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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_i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을 변화시키기’에 대한 찬사 _vii 감사의 글 _xiii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_xvii 치료자들에게 _xxv Chapter 01 1.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 10 2. 당신의 증상이 어떻게 당신을 살아남도록 도와주었나? 11 Chapter 02 3. 당신의 뇌에 대해 알아보기 24 4. 당신의 뇌는 트라우마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25 5. 촉발요인과 촉발을 알아보기 26 6. 당신이 촉발되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7 Chapter 03 7. 과거와 현재를 구별하기 38 8. 우리의 신경계는 어떻게 우리를 방어하는가 39 9. 트라우마와 인내의 창 40 Chapter 04 10.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외상화된 신경계를 조절하는가? 47 Chapter 05 11. 당신의 절제/재발 순환을 추적해보기 64 12. 순환을 깨뜨리기 65 13. 작업기억은 우리의 기억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66 14. 알아차리는 뇌로부터 도움받기 67 15. 10% 해결책 68 Chapter 06 16. 밀착감과 거리감에 대한 당신의 반응을 알아차리기 87 17. 외상적 애착 패턴 88 18. 우리의 애착 패턴을 변화시키기 89 Chapter 07 19. 구조적 해리 모델 116 20. 트라우마를 입은 부분들을 확인하기 117 21. 구조적 해리의 신호 118 22. 부분의 언어로 말해보기 119 23. 당신의 “C” 소질 강화시키기 120 Chapter 08 24. 자유를 향한 4단계 141 25. 회복의 어느 단계에 있나요? 142 26. 당신의 어린 자아들을 환영하기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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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장면에서 일하는 전문가로서,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자로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치료 과정을 함께 하는 내담자와 가장 안전하면서도 덜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치유를 향하는 길을 걸어가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내담자들이 매 상담 회기를 마치며 상담실 문을 열고 밖으로 향할 때면, 그가 오로지 자기 홀로 힘겨운 고통 속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끼지 않도록, 방패나 지팡이, 담요와 같이 느낄 수 있을 무언가를 품에 들려서 돌려보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트라우마와 나 자신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를 생각해보거나, 받고 있거나, 받았던 적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삶의 어느 순간에 위험한, 혹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그 사건으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이후까지 위험하다는 느낌을 품은 채 고통받기도 합니다. 안전에 대한 욕구는 생명을 지닌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품고 있을, 지극히 당연한 욕구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트라우마 사건이 있던 당시에도, 그리고 그 이후로 우리가 트라우마의 유산으로 인해 힘들어할 때에도, 우리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안전이 필요했다는 것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안전한 땅과 울타리, 벽, 지붕, 문, 창문과 같은 것들을 하나씩 지어보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치료는 협력의 과정이기에 치료자가 전하고 싶은 것들이 내담자에게 가닿지 않고, 내담자가 경험하는 것들을 치료자가 이해하지 못할 때 치유로 향하는 길이 보다 멀고 험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치유에 필요한 재료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안전한 협력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순간, 그러한 장면의 기초를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트라우마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또 치료 장면에서 치료자와 내담자 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그리고 상담실을 나와서 다음에 있을 상담 시간을 기다리며 일상을 보내다가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나를 돌보도록 돕는 도구로써 십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워크북은 Janina Fisher가 수십 년간의 임상적 경험과 능력, 그리고 연민, 격려, 희망을 실어 트라우마 치유에 대해 가능한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저술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트라우마와 관련된 이론적 기반을 다루고 있어, 이를 독자분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번역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논의를 나눴으나, 여전히 선뜻 이해하기 어렵거나 금방 와닿지는 않는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체로서의 나 자신이 걸어온 삶의 복잡성과 정교함,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러한 삶에서의 트라우마의 유산 역시 복잡하고도 정교할 수 있음에 대해 살펴주시기를 바라며,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장에 실린 ‘이 책의 사용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참고하여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책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책을 홀로 사용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트라우마 전문 치료자와 상의하여 치료 과정에서 활용해보셔도 좋습니다. 