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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건축가 이누이 구미코와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의 참여 디자인을 둘러싼 왕복 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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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오로지 계속해서 공을 던지기만 했던 일 년 (이누이 구미코)

여름 편지
참여형 디자인의 완성 과정을 알고 싶어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에 대한 소박한 질문
첫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6.25
첫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7.8

생활에 관여하지 않는 남자 중학생 같은 건축가
두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7.15
두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7.16

주민 참여 디자인에서 궁금한 건 ‘누가?’ 와 ‘무엇을?’
세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7.23
세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7.27

커뮤니티 디자인에 대한 정의와 공정公正
네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8.12
네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8.18

도시를 ‘전용轉用’하는 법
: 형태가 아름답고 구조가 아름답고 동선이 아름다울 것
다섯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8.27
다섯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8.29

워크숍에 대한 형식(게슈탈트)의 제안에 대해
여섯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8.31
여섯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9.7

추신 야마자키 료

가을 편지
생활자와 설계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시스템이 열린다는 것과 닫힌다는 것
일곱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9.10
일곱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9.16

상업과 시민 활동의 충돌
여덟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10.1
여덟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10.11

사람과 자연의 충돌
아홉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10.17
아홉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10.27

프로세스를 도면화하는 것의 어려움
열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11.7
열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11.18

기획공모전(프로포잘), 설계공모전(컴페티션) 비판!
열한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11.28
열한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11.30

문제를 풀고 드로잉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
열두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1.12.11
열두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1.12.23

추신 이누이 구미코

겨울 편지
커뮤니티란 무엇일까
시민의 의견이란 무엇인가
열세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1.7
열세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2.4

‘북적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거리감
열네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2.15
열네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2.17

커뮤니티는 의사意思가 있는 사람의 모임
열다섯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3.2
열다섯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3.12

건축적 사고가 ‘만들지 않는 것’에 도움이 되려면
열여섯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3.19
열여섯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3.22

추신 야마자키 료

봄 편지
디자인의 필연성은 어디에?
‘그럴 수밖에 없는’ 디자인
열일곱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4.4
열일곱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4.9

라카통&바살의 건축
열여덟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4.18
열여덟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4.21

‘만드는 것’ 안에 있는 그러데이션
열아홉 번째 편지 야마자키 님께 2012.5.7
열아홉 번째 답장 이누이 님께 2012.5.17
추신 이누이 구미코

끝내는 말
“일단 여기서 일단락” (야마자키 료)

저자 소개 2

야마자키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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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 Yamazaki,やまざき りょう,山崎 亮

1973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studio-L 대표를 맡고 있으며,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역의 과제를 그 지역 주민들이 해결할 수 있게 돕는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 워크숍, 주민 참여형 종합 계획 수립, 건축이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등 많은 프로젝트를 해 왔다. ‘아마 정 종합진흥계획’ ‘마루야가든즈’ ‘지진 재해+design’으로 굿 디자인상, ‘어린이의 행복을 형태로 만들다’로 키즈 디자인상, ‘호즈프로공방’으로 SD 리뷰, ‘이에시마 프로젝트’로 올 라이트! 일본대상 심사위원 회장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커뮤니티 디자인』(가쿠
1973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studio-L 대표를 맡고 있으며,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역의 과제를 그 지역 주민들이 해결할 수 있게 돕는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 워크숍, 주민 참여형 종합 계획 수립, 건축이나 랜드스케이프 디자인 등 많은 프로젝트를 해 왔다. ‘아마 정 종합진흥계획’ ‘마루야가든즈’ ‘지진 재해+design’으로 굿 디자인상, ‘어린이의 행복을 형태로 만들다’로 키즈 디자인상, ‘호즈프로공방’으로 SD 리뷰, ‘이에시마 프로젝트’로 올 라이트! 일본대상 심사위원 회장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커뮤니티 디자인』(가쿠게이출판사),『소셜 디자인 아틀라스』(가지마출판회)가 있고, 공저로는 『마을행복론』(NHK출판), 『행복으로 가는 디자인』(닛케이BP사), 『커뮤니케이션 아키텍처를 설계하다』(쇼코쿠샤)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야마자키 료의 다른 상품

이누이 구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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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iko Inui,いぬい くみこ,乾 久美子

196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1992년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예일대학 대학원 건축학부를 수료했다. 이후 아오키 준 건축계획사무소를 거쳐, 2000년 ‘이누이 구미코 건축설계사무소’를 설립했다. 2011년부터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건축과 준교수에 재직 중이며, '노베오카역 주변정비 디자인'의 감수를 맡았다. 설계 작품으로 '아파트먼트Ⅰ', '플라워숍 H', 'KYOAI COMMONS' 등이 있고, 저서로는 『살짝 건축을 두고 보니』(INAX출판), 『아사쿠사의 집』(헤이본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29g | 152*195*30mm
ISBN13
9788970416175

책 속으로

왜 주민 참여가 필요한가?
누구를 주민으로 봐야 하는가?
그들로부터 무엇을 묻고 무엇을 들을까?


