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례(凡例)
편년사(編年詞) 一. 오대시안(烏臺詩案) 이전 二. 황주(黃州) 유배와 강회(江淮) 유랑 三. 한림(翰林)에 들어간 이후 미편년사(未編年詞) 117. 남향자(슬픈 눈길로 송춘의 술잔을 바라보노라니) 南鄕子(!望送春杯) 118. 우미인(술잔 잡아 멀리 하늘가의 달에게 권하며) 虞美人(持杯遙勸天邊月) 부록(附錄) 옮긴이 해설 소동파와 소동파사의 문학적 의의 주요 참고 문헌 목록 소동파 연보 찾아보기 |
蘇東坡
소동파의 다른 상품
조규백의 다른 상품
|
사체(詞體)의 개혁자, 새로운 사풍(詞風)의 창립자, 소동파
중국 사사(詞史)에 우뚝 선 동파사(東坡詞)의 정수 118편 소동파(蘇東坡)의 사(詞) 가운데 그 정수만을 엄선하여 역주한 『소동파사선(蘇東坡詞選)』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사(詞)는 시가(詩歌)의 한 분야로서 송대(宋代)에 유행했던 노래의 가사를 말한다. 음악은 사라지고 현재는 그 가사만 남은 셈인데, 각각의 악곡에 다양한 가사를 입혀 불리어진 문학 양식이다. 소동파의 사(詞)는 현재 편년사(編年詞) 292수, 미편년사(未編年詞) 39수 등 총 331수가 전하는데, 그중에서 정선(精選)한 편년사 116수, 미편년사 2수 등 모두 118수가 이 책에 실렸다. 특히 20여 년간 소동파 문학을 주전공으로 연구한 조규백 교수(제주관광대 중국어통역과)가 적확하게 번역하고 상세하게 해설을 달아 국내 최초로 역주 단행본을 출간함으로써, 국내 소동파 문학 연구에 한 전기를 마련했다. 본명이 소식(蘇軾)인 소동파는 송나라 제1의 시인이며, 문장에 있어서도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시, 사(詞), 산문, 부(賦), 서예, 그림 등 여러 장르에서 모두 뛰어나 각기 시대의 최고봉이었으며, 대표작인 『적벽부(赤壁賦)』는 불후의 명작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다. 소동파는 주로 ‘의론’ ‘현실풍자성’이 짙은 내용은 시(詩)로, 강렬한 서정성은 사(詞)로 표현하였는데, 한 시문집의 서문에서 피력했듯 “짓지 않을 수 없어서” 지은 그의 자연발로적인 사(詞) 작품들은 시(詩)나 문(文)보다도 더욱 뛰어난 문학성을 자랑한다. 청말 진정작(陳廷횭)의 “구품(九品)으로서 시문을 논한 예에 따르면 동파의 시와 문은 상품(上品)에 나열된다 해도 상(上) 중의 중(中)이나 하(下)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의 경우는 거의 상(上)의 상(上)이라고 할 수 있다”는 평(評)은 사사(詞史)에 있어서 동파사(東坡詞)가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가늠케 한다. “사체의 개혁자이며, 새로운 사풍의 창립자로서, 중국사사(中國詞史)에 있어서의 동파사의 위치는 더불어 논할 자가 없”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