
--- p.90

그러나 아무리 빠르게 흐르는 물도 약간의 방심으로 순식간에 정체될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례를 앞서 앤트워프에서 확인했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우리나라 제 1의 항구도시 부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
--- p.138

무슨 옷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변하듯,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부산의 얼굴도 변화한다. 그런 점에서 해양도시 부산이 참고해야 할 세계의 도시가 많다. 그중 부산과 닮은 듯 다른 네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 p.145

각국에서 이토록 해양관광에 힘을 쏟는 이유는, 해양관광업이 향후 해양산업을 선도해갈 분야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거는 해양관광업이 지닌 네 가지 장점에서 비롯된다.
--- p.173

육지 자원의 고갈과 한계로 각국이 해양자원 개발로 눈을 돌리면서 해양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에서는 매일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해양의 세기인 오늘날, 우리는 해양환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위기에 대처할 것인가?
--- p.175

일본과 중국은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양에 막대한 관심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에 따른 성과는 현재보다, 미래에 더 큰 성과가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은 어떤 상황일까?
--- p.184

미래 인류 문명이 나아갈 길은 해양이다. 국제사회는 해양과학 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을 추구하며, 이와 동시에 해양문화 진흥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새롭게 발전하는 학문 영역이 바로 ‘해양문화학’이다.

--- p.188

출판사 리뷰

해양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인류 문명
그 속에서 발견한 ‘해양의 가치와 미래’


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이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30년 가까이 봉직해오고 있는 저자는 인류가 해양과 관계 맺으며 일구어 왔던 인류 문명의 궤적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보여준다.

해양에 대한 호기심과 실천(탐험, 항해, 수중고고학)으로 인류의 생존 영역과 인식 지평은 대륙 너머는 물론 극지, 심해까지 확장되었다. 해양친화적 의식과 활동은 유물이나 유적, 해양민속, 해녀문화 등의 형태로 면면히 전승되었고, 해양 의식과 정신은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등 예술로 발현되어 인류 문명의 경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해양 문화가 오늘날 하나의 거대한 문화력의 원천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렇듯 인류 문명에 깊숙이 관여해온 ‘해양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 덕분이다. 저서는 이러한 해양의 가치를 발견하고 활용하기 위해 우리에게 내재된 해양 DNA를 일깨우는 것과, 문화적·가치적 관점에서의 해양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자 신(新)해양의 세기다. 해양을 근간으로 한 자원, 관광, 레저, 문화 등 해양산업의 중요도는 점점 커질 것이며, 국가의 해양경영 역량에 따라 세계 질서가 재편될 것이다. 이러한 전망과 함께 저자는 ‘해양의 지속가능 발전 모색과 친해성 관련 교육 및 연구’를 강조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과학과 인문학’이 공동으로 모색되어야만 진정한 ‘해양문화학’이 탄생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해양은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우리는 다시 해양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양으로의 온전한 회귀를 위해서는 ‘바다를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과 관련한 역사, 예술, 과학, 산업 등을 총망라해 해양에 대한 통합적인 사고를 제시하는 이 책은, 세계의 흐름을 읽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각을 제공해줄 것이다.

“새로운 ‘해양인문학’을 대망한다. 과학 기술과 인문학이 서로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고 화해(和解)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해양연구가 친해성(親海性) 교육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해양인문학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탄생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해양의 세기에 걸맞은 진정한 해양문화력이지 않을까!”
(본문 중, 18쪽)

추천평

심지가 굵고 끝이 없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과 같다. 저자의 호기심과 열정은 마치 17세기 독일 철학자 헤겔의 정반합을 연상케 한다. 정과 반이 합이 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정과 반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무언가 학문적 가치를 찾고 깨달았나 싶다가도, 또다시 황야를 질주하는 지식 본능의 용광로를 가슴에 안고 달려간다. 그리하여 해양에 관한 대서사시와 역사를 완성하게 되는 동양의 거인이 될 것처럼… 나 스스로 학자로서 저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다. -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웅대한 바다는 넉넉한 품에 만물을 품고 있다. 그래서 바다다. 바다를 마주하면 시, 소설, 음악, 노래, 그림, 사진, 영화가 태어난다. 바다에 해양과학기술을 들이대면 바다는 온갖 보물을 간직한 창고로 바뀐다. 저자는 만물을 품고 있는 바다에서 숨은 보물을 하나씩 꺼내어 짭조름한 바다 냄새 나는 해양문화의 장터에 늘어놓았다. 장터 바닥에는 우리 몸속에서 꿈틀 거리는 해양 DNA가 깔려있다. 해양 문화의 장이 열렸다. 그곳에 가면 김태만 관장의 바다 사랑어린 외침 소리가 가득하다. -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해양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을 때는 모호한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해양인문학 - 다시 생각하는 해양문명과 해양성』은 자연 상태의 해양이 어떻게 인간의 문명에 젖어 들었는지 명쾌 하게 보여주며 그 모호함을 사라지게 했다. 이 책은 ‘해양성’이 갖는 자연과 인간의 교집합적 상호작용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역작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물론 미래 주인공들을 위한 귀중한 해양 소양서이다. -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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