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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2

페터 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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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Weiss

작가, 화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 예술가. 1916년 독일 베를린의 노바베스에서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직물업자인 아버지와 스위스 바젤 출신의 여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34년까지 베를린과 브레멘에서 살았고, 이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을 거쳐 체코로, 그리고 스위스에서 스웨덴으로 이주하였고 1946년 스웨덴 국적을 얻게 된다. 페터 바이스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로서 화가로서 영화감독으로서 다양한 예술 장르의 실험을 시도하였고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64년 프랑스 혁명의 역사기록에 기초하여 『마라/사드』를 썼으며
작가, 화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 예술가. 1916년 독일 베를린의 노바베스에서 헝가리 유대인 출신의 직물업자인 아버지와 스위스 바젤 출신의 여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34년까지 베를린과 브레멘에서 살았고, 이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을 거쳐 체코로, 그리고 스위스에서 스웨덴으로 이주하였고 1946년 스웨덴 국적을 얻게 된다.

페터 바이스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로서 화가로서 영화감독으로서 다양한 예술 장르의 실험을 시도하였고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64년 프랑스 혁명의 역사기록에 기초하여 『마라/사드』를 썼으며 <쉴러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1965년 아우슈비츠 재판 이후 미국의 베트남전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현실참여 활동을 벌였으며, 강대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항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개인의 보편적 삶을 작품에 담았다. 이후 그는 『수시』, 『포르투칼 허수아비의 노래』, 『베트남 논쟁』, 『망명중의 트로츠키』등의 정치적 기록극을 발표하여 세계적 극작가로서의 명성을 날린다. 1982년 마지막 희곡 『새로운 재판』의 초연을 마치고 스톡홀롬에서 6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소설 『부모로부터 작별』, 『저항의 미학』, 희곡 『탑』, 『마부 몸의 그림자』, 『소실점』, 『길을 가는 세 사람의 대화』, 『마라/사드』, 『심문』, 『망명지의 트로츠키』, 『횔덜린』, 『소송』, 『새로운 소송』, 에세이집 『아방가르드 영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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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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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210*290mm
ISBN13
9791128867705

책 속으로

마라 : 시몬, 시몬.
문을 두드리는 게 누구야?
사드 : 예쁜 처녀가
시골에서 찾아왔다.
생각해 봐.
마라
힘들게 일하다 쉬는 시간이 되면
바닥에 드러눕는 처녀들을 말야.
창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순진한 소녀들은
바닥에 누운 채
땀이 맺힌 가슴과 다리를 내놓지.
그러면서 상상한다네.
저 바깥세상을 누가 움직일까 하고.

네 가수가 앞으로 와서 남녀의 성행위를 흉내 낸다. 로시뇰은 가장 건장한 남자에게 달려들어 올라탄다.
음악 반주에 맞춰.

따분한 시골 생활에 진저리가 나서
새로운 사상의 물결에 몸을 던진 채
혁명에 가담한 거야.
아무나 자유롭게 끌어안을 수만 있다면
혁명도 좋고
새로운 세상도 좋다 이거지.
합창 : 자유로운 사랑 없이는 혁명도 없다.
(반복하여 계속된다. 네 가수의 흉내는 끝난다.)
사드 : 마라.
13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스티유 속에서 보내는 동안
나는 이 세상이 육체의 세계라는 걸
알게 되었네.
육체란 하나하나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혼자서는 외로움에 떨고 있지.
삭막한 외로움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계속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고
끊임없이 내 손과 살갗을
만지고 비비고 하는
감촉을 느낄 때
나는 굳게 잠긴 열세 개의 철문 뒤에서
두 다리를 묶인 채로
내 육체를 내던질
그런 방법을 꿈꾸었다네.

--- p.162~163

출판사 리뷰

〈마라/사드〉는 독일 극작가 페터 바이스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페터 바이스는 이 작품에서 프랑스 극작가 사라를 통해 1793년 샤를로트 코프데에 의해 살해된 프랑스 혁명기의 급진적 언론인이자 정치 지도자 장폴 마라의 암살 사건을 재현했다. 샤랑통 정신병원에 수감된 사라는 장폴 마라의 암살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구상해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작품을 공연한다. 마라의 삶과 죽음을 다룬 이 연극은 춤과 노래, 철학적 논쟁까지 더해지며 프랑스 혁명기의 혼란과 폭력을 모방한 듯 빠르고 혼란스럽게 진행된다. 사드와 수감자들은 연극을 통해 정의의 본질, 국가의 역할과 개인의 자유라는 상충하는 가치를 두고 철학적인 질문과 씨름한다. 연극에 참여했던 수감자들은 점점 자기가 맡은 역할과 현실을 혼동하게 되고, 병원은 결국 폭동의 장이 되어 버린다. 극중극의 작자 사드는 프랑스 혁명의 이상에 환멸을 느끼고 당시의 폭력과 혼돈을 자신의 욕망과 충동에 탐닉할 기회로 여기는 인물이다. 성 본능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와 악의 문제에 천착한 프랑스 소설가 사드를 극화한 이 캐릭터는 열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혁명가 마라와 대비되어 개인과 사회의 관계라는 작품의 핵심 주제를 드러낸다. 페터 바이스는 마라에 대한 사드의 견해를 통해 정의를 내세운 정치 혁명이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억압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독자는 혁명의 당위가 민중의 광기를 어떻게 폭발시키는지, 그것이 어떻게 새로운 지배 논리에 의해 또 다른 폭력과 억압을 낳는지 보게 된다. 이 작품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형식으로도 유명하다. 역사적 사실과 연극적 발견이 어우러진 현대 연극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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