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데, 특별한 날에만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숨어 있던 친절과 고마움들. 비가 올 때만 보이는 빗물 아파트처럼. 이 이야기는 정말 있었던 일이에요.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한 달 간의 이야기를 빗물이 빚어낸 세상 속에 담았습니다. 울퉁불퉁한 길바닥에 고인 빗물들. 나뭇잎과 풀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얼굴들을 찾아내려고 몇 해 동안 봄·여름·가을·겨울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수박 껍질과 하얀 절편』, 『함께 드실래요?』가 있습니다.
재미있지만 가볍지 않고,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무릎 탁, 이마 탁을 부르는 톡톡 튀는 그림책을 만들어 독자의 마음을 똑똑 두드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주아주 멋진 하얀 공주』와 『네모』가 있고, 그린 책으로 『이야기 가게』, 『마음마트』, 『마음일기』, 『차갑고 뜨거운 이야기』, 『마음요리』, 『헷갈리는 미로 나라』, 『마음먹기』, 『빗물 아파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