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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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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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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5
2장 ·23
3장 ·42
4장 ·61
5장 ·83
6장 ·103
7장 ·120
8장 ·129
9장 ·145
10장 ·167
11장 ·187
12장 ·198
13장 ·215
14장 ·233
15장 ·250
16장 ·267
17장 ·285
18장 ·302
19장 ·322
20장 ·333
21장 ·349
22장 ·369

저자 소개 2

Yoon Ha Lee

한국계 미국인 SF 작가. 데뷔작 『나인폭스 갬빗』은 로커스상 데뷔 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휴고상, 네뷸러상,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인폭스 갬빗』의 속편인 『나인폭스 갬빗 2』와 『나인폭스 갬빗 3』도 휴고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드래곤 펄』은 로커스상 청소년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다. 2020년, 신작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Phoenix Extravagant』를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토르닷컴Tor.com’, 《오듀본》, 《판타지 앤드 사이언스 픽션F&SF》 《클라크스월드Clarkesworld》 《라이트스피드Lights
한국계 미국인 SF 작가. 데뷔작 『나인폭스 갬빗』은 로커스상 데뷔 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휴고상, 네뷸러상,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인폭스 갬빗』의 속편인 『나인폭스 갬빗 2』와 『나인폭스 갬빗 3』도 휴고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드래곤 펄』은 로커스상 청소년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다. 2020년, 신작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Phoenix Extravagant』를 출간했다. 그의 소설은 ‘토르닷컴Tor.com’, 《오듀본》, 《판타지 앤드 사이언스 픽션F&SF》 《클라크스월드Clarkesworld》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비니스 시즐리스 스카이스Beneath Ceaseless Skies》 등 여러 매체에 실린 바 있다. 현재 루이지애나에서 가족 및 극도로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아직 악어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

이윤하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서 및 SF, 판타지, 호러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J. G. 밸러드의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헬로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화성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일드 시드』, 『더블 스타』, 『하인라인 판타지』, 『아마겟돈』,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나인폭스 갬빗 3부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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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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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0.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7만자, 약 6.5만 단어, A4 약 130쪽 ?
ISBN13
9791190090841

출판사 리뷰

붓과 검, 구미호, 자동인형, 기계 용, 마법의 문양…
도심 속 사대문 안을 자유로이 비상하는 기계 용
이윤하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한국적 정취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의 매력은 한국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다. ‘구미호’, ‘자동인형’, ‘기계 용’, ‘마법의 문양’ 등 이질적이고 환상적인 재료들이 한데 모여 보기 좋은 한 상을 차려낸다.

주인공 제비의 절친한 친구인 ‘학’은 꼬리가 아홉 개 달렸으나 인간의 간을 빼먹지 않고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칭 ‘현대적인’ 구미호 종족이며, 라잔의 군대를 이루는 ‘자동인형’ 병사들은 화가인 제비가 마법의 문양을 그려 넣으면 생명을 부여받아 살아 움직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제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 전쟁에 쓰일 라잔의 비밀 병기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털끝 하나 해치지 못하는 평화주의자 용 ‘아라지’ 역시 제비가 그려 넣은 마법의 문양으로 인해 목소리와 생명을 얻어 자유로이 비상하는 기계 용(dragon)이다. 그렇기에 소설의 배경인 화국은 우리나라와 닮았으면서도 소설 속에서 생동하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는 근대화의 상징인 ‘전기’로 작동되는 가로등이 점점이 밝혀진, 그러나 아직은 구 왕조의 궁궐과 옛집이 남아 있는 수도의 사대문 안 한복판에, 마법으로 만들어진 기계 용이 날아다니는, 익숙한 듯하면서도 어디에도 없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또한 제비의 연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베이’는 마치 무협 소설에 등장하는 검성의 현신처럼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갖춘 검투사다. 마법진으로 대지진을 일으키는 제비와 라잔 대전차 부대의 웅장한 전투 장면과 적을 상대하는 베이의 화려한 검술은 독자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타클함을 선사한다. SF,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장르를 자유로이 오가며 소설을 운용하는 이윤하의 한층 더 탄탄해진 필력은 특유의 장중하고 유려한 문체와 어우러져 동양풍 SF의 정취를 깊이 자아낸다.

“비로소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기는 순간이 왔다”
소설가 조예은, 김멜라를 뒤흔든 두 여자의 격정 로맨스


우리의 주인공들은 오로지 함께하기 위해 검을 뽑고, 저지르며, 도망친다. 중요한 건 그들이 낙원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날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예은(소설가)

붓과 검을 든 두 여자의 사랑과 헌신이 별의 궤적을 그리며 나아간다. 우리는 이 사랑의 폭풍을 타고 얼마나 더 멋지게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김멜라(소설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의 슬로건은 ‘Love, wins’였다. 이후로 ‘Love, wins’는 퀴어 문화에서 상징적인 문구가 되었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해시태그로 #lovewins를 달면서 동성 결혼 합헌 판결에 축하를 보태기도 했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역시 결국에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기는 소설이다. 주인공 제비와 베이, 두 여자의 격정적인 로맨스도 이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적국 라잔의 검투사이자 언니의 아내를 베어버린 베이를 사랑하게 된 제비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제비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결국 자신의 신념을 꺾고 화국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베이의 로맨스가 때로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제비와 베이는 동성을 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이윤하 월드에서 두 사람은 소수자의 위치를 점하지 않는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에서는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자유로운 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서 사랑은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것이고 그렇기에 주인공들의 사랑은 소수자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지 않다. 제비와 베이는 각자에게 놓인 상황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할지언정 성별을 이유로 사랑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마음껏 사랑하며 나아간다. 제비의 언니 ‘봉숭아’ 역시 라잔으로부터 ‘아내’를 잃은 슬픔을 딛고 화국 독립운동에 투신하는 인물이며 베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들도 ‘폴리아모리’(다자연애)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제비의 지정성별은 여성이지만, 그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논-바이너리’ 젠더 정체성을 가진 인물이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에 등장하는 논-바이너리들은 ‘그애’라는 지칭으로 불리며 특유의 머리 모양으로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 이렇듯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에는 동성애, 이성애, 다자연애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하며, 그 사랑은 모두 평등하고 자유롭다. 성별 이분법에 저항하는 논-바이너리 정체성을 가진 인물도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건, 어떤 정체성을 가졌건 자신의 자리에서 있는 힘껏 존재하며, 있는 힘껏 사랑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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