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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씨, 이어령입니다
이태형
국민북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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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이어령과 C.S. 루이스, 기독 변증가

1부 문지방과 현관 마루

문지방과 현관 마루
주여, 왜?
하나님의 존재, 그리고 그리스도인
위대한 ‘썸씽’(Something)과 기독교의 공식
생명을 낳고 전하는 교회, 그리스도인

2부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공간의 종교와 시간의 종교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믿음 생활에서 절대로 인간을 의지하지 말라
자존자(自存者)와 의존자(依存者)

3부 사랑에 대하여

하나님의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다
기독교적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Will)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다

4부 헤어질 결심

우리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홈 베이스와 ‘헤어질 결심’을 하라
제자도
거짓 자아를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새 자아를 받자
이별과 죽음, 슬픔과 고통
이야기, 상상력
교만과 겸손
인본주의를 넘어 하나님 중심주의로

저자 소개 1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 공채 1기로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문화부 등을 거쳐 일본특파원을 역임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종교부장과 기독교연구소장으로 활동했으며, 기명칼럼인 ‘이태형의 교회 이야기’를 오랫동안 써오면서 전 세계의 기독교 석학들과 국내외 유명 목회자들을 인터뷰했다. 유행을 좇는 세상의 시선이나 눈앞에 드러나는 팩트에 연연하지 않는 글쓰기를 통해 언제나 균형 잡힌 저널리스트란 평가를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들고 ‘이 땅의 스승’들을 찾아 나섰다. 영혼을 응시하며 나눈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일보> 공채 1기로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문화부 등을 거쳐 일본특파원을 역임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종교부장과 기독교연구소장으로 활동했으며, 기명칼럼인 ‘이태형의 교회 이야기’를 오랫동안 써오면서 전 세계의 기독교 석학들과 국내외 유명 목회자들을 인터뷰했다. 유행을 좇는 세상의 시선이나 눈앞에 드러나는 팩트에 연연하지 않는 글쓰기를 통해 언제나 균형 잡힌 저널리스트란 평가를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들고 ‘이 땅의 스승’들을 찾아 나섰다. 영혼을 응시하며 나눈 각각의 대화를 통해 그는 넓고 거친 인생의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가 매 순간 매 시기 가슴에 새겨야 할 지혜들을 건져 올리는 한편, 겸손과 존중, 조화와 균형, 배움의 미덕이 잔잔하게 스며든 삶의 보편적 가치와 원칙들을 발견해나간다.

여러 매체에 시론과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국민일보> 선임기자, 종교국 부국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더 있다》, 《배부르리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려운 영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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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2g | 140*205*15mm
ISBN13
9791188125470

책 속으로

어느 날, 문득 ‘아, 내가 어떻게 지난 8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낼 수 있었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인생의 카운트다운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가슴을 치는 순간, 더 미룰 수 없었습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들어가고 싶었지요. 그러나 그것은 소원만 갖는다고 이룰 수는 없는 일입니다. 물론 소원, 즉 사모함은 중요합니다. ‘사모함이 재산’이라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사모함, 갈망을 통해서 인간은 다른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저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소설가 김승옥(‘무진기행’ 작가)씨가 하나님을 믿게 된 이후에 이렇게 고백했어요.
“내가 목숨 바쳐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알고 나니까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질 수가 없었다. 목표가 있는 자는 준비를 하게 되고 따라서 부지런해진다.”
‘목숨 바쳐 가야 할 길’을 아는 자는 정말 행복한 사람 아닙니까? 저도 지성과 지상에서의 목표가 아니라 영성과 영원의 차원에서 목숨 바쳐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어령, 26p」중에서

제가 여러 번 했던 말이 있습니다. 물론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발휘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천국에 들어가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아, 이랬었군요!”라는 일종의 놀라움의 표현입니다. 지금은 알 수 없지만, 그때는 알게 됩니다. 지금은 희미하지만, 그때는 분명해집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신 그분과 대면하는 그날, 우리 인생의 모든 수수께끼와 아이러니들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현관 마루에서 오랫동안 서성거렸던 분들 역시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니 잠시 이 땅에서의 희미한 아이러니를 풀기 위해 지나치게 애쓰지 말고 담담히 그날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날,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며, 우리 역시 그분에게 여쭤볼 수 있을 것입니다.
---「루이스, 38p」중에서

무신론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계시는가에 대한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외래종교인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말고 그냥 ‘썸씽’(Something)이라고 불러보세요. 그런 썸씽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겁니다. 종교까지 가지 않더라도 과학자나 공부 좀 한 사람들도 이 세계에는 ‘위대한 썸씽’(Great Something)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상화(formulate)되는 것, 디자인되는 어떤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무언가 자기 힘 이상의 것이 발휘되었을 때, 그것을 ‘위대한 썸씽’, 혹은 ‘신’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불가능한 것이 이뤄질 때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누가 천만번 로또에 당첨됐다고 해보세요. 그게 우연이겠습니까. 인생에는, 우주에는 한 사람이 천만번 로또에 당첨된 것보다 더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주를 디자인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세례받은 것, 신자가 된 것도 모두 그 위대한 썸씽의 계획 아래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저에게 그 위대한 썸씽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어령, 59p」중에서

저는 ‘기독교의 공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은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저 받아들이며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각종 문제를 그 공식에 대입해야 답이 나옵니다. 기독교의 공식은 이것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을 위해 죽임을 당했다. 그분이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씻김을 받았다. 그리고 그 죽음으로 인해 이 땅을 뒤덮은 죽음의 세력이 힘을 잃었다.’ 그리스도인은 이 공식을 믿는 사람입니다.

---「루이스, 60p」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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