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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귀농을 원하지 않는다
임경수
비공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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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부 : 귀농귀촌 10계명

1계명 | 농촌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2계명 | 귀농은 특별한 해법을 찾는 것이 아니다
3계명 | 누구나 쉽게 농부가 될 수 없다
4계명 |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5계명 | 농촌에 산다고 돈이 덜 들지 않는다
6계명 | 많이 버는 것보다 덜 쓰는 것이 낫다
7계명 | 농촌에 농민만 사는 것이 아니다
8계명 | 농촌에도 할 일은 많다
9계명 | 농촌에 오면 덜어내야 산다
10계명 | 농촌에 오려면 가슴의 소리를 들어라

제2부 : 귀농귀촌 6인의 본능찾기

전북 순창 김현희
충남 홍성 조대성
강원 강릉 이혜림
전북 완주 배승태
제주 서귀포 홍창욱
전남 해남 류광민
경북 상주 이상엽

저자 소개1

66년 서울생. 서울대학교 공대를 나와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석사학위는 대기오염, 박사학위는 생태공학인데 2000년 호주 크리스탈워터즈에서 퍼머컬처를 배우고 농촌 일을 시작한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춘천, 서천, 안성 등을 이사다녔고 2010년 전북으로 내려가 정착했다. 가장 긴 경력은 사회적기업가로 생태적인 농촌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장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이끌었다. 완주에서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장을 하면서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커뮤니티비즈니스,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지역에서 공기업 대표, 계약직 공무원, 도시재생센터장, 협동조합 이사장
66년 서울생.

서울대학교 공대를 나와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석사학위는 대기오염, 박사학위는 생태공학인데 2000년 호주 크리스탈워터즈에서 퍼머컬처를 배우고 농촌 일을 시작한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춘천, 서천, 안성 등을 이사다녔고 2010년 전북으로 내려가 정착했다.
가장 긴 경력은 사회적기업가로 생태적인 농촌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이장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이끌었다. 완주에서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장을 하면서 완주군의 로컬푸드와 커뮤니티비즈니스,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지역에서 공기업 대표, 계약직 공무원, 도시재생센터장, 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했으며 현재 고산퍼머컬처센터장과 (주)브랜드쿡 COO이다.

아이 셋을 대안학교와 농촌학교에서 키우고 아직도 완주의 청년, 신중년들과 활동을 계속하면서 생각과 생활을 일치하려고 노력하는 지식인이다. 요즘은 퍼머컬쳐 전도사(?)로 전국을 다니고 있다.

저서
『이래서 나는 농사를 선택했다』, 양문, 1999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들녘, 2013
『이제, 시골』, 소일, 2020
『시골아이』, 비공,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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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35*200*20mm
ISBN13
9791193272008

책 속으로

도시인의 뽀얗고 하얀 손은 농촌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손이 바로 귀농인의 현재 위치이다.
--- p.30

농촌에 들어오면 이제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농부 새내기일 뿐이다. 자신이 농촌에서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몇 번씩 되새기며 큰돈이 되지 않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누구나 하는 농사부터 시작해야 한다.
--- p.31

농촌은 쉽게 돈을 벌고 그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도시에서의 생활방식을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전환해야 농촌은 겨우 도시민의 진입을 허락한다.
--- p.53

시골살이를 시작한다면 앞에서 버는 돈보다 뒤로 쓰는 돈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작은 규모에서 지출을 줄이는 방식은 적절한 규모까지 유효하게 작동하니 작게 시작해야 한다.
--- p.59

돈 잘 버는 농민을 많이 만든다고 농촌이 살아나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소득이 있는 농촌을 만들면 농업을 살릴 수 있다. 땅을 지키는 농부를 많이 만들 수 있다.
--- p.69

농촌에서부터 생각을 바꾸어 도시가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농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 p.72

따라서 농촌에서도 꿈꾸는 생활을 원한다면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도 벌어야 하고 농촌에서 얻고자 했던 것에도 다가가야 한다. 그때 필요한 노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덜어내기이다.
--- p.83

이왕 설국열차와 같은 쳇바퀴에서 뛰어내릴 거라면 종일 해도 지치지 않는, 죽기 직전까지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일, 잠시 하더라도 몰입하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그런 일을 찾아보자. 그 일을 찾기 위해서 본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가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소리를 듣고 시골로 와야 한다. 그 소소한 저항과 자유, 본능의 연결을 넉넉하게 받아줄 수 있는 곳은 회색빛의 도시가 아니라는 것도 명확하니 말이다.
--- p.93

농촌은 우리의 본능을 품는다. 그래서 귀농만을 원하지 않는다.
--- p.96

농촌의 현실은 녹록하지 않지만 큰 도시와는 달리 자신이 몰랐던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시골인 것 같다. 농사를 짓기에 현재의 농촌은 좋은 조건이 아니지만, 자신을 빛나게 해줄 곳이 시골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빛들이 쌓여 지역은 발전하는 것 같다.
--- p.125

도시에서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몰아쳐 온다. 농업과 농촌 환경 또한 어렵다. 귀농이 도전이 아니라 도피라면 말리고 싶다.
--- p.126

청년 한 명이 오면 개인 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청년과 연결된 네트워크가 다 오는 건데,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 p.138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내려왔는데, 이 마을에 살면서 우리 같은 사람의 역할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 바빠요. 농사를 짓는 건 아닌데 바빠요. 그런데 행복하게 바빠요.”

--- p.172

출판사 리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귀농귀촌 본능

오호라. 맞다!

우리에게는 본능이 있다. 경작 본능, 매연이 심한 자투리 땅에, 오고 가는 기름값이 더 비싼 주말농장의 텃밭에 고춧대를 심는 이유가 있었다. 목축 본능, 그 좁은 아파트에 대소변과 날리는 털에도 강아지를 키우는 이유가 있었다. 요리 본능, 공작본능, 노래하는 본능, 춤추는 본능. 본능으로 하는 일은 아마도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많은 일을 하는 세상이 되면 오히려 본능이 만들어 낸 것은 구별되고 더 존중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앞으로 많은 직업이 없어지겠지만, 우리의 삶은 본능에 의해 소중하게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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