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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봄 봄날은 간다 내 문학의 기원 분필과 초심 구제역 일기 노무현 나비의 꿈―명성황후 1 나비의 꿈―명성황후 2 과유불급 김해 기행 보라색 아카시아꽃 여름 엄마와 냉장고 개떡의 추억 조선의 노라, 나혜석을 위한 변명 1 조선의 노라, 나혜석을 위한 변명 2 세기의 라이벌, 그 이름은 시와 소설 나와 아버지와 동주 나와 백석과 누나와 성북동 겸손의 위대함 교언영색 너머를 보는 눈 안동 기행 가을 가을 고삐 풀린 말 과거의 재구성 노자처럼 살까, 맹자처럼 살까 눈사람처럼 작은 사람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마(馬) 교수를 생각하며 마당과 대문 막걸리 명상 벌초하는 날 내일은 돈가스 먹을 거야 봉창 어록 겨울 겨울밤 내 마음 나도 몰라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바람이거나 혹은 금강심(金剛心)이거나 삐딱하거나 꼬이거나 아웃사이더, 세상을 바꾸다 원주행 1 원주행 2 행복의 조건 김지하 다시, 봄 자연에 사는 일 화양산방(華陽山房) 정치와 청춘과 1987 그때 그랬더라면 시선과 마음 아담이 눈뜰 때 애도의 결여 연극이 끝난 후에 인문학과 골프 진보의 미래 인용문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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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가 바라본 삶의 일상과 주변,
산문으로 펼쳐 낸 ‘시간의 서사’와 ‘생의 무늬’ 이 책에 담긴 50여 편의 산문들은, 사실 저자가 일상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사람을 만나고, 지나온 시간을 추억한 결과의 편린들이다. 물론 문학이 본령인 평론가이기에, 시와 소설과 작가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또한 지식인으로서 지나간 역사와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는 매서운 시선도 엿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 어렸을 적 먹었던 개떡, 첫 강의를 하게 된 날 선물로 받은 분필, 추억의 돈가스 등 개인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뿐 아니라, 나혜석·박경리·윤동주·백석 등의 선배 문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1987년 민주항쟁 등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저자는 2016년 『한국현대시의 정신사』와 『한국현대소설 탐구』를 출간한 바 있으며, 2021년 방민호 서울대 교수와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심사와 추천을 받은 평론이 『문학의 오늘』 봄호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이 평론은 신대철 시인의 「극지의 새」의 시적 변화 과정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