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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왁자지껄 시끌벅적 공자와 제자들의 교실 속으로ㅤ꿈에서도 공자? 꿈에서도 공자시끌벅적 무지개떡공자와 그 제자들 이야기ㅤ2.공짱구, 공자가 되다ㅤ‘지우학’에서 ‘종심’까지먹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좋더라가르침에는 출신을 따르지 않는다| 논어 한토막 | 생지, 학지, 곤지ㅤ3.공자, 수레 위에서 천하를 방랑하다ㅤ천하는 혼란 속으로백성을 위한 정치를 꿈꾸다스스로 부끄럽지 않으면 무엇을ㅤ걱정할까그저 나아갈 뿐이다스승과 친구는 하나| 논어 한토막 | 온고지신ㅤ4.자로, 참된 용기는 의로움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ㅤ홀로 자란 남산의 대나무라도아는 것을 안다고 해야스승님을 따라 어디든 가리마루 위에 선 제자관을 바로 하고| 논어 한토막 | 지, 덕, 체ㅤ5.안연, 누구도 그의 즐거움을 빼앗을 수 없으리ㅤ난 안연이 바보인 줄 알았다밥 한 덩이, 물 한 잔배움을 사랑한 제자하늘이 나를 버렸구나!사치보다는 검소를, 화려함보다는 슬픔을| 논어 한토막 | 불치하문ㅤ6.자공, 아름다운 옥그릇과 같이 빛나도다ㅤ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공의 재주를 보라너는 옥그릇과 같은 사람이다무한한 능력의 소유자, 군자가난하거나 부유하더라도진정으로 부끄러운 것| 논어 한토막 | 면장ㅤ7.염유, 가르침을 따르기엔 힘이 부족하여ㅤ다재다능 재주꾼스스로 한계를 긋다배운대로 바로 실천할까요더 이상 내 제자가 아니다| 논어 한토막 | 사람이 먼저ㅤ8.재아, 썩은 나무 조각같은 놈아!ㅤ낮잠이 문제였을까빼어난 말솜씨의 함정 삼년상은 너무 길지 않습니까?| 논어 한토막 | 목눌ㅤ9.자유, 음악으로 백성을 교화시키다ㅤ효의 시작은 공경하는 마음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믿음직한 인물, 담대멸명| 논어 한토막 | '예'란 묻는 것ㅤ10.자장과 자하, 지나침이나 모자람이나ㅤ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시중', 상황에 맞는 적당함서로 다른 공부법| 논어 한토막 | 반면교사ㅤ11.은둔고수 : 민자건, 염백우, 중궁ㅤ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은둔고수바른 말로 세상을 깨우다하늘은 아무 말 하지 않지만비록 얼룩소의 새끼라도| 논어 한토막 | 배움에 앞서ㅤ12.증삼, 오늘 하루도 조심조심ㅤ하나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충서', 진실과 배려하루 세 번 자신을 돌아보다| 논어 한토막 | 도ㅤ| 저자 후기 || 부록 : 〈논어〉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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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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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논어를 읽어볼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보면 당황하곤 합니다. 여러 문장이 산만하게 흩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논어를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라고 소개하기는 하나 어떤 제자가 있는지 소개하는 책은 찾기 힘듭니다. 공자와 함께한 제자를 소개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논어 문장을 정리하여 논어를 보다 친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엮었습니다. 공자가 꼽은 열 명의 제자에, 후대 큰 영향을 끼치는 자장과 증삼을 더해 총 12명의 제자를 소개합니다. 각 인물의 특징에 주목해 현실감있게 논어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돕고자 했습니다.
<논어>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층층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논어’라는 이름은 꽤 잘 지은 제목입니다. <논어> 속의 여러 목소리들이 우리를 토론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후대 사람들은 주석과 번역으로 이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도 <논어>를 읽으며 그 시끌벅적한 토론의 현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논어>에서 공인된 으뜸가는 제자는 안연입니다. 한편 훗날 주희는 증삼을 공자의 후계자로 꼽기도 했습니다. 자공, 자유, 자하, 자장 등 공자 사후 곳곳에서 명성을 떨치며 학파를 이끈 제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보다는 자로가 가장 사랑스럽습니다. 다른 누구보다 솔직하고 순박한 면이 있는 까닭입니다. 자로는 거친 성품으로 공자에게 늘 꾸중을 듣습니다. 그래도 좌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의 활기찬 모습, 생생하게 펄떡이는 생동감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승 공자 앞에서도 싫은 내색을 감추지 않기도 합니다. 입바른 소리만 하며 스승의 마음에 드는 말을 골라 하지 않습니다. 논어에서 성인 공자가 아닌 인간 공자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로와 같은 제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로 덕택에 논어는 담백하고 소박한 책이 되었습니다. 고전 공부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고전이라 하면 난해하고 심오한 책이라 생각하지만, 그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오늘과 비슷한, 그러나 나름의 통찰을 주는 책으로 고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논어를 읽다 포기한 독자, 논어를 처음 읽고자 하는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과 친해지는 방법도 있지만, 거꾸로 인물을 먼저 이해할 때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논어를 더 친숙하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