■설계자는 색채나 형태를 결정할 수 있는 전문가이며, 생활자는 그 장소를 사용하는 전문가입니다. 서로에게 익숙한 부분을 워크숍에서 맞춰볼 필요가 있죠. 따라서 생활자에게는 액티비티에 대한 부분을 들어야 합니다. 일본풍이 좋으냐 서양풍이 좋으냐, 붉은색이 좋으냐 푸른색이 좋으냐, 하는 것들을 생활자에게 물어서는 안 됩니다. 그 점을 정리하지 않고 물어버리면 최종적으로 이것저것 부가적인 잡동사니나 소도구들만 잔뜩 요청받게 됩니다. 건축가는 그 잡동사니 얘기만 들은 탓에, 생활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봐, 역시 생활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도 아무것도 안 나오잖아. 애당초 의견 같은 걸 묻는 게 아니었어’ 하는 결론을 내리고 맙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하고 싶은 것’, ‘요구되는 것’, ‘할 수 있는 것’ 이 세 가지를 잘 조합해 커뮤니티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는 취미가 되어버리고, ‘할 수 있는 것’과 ‘요구되는 것’만으로는 일이 되어버리며, ‘하고 싶은 것’과 ‘요구되는 것’만으로는 그냥 꿈으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가지를 잘 조합해 하고 싶은 것과 요구되는 것을 실현하는 힘을 가지면 스스로도 즐거워지고 저절로 지역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야마자키 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그 지방의 키맨(key-man)과 많이 만납니다. 그 프로젝트에서 직접 활약할 것 같은 NPO 대표자나 서클 대표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프로젝트의 중요 멤버를 결정합니다. 워크숍을 실행하는 시기에는 그들 중요 멤버가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고, 동시에 일반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중요 멤버와 일반 참여자가 창조적인 토록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다음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더 모집합니다. 이때 프로젝트에 늦게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 회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뉴스레터를 발행하거나 블로그에 리포트를 올립니다. 늦게 참여한 사람들도 과거 워크숍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논의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주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일본의 작은 마을 이야기


일본 남부의 작은 도시 노베오카에 ‘마을 디자인하기’ 바람이 불어 왔다. 단순한 구획 정리와 건축 설계에 그쳤던 그동안의 광장(역전驛前) 개발에서 벗어나 노베오카 역을 중심으로 마을 전체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생각해 보는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 2011년 2월부터 시작돼 일 년간 이어진 ‘노베오카 시 프로젝트’는 건축가 이누이 구미코와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가 키를 잡고, 이 지역주민들이 노를 젓는 색다른 프로젝트였다. 건축 설계나 공원 디자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지역과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디자인, 사람을 보고 사람을 잇는 '참여 디자인'이 펼쳐진 것이다.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두 저자가 참여 디자인에 대해 나누었던 열아홉 차례의 왕복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건축 설계가 가능한지 여부만 따지던 ‘마을 만들기’에서 벗어나, 그 지역주민의 삶과 활동에 연계지어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을 디자인하기’로 시선을 돌린 두 전문가의 제법 진지한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다.

참여 디자인을 둘러싼
일 년간의 왕복 편지


이 책의 저자 이누이 구미코와 야마자키 료는 ‘노베오카 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동시에 참여 디자인에 관해 묻고 답하는 편지를 주고받는다. 자신을 두고 ‘편협한 설계자의 대표’라 고백하는 건축가 이누이 구미코는 참여 디자인에 관한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며 다양한 지점에서 질문을 던지고 야마자키 료의 답을 끌어낸다.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에서 ‘답하는’ 역할을 맡은 야마자키 료는 일본 건축계뿐만 아니라 일본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젊은 건축가이다. 지금은 지역과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디자이너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1년 NHK에서 방영된 〈정열대륙〉과 〈클로즈업 현대〉라는 TV프로그램에서 그의 활동이 소개되고, 같은 해에 참여 디자인에 관해 쓴 그의 책이 일본에서 10쇄를 넘기면서 화제가 됐다.

사회과제를 해결하는 도구
참여 디자인!


야마자키 료는 건축가가 공들여 디자인한 공원이 몇 해 가지 못해 더 이상 주민조차 찾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며 그럴듯한 건축 설계만이 능사가 아님을 깨달았다. 건축에만 집중해온 의식을 지역문제와 사회문제로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리하여 이누이 구미코와 나눈 왕복 편지를 통해 좋은 장소란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삶과 생활이 쌓여 형성되는 것이고, 그 때문에 사람과 그 생활에 접근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에서 펼쳐지는 두 저자의 열띤 대화를 따르다보면 작게는 지역문제, 크게는 사회과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디자인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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