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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5
작가 친필 사인 인쇄본
산경
테라코타 2022.11.18.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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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순양가(家) 가계도
주요 등장인물

1장 수상한 갤러리, 완벽한 그림
2장 종신유배
3장 복마전
4장 붕괴의 신호탄
5장 천사의 가면
6장 가치 있는 사람
7장 거수기 확보
8장 게릴라전
9장 링 밖으로 도망치는 적
10장 질곡의 시간은 벼락처럼 끝난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山景

『재벌집 막내아들』, 『비따비 : Vis ta Vie』 등의 대표작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웹소설 작가. 월 매출 1억, 편당 유료 조회수 3만 돌파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대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했으나 우연한 계기로 웹소설을 쓰게 된 후 자신이 쌓아온 실무 경험을 작품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한편 군더더기 없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작품 2018년 중원 싹쓸이 2017년 재벌집 막내아들 2016년 네 법대로 해라 2015년 신의 노래 2014년 비따비 : Vis ta Vie 수상 경력 2017
『재벌집 막내아들』, 『비따비 : Vis ta Vie』 등의 대표작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웹소설 작가. 월 매출 1억, 편당 유료 조회수 3만 돌파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대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했으나 우연한 계기로 웹소설을 쓰게 된 후 자신이 쌓아온 실무 경험을 작품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한편 군더더기 없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작품
2018년 중원 싹쓸이
2017년 재벌집 막내아들
2016년 네 법대로 해라
2015년 신의 노래
2014년 비따비 : Vis ta Vie

수상 경력
2017 문피아 베스트 어워즈 1위
2017 미스터블루 어워즈 소설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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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44g | 150*220*33mm
ISBN13
9791197915949

책 속으로

“욕심 많은 우리 집안 막내는 뭐가 다른데?”
“태준 형을 봐. 여전히 건설, 중공업 계열의 재무 총괄 이사야. 바다 건너 호주에서 폰팔이 하는 형보다 낫지 않아?”
“이 자식이 또…!”
그는 눈을 부라렸지만 비웃지는 못했다. 형제만 아니었다면 내 줄을 잡는 게 더 낫다는 건 충분히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피의 농도가 다르다.
“적어도 난 내 손을 잡은 집안 식구는 계열사 사장 자리까지는 생각하고 있어.”
“입에 발린 소리 그만해라.”
“사실이야. 내가 영준 형과 다른 점이 뭔 줄 알아?”
“….”
그는 말없이 나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조금은 흔들렸으려나?’
“경준 형이든 태준 형이든 능력만 된다면 순양전자 회장 자리도 줄 수 있어. 내게는 사장이든 회장이든 수많은 그룹 자리 중 하나일 뿐이야.”
“이젠 아예 순양그룹 주인 행세냐? 기가 차서….”
혀를 차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무리 방이 넓어도 주인이 앉는 의자는 하나야. 나머지는 모두 소파에 앉아야 해. 주인의 의자는 내가 갖겠지만, 소파는 나눠 줄 거야. 난 영준 형처럼 방 밖으로 내쫓지는 않아.”
“그건 인정이 많아서냐?”
“아니, 자신감이지. 난 의자를 지킬 자신이 있으니까.”
진경준은 입술을 깨물며 일어섰다.
“잘난 척하는 거 잘 들었어. 그 의자, 언제 차지하는지 두고 보지.”
“이왕 잘난 척한 거, 하나만 더 해도 될까?”
진경준은 날 한 번 노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싸울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해. 상대의 욕망과 두려움, 이걸 파악하고
정확히 그곳에 당근과 칼을 찔러 넣어. 칼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이
니까.”
--- pp.361~362

