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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 대안을 찾는 목회자들을 위한 길잡이
들어가는 말 | 한국 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 1장 타락의 씨앗을 품은 교회 성장 유행의 사회학과 교회 성장 | 성장과 자아실현을 좇아가는 교회 | 성장 속에 뿌려진 타락의 씨앗 | 진단과 대안 2장 왜 153 교회인가? 교회 안에 파고든‘규모의 경제’ | 베드로의 물고기와 153 공동체 | 뇌의 크기와 사회 지능의 관계 | 사회관계와 규모의 상관성 | 효율성과 규모의 관계 3장 153 교회의 정체성 하나 됨을 경험하는 공동체 | 훈련의 시기와 목적 |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 | 153 교회의 핵심 주체: 목회자 | 커넥터로서 목회자의 7가지 역할 4장 153 교회의 목회 실천 과제 153 교회 목회의 실제 | 목회 실천 과제 1: 관계 형성 | 목회 실천 과제 2: 조직 구성 및 관리 | 목회 실천 과제 3: 공동체 형성 | 목회 실천 과제 4: 공동체 활성화 5장 153 교회가 성장할 때 성장의 사회적 배경과 교회의 공적 책임 | 교회사에 나타난 수도원 공동체 |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는 153 공동체 | 대형 교회의 대안으로서의 153 교회 | 성장에 대비한 체제 구축: 분리와 연합 6장 가치와 문화, 그리고 목회 개혁은 곧 새로운 시작 | 새로운 가치관에서 새로운 문화가 나온다 |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 변혁의 주체가 될 소수 | 그라민 교회를 꿈꾸며 나가는 말 |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퍼뜨리는 153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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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을 바꾸려면 구체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철학과 명분이 있어도 이를 구현할 구체적인 대안이 없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교회의 적절한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규모를 잘 관리하도록 돕는 실제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p.p.41
153이라는 숫자에는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의미가 있다. 현실적으로 볼 때 150명은 목회자 한 사람이 공동체의 본질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목회할 수 있는 성도의 최대 수다. 그래서 나는 21세기 한국 교회가 처한 현실에서 목회자들이 성도 수가 150명을 넘지 않는 교회, 즉 153 교회를 바람직한 교회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153 교회는 세속적 가치에 함몰되어버린 한국 교회가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나아가 대형 교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인 대안이다.---p.pp.46-47 성도 수가 150명을 넘어 계속 성장하면 반드시 또 한 명의 동역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목회자는 공동체 분리를 염두에 두고 분리될 공동체를 섬길 지도자를 준비시켜야 한다. 당연히 그 지도자는 앞에서 말한 대로 153 공동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더로 부상한 사람이어야 한다.---p.189 새로운 문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그리고 새로운 비전과 ‘동기’가 사람을 움직일 때 ‘운동’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운동이 추진력을 잃어버리면 ‘기념물’로 전락하고 만다. 운동이 추진력을 얻으려면 동역자를 모아야 한다. 여기에 전략과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의 힘을 의지하거나 정치력을 동원하면 수월하겠지만, 그만큼 무너지기도 쉽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치를 향한 삶의 헌신이 있을 때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는 운동은 비로소 추진력을 얻는다. 삶을 통해 문화가 만들어지고 그 문화가 역사를 만든다. ---p.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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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한국 교회는 국가의 경제 성장에 발맞추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2000년 전후로 언론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한 한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은 교회 ‘성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놀랍게도 저자는 한국 교회의 성장 안에 이미 타락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다고 지적한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높은 자리를 하나 차지하는 것으로 세상에서 못 다 이룬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우는 동시에 큰 교회 다니는 것을 무슨 특권처럼 여기고,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이런 욕구를 이용해 교회를 더 크게 키우고 성공한 목회자로 자리 매김하려는 야망을 은연중에 드러내왔다. 한마디로 자아실현과 성공을 좇는 세속적 사고가 교회 안에 깊이 스며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아실현 욕구와 성공 지향성, 물질만능주의, 경쟁적 사고, 편향된 축복신학을 ‘성장 속에 뿌려진 타락의 씨앗’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교회의 폭발적 성장 안에 이런 타락의 씨앗이 뿌려졌음을 정직하게 인정해야 지금 한국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진단할 수 있고 바른 대안도 제시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성장은 중독성이 강하다. 한번 맛을 들이면 결코 멈출 수 없는 강력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이제라도 한국 교회는 성장중독증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설사 성장해야 할 이유가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에 필요한 환경이 뒷받침될지라도 더 이상 성장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철학이 있어야” 비로소 대형 교회의 폐해를 극복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교회의 적당한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요즘 한국 교회에서는 ‘본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흘러나온다. 주된 논지는 크기가 본질에 영향을 미친다, 즉 크기가 커질수록 본질에서 멀어진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교회가 작아진다고 본질에 충실해질까? 작아져야 한다면 어느 정도로 작아져야 할까? 저자 역시 이 책에서 교회의 대형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교회가 신앙 공동체로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적절한 규모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 사람의 목회자가 정상적으로 목회할 수 있는 적정 규모가 150명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힌다. 그리고 이에 대한 근거로 요한복음 21장 11절에서 베드로가 잡아올린 물고기 숫자인 ‘153’을 규모의 차원에서 해석하고, 뇌과학과 인류학, 사회학, 경영학 이론을 총동원하여 뇌의 크기와 사회지능의 관계, 사회관계와 공동체 규모의 상관성, 경영의 효율성과 규모의 관계를 꼼꼼히 분석하여 교회 공동체의 규모가 150명을 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밝힌다. ■ 우려와 반성을 넘어선 대안과 실천 과제 그동안 한국 교회에 대한 우려와 반성의 목소리는 많이 있었다. 대형 교회에서 무슨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신앙 공동체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교회의 현실을 걱정하며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거나 “영성을 회복하자”고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많은 우려와 반성의 목소리 역시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버리기 일쑤였다. 어디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외치는 사람은 많아도 그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밝히는 사람은 적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구호가 아니라 본질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이 책은 신앙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과제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저자는 성도들이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하나 됨을 경험하는 153 교회의 정체성과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커넥터로서 목회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관계 형성부터 조직 구성 및 관리,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 방안에 이르기까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탐색해나간다. ■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향한 권면과 당부 교회 세습, 초대형 예배당 건축, 재정 비리, 도덕적 타락 등 대형 교회 기사가 연일 신문에 오르내리고, 몇몇 대형 교회가 한국 교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사실 한국 교회는 소형 교회 비율이 무려 90퍼센트가 넘는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목회자가 대형 교회가 주도하는 성장 중심의 가치관에 젖어서 교회가 살아남는 방법은 대형 교회가 되는 길밖에 없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것 때문에 좌절하고 낙심한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것은 목회자나 교회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탓이다. 저자는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들에게 ‘왜 우리 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까’ 하는 자조적 비판을 멈추자고, 성장 비결에 목을 매고 성장신화에 빠져 방향을 잃지 말자고 촉구한다. 그리고 150명이 넘지 않는 작은 교회로 가장 아름답고 성경적인 신앙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격려한다. 저자의 말대로 “역사적으로 변혁은 항상 소수자의 몫이었다.” 힘을 가진 주류 세력은 결코 역사의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 지금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변혁의 주체가 되어 작은 공동체 중심의 새로운 기독교 문화를 창조할 때라는 저자의 말에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변화는 늘 ‘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