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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모비딕 2014.02.01.
원서
蝦蛙の油
베스트
예술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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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비슷한 것 _ 박찬욱
서문

1장, 옛 친구와의 한때
이상한 아기 / 유년기 / 모리무라 소학교 / 구로다 소학교 / 옛 친구와의 한때 / 소년이 있는 풍경 / 회오리바람 / 검도 / 가시와 독 / 서예 / 무라사키 시키부와 세이 쇼나곤

2장, 붉고 긴 벽돌담
메이지의 향기 / 다이쇼의 소리 / 가구라자카 / 높은 콧대 / 졸업 / 오차노미즈 / 붉고 긴 벽돌담 / 1923년 9월 1일 / 어둠과 사람 / 무서운 소풍

3장, 미로
스승의 은혜 / 나의 반항기 / 아득히 먼 마을 / 족보 / 도가시 고모님 / 어린 식물 / 미로 / 나의 병역 / 겁쟁이 / 세상 / 쓰고 싶지 않은 이야기 / 네거티브와 포지티브

4장, 긴 이야기
위태로운 전환점 / 고갯마루 / P.C.L. / 긴 이야기, 하나 / 긴 이야기, 둘 / 짜증과 고집 / 좋은 사람 / 악전고투 / 나의 산

5장, 나의 영화 1 _ 감독의 길
레디, 액션! / [스가타 산시로] / [가장 아름다운 자] / [속 스가타 산시로] / 결혼 / [호랑이 꼬리를 밟은 사나이] / 일본인

6장, 나의 영화 2 _ [라쇼몽]까지
[우리 청춘 후회 없다] / [멋진 일요일] / 시궁창이 있는 거리 / [주정뱅이 천사] / 삼도천 / [조용한 결투] / 연어의 넋두리 / [들개] / [추문] / [라쇼몽]

부록
구로사와 아키라 연보
구로사와 아키라 필모그래피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저자 소개 1

Kurosawa Ak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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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자와 아키라,くろさわあきら

그는 어릴적 소문난 악동이었으며 과학과 수학에는 늘 낙제였던 열등생이기도 했으나 미술에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현재 일본 최대 메이저사인 TOHO의 전신, PCL영화제작소가 1936년 일본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조감독을 공채 모집했다. 명문대 출신이 아닌 유일한 5년제 중학교 출신으로 공채에 응시하며, 러시아 문학에 심취하면서 서구적 교양을 쌓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구로자와만이 영화계의 거장으로 성장했다. 그는 도호에서 그의 생애 최대의 스승인 야마모토 가지로 감독을 만나게 되면서 그로부터 영화의 관한 모든것을 터득하게 된다. 구로자와는 1943년 33살의 나이에 <스카타
그는 어릴적 소문난 악동이었으며 과학과 수학에는 늘 낙제였던 열등생이기도 했으나 미술에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현재 일본 최대 메이저사인 TOHO의 전신, PCL영화제작소가 1936년 일본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조감독을 공채 모집했다. 명문대 출신이 아닌 유일한 5년제 중학교 출신으로 공채에 응시하며, 러시아 문학에 심취하면서 서구적 교양을 쌓고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구로자와만이 영화계의 거장으로 성장했다. 그는 도호에서 그의 생애 최대의 스승인 야마모토 가지로 감독을 만나게 되면서 그로부터 영화의 관한 모든것을 터득하게 된다. 구로자와는 1943년 33살의 나이에 <스카타 산시로>란 작품으로 일본영화계에 감독으로 데뷔하며 50년~60년대 일본영화 황금기를 구축한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와 함께 일본영화 3대 거장의 한 사람이 된다. 1950년 제작한 <라쇼몽>이 이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함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하며 1990년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명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계영화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구로사와는 <마다다요>(1993년)를 마지막 작품으로 총 30편의 영화를 감독 제작하고, 지난 1998년 9월 6일 오후 0시 45분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경남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불교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D의 복합]을 시작으로 [일본의 검은 안개](상·하), [잠복], [점과 선], [시간의 습속] 등 세이초 월드를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545g | 148*218*30mm
ISBN13
9788976966315

책 속으로

내 얼굴에 고갯마루의 바람이 불어왔다. 고갯마루의 바람이란 길고 험한 산길을 오를 때 고갯마루에 가까워지면 산 저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말한다. 그 바람이 얼굴에 닿으면 고갯마루가 가깝다는 뜻이다. 그리고 곧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탁 트인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카메라 옆의 감독 의자에 앉아 있는 야마 상 뒤에 서서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감회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야마 상이 지금 하고 있는 일, 그것이야말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다. 나는 겨우 고갯마루 위에 다다랐던 것이다. 그 고개 너머로 탁 트인 전망과 일직선으로 뻗은 길이 보였다. --- p.167~168

사람을 쓰려면 반드시 사람을 키워야 한다. 키운 사람, 키운 재능이기에 쓸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노송나무나 삼나무를 키워야 한다. 막대기와 판자 조각을 주워 와서 만들 수 있는 건 겨우 쓰레기통 정도다. --- p.171

