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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단숨에 읽는 요재지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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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송령장윤철 편역
스마트북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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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여는 글
역경에 승리한 선비 마덕칭
천리안을 가진 남자
남쪽 오의국 표류기
하늘도 수긍한 분노
바위 굴에 사는 선인 가족
천자문의 탄생
하늘이 보내 준 영약
무덤 앞에서 잠든 하룻밤
반혼의 기적
자유로운 물속 세상을 꿈꾼 설위
혼자만의 꿈
어린 늑대 신부
우 대신의 수마 퇴치
선계의 길로 이어 준 노인
베개 속에서 깨달은 세상
달나라 미인 상아
뱀을 자재로 부리는 등갑

저자 소개 2

저자 포송령은 1640년, 산동山東성의 유서 깊은 가문에서 태어났다. 학식 있는 상인이었던 아버지 덕에 포송령의 집에는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열아홉 살 때 예비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최종 시험에서 계속 떨어진 그는 20여 년간 지방 관리와 부유한 친구의 일을 돕다가 결국 가업을 잇기로 결심한다. 포송령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단지 그가 관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문학에 몰두할 수 있었고, 1715년 죽기 전까지 지방 양반 자제를 가르치는 훈장 노릇을 하며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는 정도가 전해지고 있다. 그의 대표작 《요재지이》는 1916년 영국인 허버트
저자 포송령은 1640년, 산동山東성의 유서 깊은 가문에서 태어났다. 학식 있는 상인이었던 아버지 덕에 포송령의 집에는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열아홉 살 때 예비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최종 시험에서 계속 떨어진 그는 20여 년간 지방 관리와 부유한 친구의 일을 돕다가 결국 가업을 잇기로 결심한다. 포송령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다. 단지 그가 관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문학에 몰두할 수 있었고, 1715년 죽기 전까지 지방 양반 자제를 가르치는 훈장 노릇을 하며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는 정도가 전해지고 있다. 그의 대표작 《요재지이》는 1916년 영국인 허버트 자일스가 《중국인 서재에서 나온 이상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 소개하였다. 1766년 발표된 첫 인쇄본에는 431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나 이후 원본을 바탕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첨가되었다. 도덕적인 교훈을 담으면서도 권선징악적인 성격이 두드러진 이 이야기들은 풍부한 어휘와 시적인 표현으로 많은 괴기담과 차이를 보이며 ‘중국판 천일야화’로 일컬어진다. 그 외에도 《혼가전서》, 《일용속자》, 《농상경》과 《성세인연전》이 그의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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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장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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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를 기반으로 중국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중 문화 교류가 꿈이며 또한 전쟁과 혼돈의 중심을 산 지도자 조조의 삶과 재능에 관심을 갖고 그를 연구하여 복잡한 현대를 사는 삶의 지혜를 얻고자 했다. 전작으로 왕경국 박사와 편저한 『유식의 즐거움』, 『조조 같은 놈』, 『조조 같은 놈 매뉴얼』, 『내 안에 적을 깨워라』가 있으며, 역서로 『징비록』, 편역서로 『삼국지의 영웅 조조』, 『조조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나』, 『조조의 용병술』이 있다. 편저로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심리학의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북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를 기반으로 중국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중 문화 교류가 꿈이며 또한 전쟁과 혼돈의 중심을 산 지도자 조조의 삶과 재능에 관심을 갖고 그를 연구하여 복잡한 현대를 사는 삶의 지혜를 얻고자 했다. 전작으로 왕경국 박사와 편저한 『유식의 즐거움』, 『조조 같은 놈』, 『조조 같은 놈 매뉴얼』, 『내 안에 적을 깨워라』가 있으며, 역서로 『징비록』, 편역서로 『삼국지의 영웅 조조』, 『조조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나』, 『조조의 용병술』이 있다. 편저로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심리학의 재발견』, 『조조의 진면목』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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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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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4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2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1쪽 ?
ISBN13
9788997770571

출판사 리뷰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판타지에 대한 관심

중국은 대륙의 지형이 다양하고 인구가 많은 만큼 오랜 역사에 걸쳐 참으로 기기묘묘한 이야기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그들의 인간과 동물을 뛰어넘는 기괴한 이야기들은 현재까지도 사람들의 호기심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자리하고 있다. 홍콩의 「천녀유혼」이나 작년 중국에서 개봉한 「백사대전」 같은 영화도 『요재지이』에서 착상하여 만든 영화들이다.

