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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와 트라팔가르」 - 틀림이 아닌 다름의 공존을 인정하다
「염소의 맛」 - 자극적이지 않는, 그러나 가슴이 아련한 사랑을 하고파 「3초」 - 멍청아,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평면이란 말야! 「푸른 알약」 - 사랑은 함께하는 법을 터득하는 지난한 싸움이다 「신신」 - 오늘 신이 내 앞에 나타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면 「쉬이이잇」 - 혼자는 너무 외로운가? 「초속 5000 킬로미터」 - 옛 사랑의 추억이 그립다 「자두치킨」 - 이젠 죽기로 결심했어! 「사랑은 혈투」 - 사랑은 개와 고양이의 전투다! 「어느 아나키스트1의 고백」 - 나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설국열차」 - 내일 지구는 멸망해도 계급은 남는다 「우리 아빠」 - 아빠는 나의 영원한 적이야! 「68년 5월 혁명」 - 역사는 피를 먹고 자란다! 「파란색은 따뜻하다」 - 사랑은 그냥 감정에 솔직한 거야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 죽음은 또 다른 삶이다 「피노키오」 - 동심이 사라진 세상에 파괴자로 돌아오다 「세 개의 그림자」 - 아들의 죽음에 맞선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 「가브릴로 프린치프」 -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괜찮아, 잘될 거야」 - 괜찮은 세상은 결단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빙벽」 - 지금의 역사는 인종차별의 결과물이다 「우리 부모님」 - 노인을 위한 진짜 복지는 없다 「가족의 초상」 - 대체 가족끼리 왜 이래! 「미래의 아랍인」 - 네 살 꼬마 리아드의 눈에 비친 독재국가의 실상 「세슘 137」 - 이 세상에서 정의와 휴머니티는 과연 존재하는가? 「에델바이스의 파일럿」 - 제1차 세계대전의 공중전이 생생하게 살아나다 「발작」 - 간질이 가져온 가족의 불안과 절망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빙하시대」 - 무지한 미래인이 파괴된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다 「베이비스 인 블랙」 - 비틀즈, 그 화려한 이름 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노아」 - 인간의 갈등하는 아버지로 돌아오다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 - 너무나 익숙한, 그런데 정말 낯선 이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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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은 ‘예술적 그림체와 소설적 내러티브를 갖고 있는 만화 장르로 성숙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시 말해, ‘그래픽 + 노블’에서 그래픽은 회화적 조형미와 표현기법을, 노블은 소설적 이야기 구조와 내용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러한 예술적 그림과 소설적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진 -연령이나 성별과 상관없이- 성숙한 독자를 그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그래픽노블에는 철학적?문학적?역사적?정치사회적 소재를 다루는 경향이 짙으며 그 주제도 심오하고 난해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이야기의 본질은 결국 인간으로 귀결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실린 30편의 유럽 그래픽노블은 인간의 존재론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결국 이들 작품에서 인생철학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뜻밖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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