감독이 되고 싶거든 먼저 시나리오를 쓰라 조감독 일이 바빠서 시나리오를 쓸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태만이다. 비록 하루에 원고지 한 장밖에 쓰지 못하더라도, 1년이면 원고지 365매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 p.185

감독이 생각하는 쪽으로 배우를 억지로 끌어당기면, 배우는 감독이 생각하는 곳의 반밖에 오지 못해. 차라리 배우가 생각하는 쪽으로 밀어줘. 그런 뒤에 배우로 하여금 본인이 생각하는 일의 곱절을 하게 해주라구. --- p.190

열악한 조건 속에서는 한 시간이 두세 시간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열악한 조건 때문에 그렇게 느낄 뿐, 한 시간의 작업은 한 시간치 작업일 뿐이다. 그다음부터 나는 가혹한 조건을 만나게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때부터 다시 세 배는 더 버텼다. 그렇게 해야 겨우 만족할 수 있었다. --- p.227

영화감독에게 한 편의 작품은 하나의 인생이다. 나는 작품 한 편을 만들 때마다 하나의 인생을 살았다. --- p.227

나는 철부지 캐릭터가 좋다. 미완성이던 인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에 한없는 애정을 느낀다. --- p.228

숙명은 사람의 환경이나 처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이나 처지에 대처해 나가는 사람의 성격 속에 깃들어 있다. --- p.228

제작자들은 과거에 히트한 작품만 영원히 쫓아다닌다. 새로운 꿈을 꾸려고 하지 않고 옛 꿈만을 바란다. 먹다 남은 음식을 재료로 해서 이상한 요리를 만드는 셈이다. --- p.236

무슨 일이든지 혼신의 힘을 다해 몰두하지 않으면 이룰 수가 없다. --- p.251

어떤 시나리오든지 한두 번쯤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것을 꾹 참고 달마처럼 벽을 노려보다 보면 언젠가 길이 열린다. --- p.274

나는 삶의 고뇌에 저항하기 위해 강자의 가면을 쓰고, 우에쿠사는 삶의 고뇌에 침잠하기 위해 약자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것은 표면적인 차이일 뿐, 본질적으로는 둘 다 약한 인간임이 틀림없다. --- p.277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특별히 강하지도 않고 특별히 재능이 많은 것도 아니다. 나는 약점을 보이는 게 싫은 사람이고, 그저 남에게 지기 싫어서 노력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그뿐이다. --- p.277

배우는 어떤 배역에서 성공하면 그 배역에 묶이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대개 배우를 쓰는 쪽의 편의와 안이한 생각 때문이지만, 그것만큼 배우에게 불행한 일은 없다. 되풀이해서 판에 박은 듯 같은 역할만 해야 하는 건 견디기 힘든 일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역할을 맡겨 신선한 과제를 주지 않으면, 배우는 물을 주지 않는 화초처럼 말라버린다. --- p.290

어떤 기업이든 사람을 키우고 그 새로운 피로 기세를 되돌리지 않으면, 노화 현상을 일으켜 쇠퇴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어쨌든 사람을 키우지 않은 책임은 모른 체한다고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 p.293

나는 내 작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작품 속에서 말했으니, 그 이상 뭔가 말하는 것은 사족이라고 생각한다. --- p.295

아무도 보지 못한 부분까지 보라. 그리고 그것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하라. --- p.296

관객이 정말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즐거운 작업에서 태어난다. 일의 즐거움은 성실하게 전력을 다했다는 자부심과 그것이 전부 작품 속에 들어 있다는 충족감이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 p.302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살아 있어서 작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만일 작가 마음대로 되는 꼭두각시 같은 인물이라면 어떤 매력도 보여주지 못한다. --- p.304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 허식 없이는 자신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이 [라쇼몽] 시나리오는 그런 허식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그렸다. 아니, 죽어서까지 허식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뿌리 깊은 죄를 그렸다. 그것은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업이고, 인간의 구제하기 힘든 성질이며, 이기심이 펼치는 기괴한 이야기다. --- p.311

작품 이상으로 그 작가에 대해 잘 말해주는 것은 없다.

--- p.319

출판사 리뷰

나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작품을 만들었고, 흥행으로나 비평으로나 부침을 겪을 만큼 겪었다. 구로사와가 말하는 ‘고개 너머로 탁 트인 전망과 일직선으로 뻗은 길’이 다시는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나? 구로사와라면 “바보 … 이런 일에 너무 늦은 때 따위가 있을 리 없잖아!”라고 말해주었으리라 믿고 싶다. 그 말을 듣고 싶은데 그분은 이승에 없다.
― 영화감독 박찬욱의 [추천사 비슷한 것] (본문5~7쪽)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읽는
인간 구로사와 아키라의 삶과 영화 이야기


이 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1910~1998)이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라쇼몽]으로 세계적인 감독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쓴 자서전이다. 세상의 영욕을 다 거친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담백한 마음, 그리고 인생과 인간에 대한 친근하고 따뜻한 문장에서 거장의 또 다른 인간미가 전해진다.

