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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Pt1. 당신의 목소리 삶은 살아내는 게 아니라 탐험하는 거야! ------- 13 가깝지만 먼 당신, 친동생 S를 만나다 ------- 30 열정이 온몸을 지배한 사람 ------- 45 뜨겁고도 차가운 ------- 64 이름도 비슷한 11년 지기 내 친구 ------- 81 Pt2. 우리의 목소리 얼랑뚱땅이어도 잘 굴러갑니다 ------- 97 문화예술의 알맹이를 찾아 나서는 컴퓨터 공학도 ------ 114 삶의 마디를 글로 간직하는 기록가 ------- 129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 것 ------- 142 글로 써 내려가는 나의 우주 ------- 158 나답게 살아가는 삶, 나다운 문장 ------- 173 한 사람의 인생을 담아내는 관찰자 ------- 186 자신만의 문장을 열어 나가는 개척자 ------- 200 나의 속도로, 두려움을 넘어서 ------- 211 차근차근 채워 갈 나의 수레 ------- 226 ‘정하림다움’을 찾아가는 시간 ------- 241 감칠맛 나는 글을 쓰는 사람 ------- 257 불확실성 원칙일지도 모르는 미래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 ------ 271 지금은 콘텐츠 서핑 중 ------- 289 나가는 말 |
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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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과 답
너와 내가 만나야 가능해지는 인터뷰 흔히 인터뷰란 대단한 계기가 있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상을 받거나 이름이 알려지는 등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취가 있을 때 발생하는 이벤트 같은 게 인터뷰라고. 이와 달리 ‘Project 당신’의 가장 큰 인터뷰 동기는 호기심이다. 누구를 데려오든 인터뷰어가 상대방을 궁금해하지 않는다면, ‘첫 번째 질문’이 없다면 인터뷰는 이루어질 수 없다. 이번 책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에디터들은 상대방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동력 삼아 인터뷰이의 목소리를 담았다. 씨실과 날실을 교차해 베를 짜듯, 질문과 답을 교차하면서 인터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한 장면을 포착했다. 거기서 우리는 실패나 성공으로 나눌 수 없는 각자의 삶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보내며 지금 이 순간의 목소리가 담긴 조각들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가 연초였던 만큼 이번 인터뷰에는 2023년을 맞이하는 인터뷰이들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어쩌면 발화되는 순간에만 유효할지도 모르는 말을 글로 고정시킨다는 것은 모험일지도 모른다. 대화를 나누는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느낌은 아무리 글로 잘 옮겨도 조금씩 왜곡되고 변형될 수밖에 없으므로. 그러니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누군가를 대표한다기보다 삶의 어느 지점에서 각자가 느끼고 생각했던 조각, 조그맣게 남긴 이정표에 더 가까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담은 그 조각이 인터뷰이만이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누군가의 마음에도 닿아서 용기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