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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해설 | 갑오경장 이후 신·구 사상의 갈등 · 5

치악산

상편 · 15
하편 · 143

연보 · 252

저자 소개 1

李人稙

호 국초(菊初)이며 경기 이천(利川)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도쿄[東京] 정치학교를 수학한 뒤 1906년에 『만세보(萬歲報)』 주필이 되면서 신소설 『혈(血)의 누(淚)』를 동지에 연재, 계속 많은 작품을 썼다. 1908년에는 극장 원각사(圓覺社)를 세워 자작 신소설 『은세계(銀世界)』를 상연하는 등 신극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국권피탈 때 이완용(李完用)을 돕고 다이쇼[大正] 일본왕 즉위식에 헌송문(獻頌文)을 바치는 등 철저한 친일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한국에서 처음으로 산문성(散文性)이 짙은 언문일치의 문장으로 신소설을 개척한 공로는 크다. 『혈의 누』 외에 그의 대표
호 국초(菊初)이며 경기 이천(利川)에서 출생하였다. 일본 도쿄[東京] 정치학교를 수학한 뒤 1906년에 『만세보(萬歲報)』 주필이 되면서 신소설 『혈(血)의 누(淚)』를 동지에 연재, 계속 많은 작품을 썼다. 1908년에는 극장 원각사(圓覺社)를 세워 자작 신소설 『은세계(銀世界)』를 상연하는 등 신극운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국권피탈 때 이완용(李完用)을 돕고 다이쇼[大正] 일본왕 즉위식에 헌송문(獻頌文)을 바치는 등 철저한 친일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한국에서 처음으로 산문성(散文性)이 짙은 언문일치의 문장으로 신소설을 개척한 공로는 크다.

『혈의 누』 외에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귀(鬼)의 성(聲)』, 그밖에 『치악산(雉岳山)』 『모란봉(牡丹峰)』 등이 있고, 단편으로 『빈선랑(貧鮮郞)의 일미인(日美人)』이 있다. 한국 최초의 신소설가로서 개화사상을 고취하고 갈등과 성격 묘사, 그리고 사실적 문장을 처음으로 구사하였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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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140*210*20mm
ISBN13
9788963655123

출판사 리뷰

이 작품은 한국 근대문학의 대표적 신소설 작가인 국초(菊初) 이인직의 장편소설 중에서 『은세계』와 더불어 명성 높은 작품이다. 1908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신극운동을 의식한 작품으로 ‘연극 신소설’이라고 이름 붙기도 했다. 『치악산』은 재래적인 가정 비극에만 머물지 않고 고대소설의 타성에서 벗어나 보수적인 가정과 진취적인 가정의 대조를 보여주는 한편, 몰락해가는 봉건사회의 배경 속에서 양반을 에워싼 현실을 반영하고 신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는 데 주목하게 된다.

“우라나라 사람들이 제 몸과 제 부모, 제 처자, 제 집, 제 재물만 중히 여기고 제 나라는 망하든지 흥하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 제 손으로 제 발등 찍듯이,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를 망하여놓고 분하니, 절통하니, 남에게 천대받기가 싫으니, 먹고 살 도리가 없느니 하면서 저무도록 나라 망할 짓만 하니, 그렇게 미련한 일이 있소. 나는 하늘같이 중한 부모의 은혜를 저버리고 바다같이 깊이 정든 아내를 잊고 만리 타국에 가서 공부하려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하는 생각에서 나온 마음이오……” (본문 중에서)

『치악산』은 우리나라 전래인 가부장제적 대가족의 구성으로 전형적 인물들이 등장하는 가정 소설로, 계모 소설을 원형으로 하여 계모 중심 가정 비극에 개화 풍조가 유입되어 계모의 박해, 고부간 갈등, 갑오경장 이후 신·구 사상의 대립, 신교육에 대한 열망, 미신 타파와 하층 계급의 불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물 간 상호 충돌과 갈등 요인이 숙명적인 이 작품은, 구시대의 부정적 갈등을 표현하려는 의식을 담아 신소설의 공통된 이념과 지표인 개화 운동의 정신을 드러내려는 의식적인 목적성을 띠고 있다. 『치악산』은 신소설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근대소설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신소설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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