인생사의 부침을 겪는 와중에서 가족으로부터 인내의 힘을 배우고, 스승으로부터 배려의 사랑을 배우며, 친구와 동료들로부터 우정의 예의를 배우는 과정을 구로사와는 참으로 솔직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평생의 과업이었던 영화 작업에 혼신의 힘을 다해 몰입하고 끝없이 도전하는 구로사와의 열정적인 모습은, 이 책을 단지 한 영화감독의 회고담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구로사와의 고백과 성찰, 그리고 신념과 열정은 어떤 하나의 작업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로 일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영화사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획득한 거장으로 평가받은 그가 과연 어떤 행로를 거치면서 성장과 시련 그리고 도전과 배움의 길을 걸어왔는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다. 그 가운데 특히 구로사와에게 어린 시절부터 영화와 예술을 접하게 해주었던 멘토이자 형인 헤이고의 자살과 그때를 전후해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는 장면, 또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평생의 스승으로 모신 야마모토 가지로 감독(일명 야마 상)에게 치열함과 인간미를 배우는 장면 등은 우리의 가슴을 사뭇 저리게 만든다.

천사처럼 담대하게, 악마처럼 집요하게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 항상 마음에 담고 있던 모토였다. 영화의 주제나 정신을 구현할 때는 천사처럼 대담하고 광활하게 구성하되, 작품의 디테일을 추구할 때는 악마처럼 세심하고 집요하게 작업하겠다는 구로사와의 의지가 담겨 있는 말이다. 그의 영화가 고전과 현대를 종횡하면서 인간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한편, 장엄하고 거대한 미장센을 구축하면서도 의상이나 소품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다뤘던 것은 바로 이런 정신에 기인한다.

이 자서전은 바로 구로사와의 이런 정신과 태도가 삶 속에서 어떻게 배양되고 각인되어 자리를 잡았는지 그 생생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영화를 만드는 일에서 인간을 읽는 법을 배우고, 그로부터 다시 독자적인 창조의 힘을 얻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 증언들은, 국경과 시대를 넘어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미래의 거장들에게 무엇보다 유용한 교과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자서전을 영화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로사와가 조감독 생활을 거쳐 거장 감독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에 들어와 일본 영화계가 어떻게 무성영화 시대에서 토키 시대로 넘어갔으며, 전후 일본의 시대적 갈증과 분출의 욕구가 어떻게 영화 속에 그려졌는지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 말미에 구로사와 감독이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이에게 전하는 조언들도 실려 있다. 영화 기획의 아이디어부터 시나리오, 편집, 촬영, 조명, 음향 등 영화 제작에 관한 자신의 노하우를 압축해서 설명할 뿐만 아니라, 감독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인성과 해야 할 공부에 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다.

구로사와 아키라에게 바치는 찬사

우디 앨런
셰익스피어를 찍을 수 있는 감독은 구로사와밖에 없다.

스티븐 스필버그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왜 그토록 구로사와 아키라를 사랑하고 존경하느냐고 묻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를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이 그가 이 시대에 가장 위대한 영화인(filmmaker)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영광이다.

기타노 다케시
구로사와 영화의 대단함은, 한 영화의 약 17만 2,800컷에서 아무 프레임이나 하나를 빼내 인화지에 확대해서 현상해도 훌륭한 사진이 된다는 점이다. 버릴 것은 단 한 컷도 없다.

질 들뢰즈
구로사와 아키라는 비가 내리는 동안 자기의 이미지를 만드는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타르코프스키
타르코프스키는 구로사와의 영화를 보고 온 날, 자신의 일기장에 절망적인 심정으로 “비, 하늘과 대지를 잇는 선”이라고 썼다.

세르주 다네
세르주 다네는 구로사와 영화 속의 그 신비한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너무나 궁금해서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 도호 영화사에 달려가 그 현장의 낡고 커다란 영화 선풍기를 바라보았다.

정성일
구로사와는 자신이 사라져가는 세대에 속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매번 전력을 다해 진검승부를 벌이며 싸우는 시네아스트다. (중략) 이 위대한 작가의 영화적인 체현으로서의 몸은 비극적인 불가능과 희극적인 낙관주의 사이에 기대어 서서 우리들로 하여금 가장 근본적인 질문 “왜 인간은 우주와 조화롭지 못한가”라고 물어보면서 부딪쳐가는 보편 개념들의 범주 속의 뼈와 살을 가진 숭고한 이미지다. 그것은 우리가 지난 영화의 100년 동안 고작 몇 번만 볼 수 있었던 것이다.([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바다출판사) 가운데)

오우삼
구로사와로부터 의리와 인정, 타인을 도와주는 멋진 모습을 배웠다. 그가 만든 [7인의 사무라이]나 [요짐보]의 다이내믹한 템포는 내 영화의 위대한 교과서다. [영웅본색]에 나온 주윤발의 이미지는 [요짐보]에서 나온 미후네 도시로에게서 빌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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