번역을 진행하는 동안, 지난한 치유의 길을 함께 걸어주었던 내담자분들, 그리고 삶에서 만날 수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이해도 더욱 깊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한다고 생각되는 나의 부분들과, 그 부분들을 집어내 책망하고 독촉하던 부분들을 차츰 용서해가며, 오늘 그리고 내일을 위해 그 부분들과 협력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떼어갈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작지만 의미 있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만나는 분들의 몸과 마음에도 그러한 소중한 울림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같이 힘내어 책을 번역하신 윤서연 선생님, 좋은 책을 번역하는 것에 뜻을 함께 해주신 박영사 노현 이사님, 번역과 교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경은 선생님, 백나은 선생님.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 장면에서 돌봄과 조언을 건네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힘겨운 시간을 함께 버텨내며 빛나는 치유의 순간을 나누어주신 내담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대표 역자 이혜림.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이 책을 이용하는 방법 이 책은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다. 당신이 견뎌냈던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책임이 당신에게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그동안 당신은 그 경험으로부터 회복하는 데에서의 어려움을 도맡아 왔다. 더욱이, 있었던 일로부터 당신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이해하게끔 도와주는, 혹은 회복의 길로 안내해주는 지도조차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 책의 목적은 - 트라우마와 그 영향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당신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도와 상세한 방향을 제공하는 것이다. 30여 년 전에는, 숨겨진 비밀들이 마침내 밝혀지며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안전하고도 확실한 사람에게 말할 때 트라우마 경험이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때 우리가 믿었던 것과는 달리, 그 과정은 종종 트라우마로 인한 영향을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게 했다. 내가 그 당시에 이건 정말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어째서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괴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더 많은 괴로움이 수반되어야 하는가? 달리 누구도 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같지 않았다. 이것이 생존자들이 그토록 도달하고 싶어했던 목적지에 가까워지는데 별반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게 우리가 1990년대에 가지고 있던 유일한 지도였기 때문이다. 트라우마 분야에서의 내 첫 번째 스승인 Judith Herman은 조금 다른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생존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정보라고 굳게 믿었다. 그들은 트라우마를 비롯하여 그것이 미치는 모든 영향과 징후에 대해 교육받을 필요가 있었다. 자신의 삶과 치료에 대한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알아야 했다. 그녀는 생존자들이 수동적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치료자와 온전한 협력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라우마의 피해자로서, 그들은 힘을 잃고 선택권을 빼앗겼다. Judith Herman이 말한 해결책은 앎의 힘이며, 수년간 그들을 괴롭혀왔던 알 수 없는 강렬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기에, 이를 통해 자신이 미쳤다거나 비정상적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1장에서 보게 되겠지만, 위협과 위험은 생각하고, 계획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뇌의 부분을 자동적으로 정지시켜 버린다. 생각하는 것은 너무 오래 걸린다; 본능적인 생존 반응은 훨씬 빠르다. 몸은 어떻게 하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서 있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리기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원칙에 따라 작동한다. 어쩌면 당신은 새로운 정보가 심지어 나를 안심시켜주는 것이더라도 이를 실제로 소화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수년간의 학대에 의해 조건화된 외상화된 뇌가, 당신이 촉발될 때마다, 그리고 당신이 취약하고 위협받는다고 느낄 때마다, 혹은 누군가가 트라우마라고 말하는 것을 당신이 들을 때마다 멈추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니던 중, 나는 내가 설명하려고 하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단순한 이미지들은 생각하는 뇌를 깨워내는 것처럼 보였으며, 보다 쉽게 명료히 볼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 청소년들도 이렇듯 단순한 도표를 이용해 설명할 때에 뇌와 신경계에 대한 정보를 보다 이해하기 쉬웠다고 여겼다. 이 워크북은 치료자의 조력을 받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상황 모두에서 당신을 돕기 위해, 그리고 트라우마를 비롯해 이것이 몸과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장 최근의 이해에 대해 치료자 및 생존자 모두에게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트라우마 전문 치료자와 함께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기는 하나, 당신 혼자서도 사용해볼 수 있다. 모든 생존자들이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수 있지는 않으며, 때로는 그 어떤 치료도 받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활용해볼 수 있는 안내서를 지니고 있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되며, 숙련된 치료자와 함께할 수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트라우마로 인한 많은 결과들 중 하나는 인간에 대한 신뢰의 상실이다. 취약성에 대한 두려움, 의존에 대한 공포증, 자기-노출에 대한 두려움, 슬픔에 대한 조심스러운 회피, 분노 등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두려움들은 아이를 자신을 돌보아주는 사람마저도 신뢰할 수 없을 정도인, 눈물과 분노가 처벌당하고, 정서적 욕구가 학대당하고, 의존하는 것이 위험한 세상에서는 적응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트라우마 치료를 매우 어렵게 만든다. 