판타지물은 꾸준히 인기 있는 하나의 분야를 차지하여 왔으나 2000년대 들어 새로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분야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할리우드에서도 「터미네이터」 류의 과학 공상물이 거대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곁에서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 그리고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뱀파이어물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이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아랑사또전」을 비롯하여 더 넓게는 「옥탑방 왕세자」, 「닥터 진」, 「빅」, 「신의」 등까지 가히 판타지물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실의 답답한 한계를 넘어서는 세상이 현실 속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판타지물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는 것도 한 원인인 듯하다.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사실일지도 모르는, 사실이기를 바라는 세계에서 얻는 위안 같은 것 말이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실과 동떨어진 소재로 사람들에게 오싹함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자체가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요재지이』에 나오는 인간 세상을 오가는 귀신, 사람으로 변한 여우, 사람을 사랑한 영물이나 도깨비 이야기는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의 오랜 전설들과 엮여 왔다. 『요재지이』는 아무 생각 없이 읽는 그저 오싹하고 기이한 소설로서의 가치도 충분하지만, 책을 읽으며 현대 동양 판타지물의 변천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에 전해져 오는 토종 이야기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부조리한 시대에 자유로운 이야기로 거침없이 반항한 포송령

『요재지이』는 신변잡기나 민간의 이야기를 기록하였으나 들은 그대로 수록하지 않고, 특이한 이야기를 그려내려는 명확한 작가 의식을 가지고 집필한 작품이다. 그것들은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전해져 오던 이야기였기에 격식에 들어맞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또한 거침없는 성과 자유로운 연애를 묘사한 것들이 많다. 저자인 포송령 자신이 현실 정치와 시대적 기준에 비판적이었기 때문에 인간에게 내재한 본성을 억압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수사로써 묘사해 내었다. 『요재지이』가 세상에 나오자 일부 유학자들은 포송령이 지향하는 자유분방한 가치를 경멸하였고 인륜을 망치고 패악을 조장하는 음서라고 하였으나, 높은 문학적 완성도로 인해 발간 당시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괴이한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촘촘히 얽혀 새로운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그린 소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인간의 참다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중국의 기서 중에서도 예술적 향기가 가장 높은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의 대표 기서 문학답게 유럽에서도 초역된 바 있다. 고상한 말로 대체하지 않고 세상의 현실, 사랑의 환희와 비애를 생생히 안겨 주는 만큼 이 책은 흥미롭게 읽힌다.

관리들이 혼쭐나는 현실에서 느끼는 백성들의 쾌감

포송령이 이러한 재능을 제한 없이 펼쳐 보일 수 있던 이유는 학문이 뛰어났음에도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현실과 형제간의 불화, 가난 등 불우한 삶에 있었다. 그의 고향이 척박한 평원에 광대하게 펼쳐진 지역이었다는 지리적 여건도 포송령의 상상력에 거대한 날개를 다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적막한 삶과 주변 환경이 포송령의 상상력을 더욱 멀리 뻗어 나가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현실에서 좌절당하고 원하는 꿈을 이루지 못한 만큼 비현실적인 세계에 대한 관심을 통해 자신의 괴로움을 잊고 털어 내고자 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작품 가운데 등장하는 부패한 관리, 타락한 학자ㆍ권세가ㆍ부호 등의 이야기는 작가가 평소 지녀 오던 세속의 인정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얽혀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단숨에 읽는 요재지이』는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서, 판타지 장르에 진출하려는 예비 작가들에게 일종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 이를 위해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데에 무리가 없는 구성 위주로 엮고자 했다. 앞으로 판타지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의 동양적인 플롯 구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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