“나야 그렇다 치고, 전자와 물산만으로 만족하는 걸 보니 형은 마음 비웠나 보네. 내가 가진 거 탐나지 않아?”
“그다지. 흐흐.”
도발에 넘어올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씁쓸한 웃음이 아니라 약간의 아쉬움만 감도는 표정이었다.
“자동차는 조금 탐나지만, 나머지는 금방 채울 수 있어. 건설, 중공업, 증권, 백화점, 호텔… 고만고만한 거 널렸어. 인수해서 키우면 돼. 하지만 넌? 순양전자와 순양물산만 한 건 이 나라에 없어. 맨땅에 머리 박고 시작해야 하는데 가능하겠어? 진심으로 말리고 싶다. 돈만 날릴 거야.”
‘어쭈, 이젠 충고까지?’
이놈과 난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 난 이놈이 가진 걸 다 뺏고 시궁창에 처박는 게 목적이지만, 이놈은 자신이 가진 걸 지키고 더 키우는 게 전부다. 진영준은 나를 링에 혼자 남겨 두고 내려갔고 체급과 종목을 바꿔 버렸다. 두 번 다시 판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
“충고는 고마운데 주총부터 잘 끝내야 하지 않겠어?”
“왜? 막아 보려고?”
“이대로 구경만 하고 있기에는 내 손에 쥔 무기가 좀 많아서.”
“자신 있으면 해보든지. 아버지와 내가 주주들에게 공들인 게 어느 정돈지 알면 그런 소리 못할 텐데…. 말리지는 않으마. 뭐라도 해야 마음 편하다면 그렇게 해야겠지.”
갑자기 진영준은 상대하기 어려운 놈으로 변해 버렸다. 마음 비우고 싸울 마음 없는 놈의 멱살을 쥐고 흔들어 봤자 기운만 빠진다. 싸워야 할 상대는 이놈이 아니다

--- p.457

출판사 리뷰

이렇게 끝낼 것 같았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놈과 난 바라보는 곳이 다르다.
난 이놈이 가진 걸 다 뺏고 시궁창에 처박는 게 적이지만,
놈은 자신이 가진 걸 지키고 더 키우는 게 전부다.


열 살 소년으로 환생해 서른다섯 살이 된 진도준! 25년 동안 오직 순양그룹을 차지하고 진영기 부자를 발아래 무릎 꿇리기 위해 돈을 벌었고, 명성을 쌓았고, 권력도 쥐었다. 드디어 진영기 부자를 파멸로 몰아넣을 마지막 한 방을 남겨 둔 바로 그 순간, 그들은 시합을 포기하고 링에서 내려가는 복서처럼 도망쳐 버렸다. 하지만 진도준은 도망치는 진영기 부자를 다시 링으로 불러들여 모든 걸 빼앗고 끝까지 처절하게 짓밟아 버리겠다고 결심을 한다. 돈과 권력, 명성까지 거머쥔 진도준이 순양그룹에 집착하는 모습에 주위 사람들은 의아함을 표하지만 전생의 악연과 상처 때문에 그는 멈출 수가 없다. 상처를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상처에 약 바르는 게 아니라 상처 준 놈에게 똑같은 상처를 주는 것이기에….

주요 등장인물

진도준(전생 윤현우): 순양그룹 창업주의 막내 손자이자, 순양그룹 미래전략기획본부에서 총수 일가의 온갖 구린 일을 뒤처리하다가 살해당한 윤현우가 환생한 인물. 전생에 자신을 죽인 진씨 일가를 무릎 꿇리고 순양그룹을 차지하는 것이 이번 생의 목표이다. 자신을 능력자가 아닌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목표를 위해 단 하루, 한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

진양철: 순양그룹의 창업주이자 총수. 적을 무릎 꿇리고 새로운 영토를 정복하는 왕처럼 순양그룹을 키워 왔다. 사람들은 그를 정경유착의 상징, 편법과 탈법을 일삼는 재벌, 하청업체 쥐어짜서 부를 쌓아 올린 악덕 기업주라고 손가락질하면서도 국가 권력 기관을 줄 세울 정도로 큰 힘과 돈을 가졌기에 두려워한다. 자신의 성정을 쏙 빼닮은 막내 손자 진도준에게만큼은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이필옥: 진양철의 아내. 순양예술재단 이사장으로 한국보다는 유럽에서 미술품을 사 모으며 귀족처럼 살고 있다. 유럽에 머무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남편 진양철을 증오하여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싫기 때문이다. 남편 대신 아들들에게 집착하여 막내아들을 변하게 만든 막내며느리와 손자들을 매우 혐오한다.

진영기: 진양철의 장남. 순양의 창업자 장남으로 태어나 특권의식이 매우 강하다. ‘망한다스 손’이라 불릴 만큼 경영자로서 능력이 부족하지만, 본인은 창업자의 장남이니 당연히 그룹을 물려받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룹의 벽돌 한 장마저 자신의 것으로 생각할 만큼 욕심이 크며 그룹의 주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 제거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박혜영: 진영기의 부인. 순양그룹보다 아래에 있지만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재벌가 출신으로 과시욕과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며 사는 사람이다.

