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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가 되어 바다이고 싶다 인생 때가 다를 뿐 삶 날씨 연어들처럼 회상 1 서러움 죽는 날까지 첫사랑, 내 아부지 회상 2 바람 세대 전수 송구(약 2년생 남짓한 소나무의 여린 가지) 디딤돌 회상 3 침묵 햇살처럼 하루만 살자 배움의 길 매화 진달래 설렘 아들에게 1(산을 오르며) 괜찮아 봄 소나무 마음껏 흔들려라 가시 성장 내게 허락된 삶이 오늘뿐이라면 아름다움 자리 시간 너의 향기 명상 안부 싸리비 나의 계단, 나의 산 때죽나무 1 첫사랑 내 아부지 격려 아버지 가시던 날 봄날에 듣는 ‘가을 우체국 앞에서’ 새까맣게 탄 냄비 떨어진 벚꽃 잎들을 바라보며 다를 뿐이야 상처 해답은 시간 나의 길 아들에게 2(산을 오르며) 너도 엄마가 처음이잖아 부정적 기억 민들레 홑씨처럼 파도 부부라면 뭣이 중헌디? 흩날리는 벚꽃 잎을 보며 삶 |
퐁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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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아니면 어떠랴
이리 아름다운 것을! 혼자면 어떠랴 이리 빛나는 것을! 늦게 핀다고 철쭉이 아니더냐 일찍 시들었다고 철쭉이 아니더냐 피는 시기만 다를 뿐 다 같은 철쭉인 것을! ---「때가 다를 뿐」중에서 멍하니 바라본다. 강물 위 금모래 뿌려 놓은 것처럼 흔들리는 불빛들을 두 눈 가득 고인 설움도 덩달아 흔들린다. 괜찮아 곧 지나갈 거야 이까짓 것 강한 척 혼잣말로 입술을 깨물지만 후두둑 ---「서러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