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치세治世와 구도(수신)의 학문, 『주역』 그리고 『주역선해』 · 5
일러두기 · 29 1부 『주역선해』는 어떤 책인가? · 37 I. 불교 39 1. 명나라 불교 - 융화 · 융합 통일의 시대 · 39 2. 우익지욱 선사의 생애 · 48 3. 『주역선해』의 저술 동기 · 58 II. 주역 90 1. 『주역』의 문자적 의미 · 90 2. 역(易=日+月)과 밝음(明=日+月) - 모든 종교의 연원 · 91 1) 역易은 해(日)와 달(月)이 바뀌는 것(易) · 91 2) 밝음(明) - 모든 종교의 연원 · 92 3. 『주역』 - 사유의 원형 · 98 1) 국가존립에 대한 사유 · 99 2) 다스림(治)에 대한 사유 · 104 3) 올바른 사유 - 궁리진성 · 106 III. 주역과 불교의 공통점 111 1. 주역과 불교는 변화를 말한다 · 111 2. 주역과 불교는 ‘공존 공생의 세계관’을 지향한다 · 114 3. 성인의 우환의식 · 119 1) 『주역』에서의 우환의식 · 119 2) 붓다의 우환의식 - 전도 선언 · 123 2부 『주역선해周易禪解』 역주 133 繫辭上傳 계사상전 제1장 · 151 계사상전 제2장 · 191 계사상전 제3장 · 207 계사상전 제4장 · 220 계사상전 제5장 · 245 계사상전 제6장 · 267 계사상전 제7장 · 273 계사상전 제8장 · 275 계사상전 제9장 · 298 계사상전 제10장 · 325 계사상전 제11장 · 342 계사상전 제12장 · 364 周易禪解卷第九 繫辭下傳 계사하전 제1장 · 381 계사하전 제2장 · 396 계사하전 제3장 · 418 계사하전 제4장 · 421 계사하전 제5장 · 424 계사하전 제6장 · 454 계사하전 제7장 · 461 계사하전 제8장 · 477 계사하전 제9장 · 482 계사하전 제10장 · 490 계사하전 제11장 · 494 계사하전 제12장 · 499 참고도서 · 509 |
藕益智旭
우익지욱의 다른 상품
최세창의 다른 상품
|
1.
『주역』은 예부터 점서占書로 여겨져 왔으나, 「계사전繫辭傳」의 등장으로 단순한 점서에서 우주의 모든 이치를 담은 지혜서 내지 철학서로 승화되었으며, 수신修身과 치세治世의 경전이자 제왕학帝王學이란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주역선해周易禪解』는 동양철학의 본류로 평가받는 『주역』에 대해 명말 4대 고승 중 한 사람인 우익지욱 선사가 명말청초의 혼란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시대적?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면적인 해석을 가한 저술이다. 『주역선해』는 당시의 시대적 조류, 즉 타종?타교와의 융합融合 내지 융화融和라는 대세의 산물이지만, 역사적으로 『주역』의 「상?하경」을 비롯해 10익 전편全篇을 선해한 저작은 오직 『주역선해』뿐이다. 이 책 『불교로 풀어보는 주역철학』은 이러한 『주역선해』의 내용과 사상을 ‘우환의식’과 ‘회통會通’과 ‘융화融和’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묶어, 『주역』에서 보여주는 ‘우환의식’과 『주역선해』에서 보여주는 ‘회통과 융화’의 의미에 천착하고 있다. 그리하여 『주역선해』를 격의불교 이래 중국 전통사상과의 충돌이나 불교종파 간의 우열다툼 같은 소모적 갈등에서 벗어나 ‘회통과 융화’의 전범을 보여주는 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역선해』는 종래의 호교론이나 불교우위론을 주장하는 역대 저술들과 달리 『주역』을 중심에 놓고 선해함으로써 『주역』과의 ‘회통 내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2. 이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주역선해』는 어떤 책인가?’에서는 『주역선해』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담고 있다. 먼저 불교의 입장에서 『주역선해』가 등장한 시대적 배경으로서 명나라 말의 혼란상과 아울러 삼교 융화와 융합, 통일의 분위기를 소개하고, 저자인 지욱 선사의 생애를 서술하고 있다. 이어서 『주역선해』가 저술된 동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주역선해』는 명대불교의 특징인 선정일치, 제종융합, 제교융화의 시대적 조류에서 나온 저술로서, 외부로부터의 불교 공격에 대한 반격도 아니고, 불교와 유교 상호 간의 대립이나 갈등의 해소를 위한 저술도 아니며, 유교 경전을 불교(선)적 사유로 해석함으로써 유가와의 이해와 융화(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대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역의 입장에서 『주역』이란 책의 문자적 의미, 변화(易)와 밝음(明)이 지닌 종교적 연원, 그리고 주역 사유의 원형을 국가존립, 다스림, 올바른 사유(궁리진성)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역과 불교의 공통된 점을 세 가지로 서술하고 있는데, ‘변화’와 ‘공존 공생의 세계관’, ‘성인의 우환의식’이 그것이다. 제2부 ‘『주역선해』 역주’는 「계사전繫辭傳」에 대한 온전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 그리고 각 원문에 대한 풍부하고 깊이 있는 강설로 구성되어 있다. 「계사전」을 강설함에 있어 강설자는 『주역선해』 전체가 역리易理와 진여眞如의 ‘불이不異와 불일不一’의 원칙으로 시종始終했기에 『주역』을 이해하려는 불교인에게는 불교의 책이요, 불교를 이해하려는 주역인에게는 『주역』의 책이라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주역선해』의 저자인 지욱 선사는 이전 세대가 보였던 편견이나 우월감 없이 무념無念의 평정平靜으로 『주역』의 역리易理와 불교의 진여眞如를 불러내어 역리는 역리고 진여는 진여라는 불일不一을 고수하면서도, 역리와 진여는 결코 다름이 없다는 불이不異의 개념으로 회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역선해』의 순서에 있어서도 주역철학의 핵심인 「계사전」을 시작으로 나머지 오전五傳, 상경上經, 하경下經의 순으로 풀어 나갔음에 주목하고 있으며, 『주역선해』는 『주역전의대전周易傳義大全』을 능가하는 대작으로, 이 같은 순서는 ‘『주역』 공부는 바로 이런 순서로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고 보고 있다. 『주역선해』의 저자인 지욱 선사는 선해의 과정에서도 『주역』과 불법佛法을 대비할 경우, 먼저 『주역』의 본문을 『주역』의 방법으로 주석한 다음, 다시 “불법으로 해석하자면(佛法釋者)”이라고 하면서 『주역』과 불법을 회통시키면서도 결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손한 서술적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강조한다. 3. 이처럼 이 책은 『주역선해』가 종래의 호교론이나 불교우위론을 주장하는 역대의 저술들과는 달리 『주역』을 중심에 놓고 선해함으로써 『주역』과의 ‘회통 내지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역선해』가 불교나 유교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뛰어넘어 『주역』이 보여주는 ‘우환의식’과 불교에서의 ‘보살도菩薩道’를 회통시키고 융화하는 전범典範을 보여주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주역』과 불교적 실천에 관심 있는, 양자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