진영준: 진영기의 장남. 여자, 술, 갑질… 망나니 재벌 3세가 할 수 있는 사고는 모두 치고 다닌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 순양그룹은 아버지 것이 되고, 결국 장손인 자신이 모든 걸 물려받을 거로 생각한다. 회장의 장손 앞이라 고개 숙이고 반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장점이 ‘사람 관리’라고 착각한다.

홍소영: 진영준의 부인.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발행 부수가 많은 한성일보의 장녀다. 순양의 안주인이 되기 위해 장손 진영준과 정략 결혼한다. 진영준의 문란한 여자 문제를 모두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남편을 회장으로 만든 후 자식도 회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만 집중한다.

진동기: 진양철의 차남. 합리적이고 차분하며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장남에 비해 사업 실적이 뛰어나고 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에게 평판도 좋다. 그래서 그룹을 이끌어 나갈 사람은 자신밖에 없으며, 자신만이 ‘회장의 그릇’이라고 자부한다. 무능한 형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더 많이 물려받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에 늘 불만을 품고 있다.

진서윤: 진양철의 유일한 딸. 딸이라는 한계, 출가외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후계 구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남편을 정계로 진출시켜 정치권력으로 순양의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한 후 회장 자리에 앉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최창제: 진서윤의 남편. 순양가의 사위라는 후광, 남편을 정계로 진출시키려는 아내의 노력으로 승승장구하며 대선까지 꿈꾼다. 하지만 욕심보다 능력이 부족하며 순양의 후광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진윤기: 진양철의 막내아들이며 진도준의 아버지. 공부 잘하고 성실하여 아버지에게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영국 유학 중 연극과 영화에 빠져 눈 밖에 나버리고, 반대를 무릅쓰고 영화배우와 결혼까지 하는 바람에 집안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사실 진양철의 아들 중 경영자 자질이 가장 충만한 사람이다.

이서현: 진윤기의 아내이며 진도준의 어머니. 단 한 편의 영화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가 진윤기의 열렬한 구애를 받아들여 결혼한다. 재벌가 시집 식구들의 괄시와 구박을 받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모두 감내하며, 자식을 위해서라면 두려운 시아버지 진양철 앞에서도 할 말은 하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진상준: 진윤기의 장남이며 진도준의 형. 아버지를 닮아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진양철 회장에게 미움을 받기에 주눅 들고, 뛰어난 동생 진도준 때문에 기죽어 지내지만 엇나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서민영: 진도준의 법대 동기이자 여자친구. 집안사람들만 모여도 법원 하나쯤은 구성하고도 남을 정도의 법조인 집안의 딸로 일찌감치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의 짝으로 점찍어 놓은 인물이다. 법대 졸업 전 사시 합격을 목표이자 의무로 여기며 공부에 열중하며, ‘직진 서민영’이라고 불릴 만큼 하고자 하는 일에 거침없이 달려들고 기어이 해내는 근성을 지녔다.

이학재: 순양그룹 비서실장. 그룹의 비밀과 전체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진양철 회장이 장남보다 더 장남처럼 대할 정도로 신뢰를 아끼지 않는 오른팔이다. 어떤 사안이든 그가 거부하면 진 회장도 거부할 만큼 큰 영향력을 가졌기에 순양 일가 사람들은 물론 그룹 임원들까지 그를 두려워하고 불편해한다.

오세현: 진도준의 사업 파트너. 친구 진윤기의 부탁으로 어린 진도준을 만나 인연을 맺은 후 투자, 기업 인수 합병의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진도준의 대리인 역할을 해준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좀 허술해 보일 정도로 동네 아저씨처럼 굴지만, 현명하고, 경험 많고, 전 세계 어딜 가든 꿀리지 않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첼: 진도준이 미국에 만든 투자회사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창립 멤버. 뛰어난 투자 감각으로 미국 법인을 총괄한다. 진도준을 보스로서 존중하면서도 큰누나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김윤석: 순양그룹 전략실 대리. 전략실 소속이지만 그룹 전략을 짜는 인재들이 모인 진짜 전략실이 아니라 3세들 뒷수발을 담당하는 파트 소속으로 진도준을 수행한다. 성격이 우직하고 매우 성실하다. 문제만 일으키는 다른 재벌 3세들과 다르게 열심히 살아가는 진도준을 존경한다.

우병준: 순양시큐리티 상무. 모시는 사람의 가장 깊숙한 곳에 감춰진 추악한 비밀을 알아도 혼자만 알고 죽을 정도의 인물이기에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특별히 지정해 준 사람이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잘 벼린 칼처럼 쓸모 있고 무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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