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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01/눈이 부시게 PART 02/가위로 절망을 자르다 PART 03/한계는 없다 PART 04/떠나다 모든 것들로부터 PART 05/나, 박준 에필로그 부록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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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미용의 숲을 이루다
50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오며 스스로 행복을 자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박준뷰티랩 박준 회장이 올해로 미용 50주년을 맞았다. 가위라는 하나의 도구로 쉼 없이 거름을 얹고 비바람, 눈보라를 견뎌냈던 작은 묘목은 드디어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이젠 급할 것도 크게 바랄 것도 없다. 감사의 마음이 깃든 봉사로 사회적 유익한 거름이 되면 충분하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미용 인생을 자서전으로 담담하게 읊조리려고 한다. 후배들에겐 도움이 되는 선배의 길을 찾고 싶어 장학재단도 곧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준의 50주년은 새로운 시작이고 시들지 않는 미용의 숲이다. 헤어디자이너가 아닌 헤어닥터가 되어라 내가 꿈꾸는 새로운 헤어디자이너의 모습은 가위로 머리를 깎고 파마를 말아서 맵시를 내는 기술자가 아니라 닥터입니다. 그것이 제 새롭게 도전하는 목표입니다. 미용이라는 직업에다 웬 닥터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느냐고요? 좀 엉뚱하게 생각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의 원래 성격을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의사는 아픈 몸을 환하고 즐거운 상태로 변하도록 만드는 사람이고, 헤어 디자이너의 공들인 행위가 고객의 마음을 환하게 밝아지도록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