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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서운 건 말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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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내가 무서운 건 말야 3

저자 소개 2

이바르 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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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3월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스웨덴계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고타의 후안라몬히메네스 학교에서 공부하고, 그림책 작가로서의 경력을 독자적으로 쌓기 시작했다. 카피바라의 모험을 담은 「치귀로」 연작으로 스페인어권 전역에서 사랑받으며, 오늘날 콜롬비아 어린이문학의 별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한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안드레스 솔라노를 만나 3년간 콜롬비아에 거주했다. 이후 스페인 살라망카 대학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마드리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연구원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에서 음악기획자로 일한다. 『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를 썼고, 『한국에 삽니다』, 『열병의 나날들』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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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02g | 230*230*15mm
ISBN13
979118951961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속삭임이 들릴 만큼 고요한 밤. 아주 깜깜한 밤이죠. 하늘에는 달과 함께 별이 점점이 떠 있을 뿐이랍니다. 에우세비오는 잠들지 못했어요. 무서웠거든요.
--- p.7~8

“아나니아스, 아나니아스, 벌써 자?” 에우세비오가 속삭였어요. “아니, 아직.” 아나니아스가 대답했어요. “무슨 일이야?” 에우세비오는 잠들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 p.14 p

나…… 뿔 달린 괴물이 무서워…… 투명하게 속이 들여다보이는 괴물도 무섭고…… 송곳니가 튀어나온 괴물도 무서워……
--- p.16~20

그거 아니? 불을 내뿜는 괴물도, 어두운 데 숨어서 눈만 번쩍거리는 괴물도, 코에 사마귀를 달고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괴물도, 송곳니가 튀어나온 괴물도, 아주아주 새하얘서 속이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괴물도, 심지어 뿔 달린 괴물까지도, 모두 다 우리처럼 겁을 낸단다. 함께 있어도 친한 친구들과 있는 것 같이 영 편하지가 않거든.
--- p.33~35

머릿속에는 온통 이길 생각뿐이지. 속임수를 써서라도 말이야. 마음 편할 날이 없단다. 왜냐고? 진짜 친구가 아닌데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어?
--- p.37~40

“있잖아, 나 이제 조금 괜찮아졌어.”
“그만 가서 푹 자렴, 에우세비오.”
“잘 있어, 아나니아스, 내 친구야.”

--- p.43~44

출판사 리뷰

옮긴이의 말

이 책을 번역하면서 어린 시절의 텔레비전 영화를 떠올렸다. 귀여운 줄 알았던 털북숭이 인형들이 일순 괴물로 변하면서 마을을 망가뜨리는 내용이었다. 깜찍한 생물이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이때 옆에서 같이 이불을 뒤집어쓰던 동생이 없었다면, 이불 뒤집어쓴 우리를 보고 웃으며 안아주던 엄마 아빠가 곁에 없었다면 울음을 터뜨렸겠지. 어른이 되면 무서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두려운 것은 해마다 늘어간다. 하지만 두려움을 덜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 친구와 동료와 가족이. 무서움을 다룬 이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두려움은 방패의 존재를 일깨워주기도 한다.
- 옮긴이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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