우리는 치료에서 모든 취약성들을 피해다닐 수는 없으며;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정상적인 의존성이나 의존하고 싶은 소망을 막아낼 수 없고; 눈물이나 분노를 금지시킬 수도 없다. 치료자들은 자신의 모든 신체적 본능이 “위험, 위험-이 사람을 믿지 마시오-신뢰하지 마시오.”라고 경고할 때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지 못한 채로 내담자가 믿어주기를 당연하게 바란다. 나는 트라우마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연구 및 문헌들로부터 나온 사실적인 정보들을 내담자에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들에게 나 자신이나 내 의견을 믿어달라고 하지 않았다. 사실을 믿어달라고 한 것이다. 대부분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나를 믿는 것 보다는 정보를 신뢰하는 것을 더 쉽게 여겼다. 도표를 통해 자신의 타당성을 입증받는 느낌을 받았으며, 자신의 행동과 반응이 정상이라는 것을 배우며 안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담자들에게 이러한 도표 사본들을 숙제로 더 자주 내줄수록, 내담자들이 치료 회기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안정감을 유지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 워크북의 세 가지 목적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가장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는 수치스러운 증상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당신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트라우마 경험의 살아있는 유산을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회복을 돕는 것; 그리고 새로운 반응 방식을 연습하는 것. 이 책의 사용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제안 이 책은 외상적 기억을 다루기 위한 책이 아니며, 트라우마의 영향 - 신체적 영향, 정서적 영향,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낸 믿음에서의 변화 - 로부터 회복하도록 돕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당신이 아직 트라우마로부터 영향받은 모든 것들에 대해 알고 있지는 않을 수 있는데,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매우 고통스럽고 압도적인 감정들이 트라우마 증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자기 파괴적 충동, 비판적 사고 및 두려운 생각, 무감각하거나 단절된 느낌 역시 트라우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음을 고려해보아라. 나는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심지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너무 많은 감정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정이 전혀 없다는 것은 우리가 견뎌낼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는 느낌에 대해 몸이 보이는 반응이다. 당신이 살아있는 한, 감정이나 몸으로부터 무감각해지고 단절된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살펴보아라. 이게 당신을 압도하거나, 멈추어버리게 만든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전부 다 읽어야만 한다는 식으로 느끼지 말고, 서둘러 해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트라우마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라. 한 번에 한 주제씩 읽어보고,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그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보고, 워크시트 하나를 해보고, 그게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살펴보고, 그러고 나서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길 바란다. 도움이 되는 워크시트가 있다면, 여러 부 복사해놓고 사용해볼 수도 있다. 특히 당신이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에도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워크시트는 마음을 가다듬고, 중심을 잡으면서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다. 워크시트가 나를 지나치게 촉발시키는 것 같거나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나중에 할 수 있도록 미뤄놓거나 남겨놓을 수 있으며, 하지 않고 넘어가도 좋다. 당신은 이 과목에서 A를 받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당신에게 또 다른 압박이나 부담, 목표가 아니라 - 치유의 협력자가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신에게 와닿는 것들을 더 많이 해보도록 하라. 어렵거나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비교적 덜 해보아도 괜찮다. 워크북에는 당신에게 지금 필요하거나 당신과 관련이 있는 정보들도 수록되어있지만, 뻔해 보이거나 당신이 겪고 있는 것과 관련이 없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쓰인 순서대로 한 단락씩 쭉 읽어나가기보다는, 내 마음이 가는 대로 골라보고, 선택해보아도 된다. 당신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회복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이 책의 특정 부분에 대해 당신이 강한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그 자체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아라.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라는 것이 아니라, 그토록 강렬한 부정적 반응은 어떤 두려움이나 트라우마와 관련된 저항이 촉발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고려해보아라. 저항을 부정적 반응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 이는 그저 우리가 위협감을 느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협이나 위험에 대한 느낌들에 호기심을 갖는 것 자체는 언제나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켜 준다. 이것이 당신이 그 부분을 다루어야만 한다는 말은 아니다 - 단지 당신의 불신이나 혐오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아라. 