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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울고 웃는 커뮤니케이션
제1장 나 자신을 먼저 알라 01 자아 -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과연 아는가?” 예쁜 사람은 왜 성격도 좋을까 / 나는 왜 하필 나인가 / 반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 나를 속이는 경력과 나이 / 나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 /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 맞나? 02 존중 - “내가 나를 알아주니까 난 흔들리지 않아!” 욕심쟁이의 진면모 / 나를 위한 안녕 / 나는 분노조절 장애가 아니다 / 추억이 아름답다는 오해 / 나는 믿음직한 사람 03 인상 - “나는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가?” 도대체 나의 진짜 모습은 무엇 / 첫인상에 속지 말기 / 나쁜 쇼맨십 좋은 쇼맨십의 사회 / 마음은 청춘, 얼굴은 중년 / 체면이 밥 먹여 주나 04 부조화 - “나와 다르다면 외면하는가?” 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고요 / 난 집순이가 좋아 / 그때의 넌 누구고 지금의 넌 대체 누구니? / 좋게 생각해!! 제2장 소통의 두 얼굴 알기 05 소통 모델 - “상대에 대한 오해를 줄일 수 있을까?” 말 안 해보고 평가금지 / 혼자 오해하고 상처받지 않기 / 그 흔한 인사말의 진실 / 익명이라는 가면 뒤의 선택 / 인사가 민폐가 되는 순간 / 소통의 방해자 06 비언어 - “무심히 던진 한마디 말에 상처받지 않았는가?” 문자메시지가 만든 오해 / 침묵은 무조건 금? / 누구와도 통하는 소통 아이템 / 오른쪽 어깨로 오일께서 스며드십니다 / 무조건 닥치고 ‘님’ / 반말 혹은 존댓말에 대한 사소한 고민 07 매개 - “친구들과 마주 앉아 온라인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은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속지 마 / 잘못된 여론을 만드는 힘 / 외로울수록 소셜 중독 / 두 개의 소통 사이 나는 어디쯤? 169 제3장 당신을 이해하는 길 08 변증법 - “잘 어울렸던 저 둘이 저렇게 헤어질 줄 몰랐어요.” 정치적 보수, 진보, 혹은 중도 / 신념을 바꾸면 변절자? /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 하세요 09 불확실 -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그를 알기 전까지는.” 미안해, 내가 미안해 / 영화관에서 시끄럽게 외친 할아버지 /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것 10 침투 - “얼마나 친한가는 얼마나 아는가이다.” 옛정에 속으면 마주하는 결과 / 조언주의보 / 이제 이별을 받아들일 때 11 교환 - “좋은 관계는 받는 만큼 주는 것이다.” 이별의 순간에 확인하는 나의 성적표 / 너의 행복은 과연 나에게도 행복일까 / 주는 것 없이 좋은 사람과 괜히 싫은 사람 / 전화할까? 말까? 할 때 / 이제 반환점을 돌았으니까요 12 소속 - “외롭다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당신은 아무개를 아시나요? / 다수의 취향이 나를 속일지라도 / 대답 없는 그대를 오해하지 말자 / 외로운 건지 우울한 건지 에필로그 - 나에게서 너에게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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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도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말, 그렇듯 이해라는 것도 때로 각자의 오해로 점철된 현상일 때가 있다. 타인은 때로 철저히 자신을 투영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애초에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될 것을, 그런데 오해하게끔 하는 상황과 그 오해를 부추기는 사정들이 소통을 방해한다. 때로 오해로 허비해 버린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한 채, 관계는 끝이 나버리기도 한다.
내 오해대로의 모습이 아닌, 내 오해에 가려진 타인의 진심도 있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나는 어떤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고 있었을까? 오해의 와중에 한 번쯤 해명의 대화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 일방적인 해석과는 다른 진실에 머쓱해하는 순간들이 다가오진 않을까? 어쩌면 여전히 그 자리에서 당신의 이해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오해들이 있을지 모른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타인은 나와 삶의 규칙이 다른 존재인 바, 그를 이해하는 방식은 내 기준일 수 없다. 그러나 또한 나와 다른 규칙을 이해할 수 있는 규칙이 내게 존재할 수 없기에, 상대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 그곳에서 오해는 이해로 바뀐다. 이 책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안전한 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즈음, 우리는 이미 그곳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