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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프롤로그 1. 엄마의 슬픈 낙서 - 예고편 - 재회, 그리고 후회 2. 나의 슬픈 낙서 - 악역 - 자유의지 - 희망스런 가능성 - 툭, 뱉은 용기 3. 익숙함에 속은 나 - 그의 코골이 - 거울 - 이기적인 보호자 4. 부록 - 마음 접기 - 미련 깎기 - 달 - 겨울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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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펼쳐 본 엄마의 일기는 슬픈 낙서였다. 그리고 그 슬픈 낙서는 나와 닮아있다.
--- p.23 모든 것이 당연했던 일상이 이젠 당연하지 않은 온전히 내가 느껴야 하는 무게로 짊어진 세상으로 다가 왔다. --- p.39 그들은 내 아픔이 쓰라린 아픔이 아닌 건강한 성장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로 안내해주었다. --- p.89 툭, 뱉은 용기들이었지만, 모든 건 진심이었다. --- p.115 떠나고 난 후 겪게 되는 텅 빈 슬픔을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듯이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한순간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 p.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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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에세이는 참으로 많다. 『슬픈낙서』는 대체로 짧은 문단으로 이루어져 어두운 이야기이지만 결코, 무겁지 않게 담아냈다. 특히나, 가장 특징적인 것은 수필이지만 소설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안에 작가의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내면의 갈등을 담담하게 전개하면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슬픈낙서』는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쓴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마음 속 깊은 곳의 아픈 이야기를 다름 아닌 자신에게 털어놓으면서 자신을 위로했다. 시간이 흘러 사회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접하면서 저마다 이런 상처를 가슴 속에 품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지고 있는 상처의 온도가 다를 뿐 다들 각자의 슬픈 낙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용기를 내어 자신의 『슬픈낙서』를 공개할 수 있었다. 그들의 아픔이 자신에게도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 것처럼 부디 자신의 『슬픈낙서』도 독자들의 마음에 선연히 닿아 조금이나마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슬픈낙서』에 작가의 용기를 담아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