만약 할 수 있다면, 워크시트가 마음에는 들지 않더라도 한 번 사용해보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별로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시험 운전”을 해보아라. 여기에 실려 있는 것들 중 당신이 마음이 가지 않는 것들도 시도해보고, 그게 도움이 됐는지를 살펴보아라. 도움이 되지 않거나, 압도적으로 느껴졌다면, 나 자신에게 다른 것들을 해볼 수 있게 해주어라. 이후에 언제라도 건너뛰었던 부분이나 워크시트로 돌아와서, 이전에 보았던 것보다 나와 좀 더 관련이 있게 느껴지거나 덜 어렵게 느껴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트라우마의 영향과 증상은 당신이 원했거나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하지만, 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당신이 자기 자신으로서의 삶을 좀 더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의 뇌와 몸은 생존을 우선시하도록 만들어져있기에, 트라우마는 이와 관련된 특정한 방식으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의 몸과 뇌는 본능적으로, 반복되는 같은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예상되는 패턴을 생각해내는 방법을 이용해 트라우마에 적응한다. 당신이 증상(우울감, 무망감, 플래시백, 두려움과 공포증,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압도되거나 고통받고 있다면, 이러한 반응들은 사실 생존 전략에 해당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아라. 플래시백은 우리가 경계하도록 한다; 우울감과 무망감은 우리가 멈춰버리게끔 해서, 우리가 눈에는 보일지언정 우리로부터 나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게 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맺는 관계와 행동할 자유를 제한한다; 수치심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러나게끔 한다. 각각의 증상은 당신의 뇌와 몸이 만성적인 위협 상태에 적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으로 인해 좌절하게 될 때면,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뇌와 신경계에게 책임을 물어라! 당신을 몰아붙이거나 지나치게 무리하지 말며 - 포기해버리지도 말라. 생존에는 노력이 들고,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과 “어려워도 계속 해봐”라는 태도를 수반하기 때문에, 치유의 과정이 가능한 쉬워야 한다. 포기는 치유가 아니다. 자기-판단적 태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천천히 그리고 쉽게 가기 위한, 무엇도 밀어붙이지 않기 위한, 압박이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운 채로 자기 자신의 어려움에 도전하기 위한 선택을 만들어가는 것은 치유 작업에서의 중요한 원칙이다. 이 워크북을 사용하는 데 옳고 그른 방법은 없다. 회피하고 싶었던 것을 마주했다면, 그 회피하고 싶은 충동 자체에 호기심을 기울여보고 궁금해하는데 시간을 써 보아라. 그리고 나서는, 그것과 씨름해보는 것과 무시해버리고 싶은 충동을 따라가는 것 사이에서 사려 깊은 결정을 내려보아라. 당신은 이걸 지금은 무시해 버리기로 결정할 수도 있고, 무엇이 그렇게 위협적인지에 대해 살펴보려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부분을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치유와 회복을 향한 당신의 여정이 잘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거의 40여 년에 이르고 있는 나의 직업적 소명은 트라우마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살아남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짊어지고 온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살아남아 기쁘다. 그리고 이제는 치유할 시간이다. 당신이 가는 길을 이 워크북이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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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을 변화시키기’에 대한 찬사
“훌륭하고, 자애롭고, 아름답게 쓰여진 Janina Fisher의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 변화시키기’를 읽는 것은, 나로 하여금 우리가 전문가로서 고작 30년 만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워왔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이 책은 공포, 자기-혐오,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처럼 견디기 어려운 느낌들에 맞서 안전과 통제라는 겉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떻게 몸과 마음이 독창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적응해가는지를 빼어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적응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속 유지되면서, 결국에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데 방해를 끼치는 경향이 있다. Janina는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관찰 및 자기-발견의 새로운 습관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치료의 목표는 과거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 경험으로 인한 부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치료자가 자신의 기술 중 일부로 지녀야 할 만큼, 훌륭하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업이다.” - 베셀 반 데어 콜크 (MD, 트라우마 연구 재단 회장,보스턴 의과 대학 정신의학 교수,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몸은 기억한다』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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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특유의 희망과 명료함으로 쓰여진 이 탁월한 워크북은, 사물의 본질에 도달하는 Janina Fisher의 특별한 재능을 보여준다. 복잡한 이론들은 단순하고, 쉽게 이해되고, 유용한 개념들로 변화되며, 내담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대처 책략에 익숙해지며,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기술들을 연습하도록 도와준다. 