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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대지와의 키스
케이시 저
플랜비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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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저자 소개 1

저케이시

 
첫 소설로 『네 번의 노크』(영상화 계약)를 출간한 이후, 최근작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에 이르기까지 매년 한 편 이상의 에세이와 장편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의 스펙트럼은 따뜻한 산문집에서 힐링 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강렬하다. 나오는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필력으로 주목받아온 작가의 『총총한 밤, 티타임즈입니다』이다. 이미 제목이 암시하듯 사업에 실패한 남자와 고립된 외로운 삶에서 방황하는 여자의 은근한 사랑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남녀 간의 애정을 넘어, 서로의 꿈을 지켜주고 상처를 안아주는,
첫 소설로 『네 번의 노크』(영상화 계약)를 출간한 이후, 최근작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에 이르기까지 매년 한 편 이상의 에세이와 장편소설을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작품 활동의 스펙트럼은 따뜻한 산문집에서 힐링 로맨스,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강렬하다.

나오는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필력으로 주목받아온 작가의 『총총한 밤, 티타임즈입니다』이다. 이미 제목이 암시하듯 사업에 실패한 남자와 고립된 외로운 삶에서 방황하는 여자의 은근한 사랑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남녀 간의 애정을 넘어, 서로의 꿈을 지켜주고 상처를 안아주는, 평범하지만 총총하게 빛나는 사랑을 완성해낸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14g | 128*188*20mm
ISBN13
9791197906725

책 속으로

‘일시적 주거 후퇴’가 내 선택이었다. 그저 전략적 우회로를 선택한 셈이다. 난 때론 노숙자, 때론 헤드런터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봐야만 알 수 있는 노숙자다. 손에는 신문과 시사 잡지, 등 뒤에는 재활용 수거함에서 주운 기타 케이스를 장착했다. 겨드랑이에는 낡은 텀블러를 끼워 넣어 누군가에게는 꾸밈에 관심 없는 환경보호 운동가, 가난한 기타리스트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무해하고 안전한 착장이라고 하겠다. 물러날 곳 없는 내게도 품위유지는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따지고 보면, 탄소 배출이 높은 소고기보다 닭을 좋아하니 환경보호 운동가로 살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재판받는 것은 죽어도 싫어 길거리에서 공소시효 기간을 견디기로 했다. 길거리에서도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한 나는 어느덧 현금, 현물 부자 반열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받은 선의를 통해 각성했다. 사람 돕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게 된 나는 곧장 실행에 옮겼다. 선행은 아주 뜨거운 성질이라 받은 즉시 다른 사람에게 건네야 했기 때문이다. 즉시 돈 뭉텅이를 꺼내 고아원, 양로원, 미혼모 시설에 뿌렸다. 동일한 방식의 착한 일은 뉴스가 됐다. 적당한 예시는 아니지만, 같은 방식으로 살인이 두 건 이상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새로운 사람들 만나며 내 모든 것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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