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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방
첫번째편지 역사는 여기서 저기를 보는 것 11 두번째편지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 로마의 신이 없다? 14 세번째편지 고대에도 역사 조작이 있었다? 19 네번째편지 대한민국의 생일은 언제일까요? 24 다섯번째편지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 선거 30 여섯번째편지 제헌 국회 36 일곱번째편지 해방 후 건국을 방해한 공산주의의자들 42 2 광복 여덟번째편지 북한의 공산화 작업 53 아홉번째편지 끝내 미국 국적을 반대한 이승만 대통령 62 열번째편지 공산주의의 위협이 내부를 덮치다 77 열한번째편지 남한에 기생하는 공산주의자들 85 열두번째편지 정읍 발언(정읍 독트린) 95 열세번째편지 소련의 꼭두각시, 북한 108 열네번째편지 기도로 국회를 개원한다 112 3 동족상잔 열다섯번째편지 모략 속에서 탄생한 제헌국회 121 열여섯번째편지 여순 군인 반란 사건 130 열일곱번째편지 붉게 물든 지리산 140 열열덟번째편지 오! 6.25 149 열아홉번째편지 서울을 빼앗기다 157 스무번째편지 물러설 곳은 없다 166 스물하나번째편지 인천상륙작전 176 스물두번째편지 국군의 날과 북진통일 183 스물세번째편지 반공포로 석방과 한미상호방위조약 190 스물네번째편지 백년대계를 완성하다 201 스물다섯번째편지 다시 밟은 워싱턴 스물여섯번째편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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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나라! 나를 키워준 우리나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우리 민족의 역사는 5천년이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는 언제부터일까요? 우리나라는 그 이름이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뜻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큰 나라란 뜻입니다. 여기서 크다는 의미는 영토가 크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지만 오히려 훌륭한 나라라는 의미가 더 크 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5천 년 전 한반도와 만리장성 이북의 만주 몽골지역에 융성했던 단군조선의 터전위에 오랜 역사를 거쳐 여기까지 이르렀지만 드디어 대한민국이라 는 국호(國號-나라의 이름)로 이 땅에 태어난 것은 1948년 8월 15일입니다. 그러나 일 본으로부터 국권을 회복한 광복을 맞이한 날은 1945년 8월 15일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광복절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나라를 설립하고 세계에 그 탄생을 알린 날, 즉 대한민국의 생일은 1948년 8월 15일입니다. 2023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광복 78주 년이고 건국 75주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태어나기까지 있었던 출산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우연히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히 대한민국이 탄 생하는 데에도 위대한 산고(産苦-출산의 고통)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36년간 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우리나라 땅 안에서 숨죽여 때를 기다린 선조들이 있었습니 다. 그리고 미국에서 세계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각양의 외 교적 노력을 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탁월했던 분이 이승만 대통령이었습니다. 또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중심으로 일어난 한성임시정부와 상해임시정 부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세계적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일본이 미국과 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전격적으로 해방이 찾아 온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1년 G10에 들어갈 정도로 큰 나라가 되었습니다. 국호 그대로 국 민이 주인이 되는 큰 나라가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모든 영광의 뒷면에 숨겨진 선 조들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 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나이가 10살이 넘으면 생각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 각을 했고 11살이 되면 지도자가 될 꿈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책을 썼습니다. 이 번에는 11살 부터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나 라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나를 알고(정체성) 미래를 향한 꿈(비전)을 갖게 된답니다. 이번 책을 통하여 친구들끼리 더 나아가 해외에 있는 내 또래의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비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5일 새해에 세종시 대평동 서재에서 김재헌 선생님 씀 TIP 신화는 신들만의 이야기일까요? 고대 그리스에서 아주 구체적인 신화가 탄생합니다. 그 이유는 사 람들의 왕래가 많아지고, 무역을 하면서 서로 생각을 나누는 일이 생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민족도 다 한 가지 이상의 신화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서로 신화 를 비교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있어요. 신화 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화가 신 들의 이야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작 신들의 이야기를 통 해서 알리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 의 이야기랍니다. 사람들이 그리스 로마의 신화를 알고 싶어 하지만 지금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에 나오는 그 많은 신 들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답니 다. 그러면 왜 신화를 아직도 이야 기할까요? 그 이유는 문화, 특히 문학과 예술 부문에 끼친 영향 때문이랍니다. 이런 부문에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는 현재의 사람이 과거 옛날의 이야기를 알 기 위해 조합하는 퍼즐 맞추기 같은 것입니다. 옛날은 언제부터를 말하는 것인가요? 할머니들이 우리들에게 해주는 옛날 이야기는 항상 옛날 옛적에(once upon a time) 로 시작됩니다. ‘옛날에’라는 말은 참 애매합니다. 분명 지나간 과거의 어느 시간을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때가 언제인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요. 이런 식의 표현으로 성경에는 ‘태초에 (in the beginning) ’ 혹 은 ‘처음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초’, ‘아득한 옛날’이란 진 짜 언제일까요? ‘옛날에’, ‘태초에’라는 것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은 아니랍니다. 즉 생각의 힘과 유적이나 유물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시간이지요. 이러한 의문들을 옛사람들도 했답니다. 이 런 고민들을 위해 신화 (神話)가 탄생합니다. 각 민족의 신화 에는 자신들이 미처 기록하지 못했던 역사들이 숨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