더욱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 놀라운 책이 가장 외상화된 생존자에게도 치유가 가능하리라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이다.” - Par Ogden (『트라우마 및 애착에 대한 감각운동 심리치료 개입』,『감각운동 심리치료 포켓 가이드』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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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는 트라우마 회복의 가장 중요한 개념을 용어와 도표를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정교하게 살려낸다. 그녀는 복잡한 트라우마 관련 아이디어와 정보들을 간결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재능이 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이, 독자들에게 희망을 비롯해 값을 매길 수 없이 귀중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해준다. 이해하기 쉬운 도표, 효과적인 사례 예시, 그리고 복잡한 개념들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통해, 이 책은 모든 치료자들(트라우마 치료자뿐만 아니라)과 생존자들의 책장에 자리 잡게 되었다. Fisher는 독자들에게 연민과 격려를 품고 다가와, 광범위한 치유를 위한 특별한 지침을 건네어 준다. Fisher의 도표와 워크시트는 전세계의 치료자 및 생존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트라우마 치료 도구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료들을 친숙한 설명과 사례들에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독자들에게 충분히 생동감 있게 다가가게끔 도와준다. 나는 그저 와! 하는 탄성을 내뱉게 될 뿐이다.” - Deborah Korn (『모든 기억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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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회복 분야에서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Janina Fisher는, 모든 트라우마 생존자와 치료자들에게 치유 과정에서의 탁월하고, 친숙하고, 포괄적인 힘을 건네준다. 신경생물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에 기반을 둔 ‘트라우마의 살아있는 유산 변화시키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깊고도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효과적인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나가며 어린 시절의 상처와 이에 대한 평생의 적응 모두를 살펴보게끔 돕는다. 실용적이고, 영리하고, 현명한 이 책은 당신의 삶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 - Terry Real (관계적 삶 연구소 설립자, 『결혼의 새로운 규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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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워크북은 치료자와 내담자 모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Fisher 박사는 자신의 주특기인 연민을 통해 트라우마의 인지적, 신체적, 감정적, 행동적 잔재의 복잡성을 비-병리화하고 단순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내담자들은 뇌가 트라우마를 처리하고, 저장하고, 기억하는 능력을 비롯해, 촉발 요인 및 파괴적인 대처 전략을 확인하고 다루어보는 방법과, 혼돈 애착 및 해리의 영향, 힘을 지니고 있는 현재로부터 안전하지 못했던 과거를 구분해내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과정에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기-비난과 수치심을 워크시트와 부분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얻은 통찰, 호기심, 자기-연민, 진정한 치유로 바꾸어놓는 동안, 시각적 보조 자료들이 핵심적인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이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위한, 트라우마 기반의, 삶을 변화시킬 워크북을 찾는 치료자들을 위한 절대적인 필독서이다.” - Lisa Ferents (『자기-파괴적 행동을 놓아주기: 희망과 치유의 워크북』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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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na Fisher는 이 훌륭한 워크북을 통해 트라우마 회복에 대한 의미 있는 기여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치유를 이끌어 내는 데 유용한 최신의 접근방법을 비롯해 실용적 기술 및 워크시트들을 담고 있는, 깊게 자리 잡은 트라우마 반응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 Nancy J. Napier (결혼 및 가족 치료 전문가, 『하루를 헤쳐나가기』,『당신의 자기를 재창조하기』,『의식적 삶을 위한 신성한 연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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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na Fisher와 나는 트라우마 치료에서의 안정화에 더 많은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애써왔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기 자신의 신중하고, 교육적이며, 상식적이고, 풍부한 자원을 지닌 접근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트라우마 자조 문헌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던 빈틈을 메우고 있다. Fisher는 트라우마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과, 독자들이 각자의 치유 과정을 선택하고, 분배하고, 속도를 정해보도록 독려하는 것 둘 모두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유지한다. 이 책은 어떤 종류의 트라우마 치료 및 개별적인 자조 활동에도 훌륭한 도움을 제공한다.” - Babette Rothschild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트라우마』,『마음의 깊은 상처입은 이들을 위한 트라우마 탈출 8가지 열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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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도 잘 정리된 이 책에서, Janina Fisher는 현대 트라우마 이론의 본질을 비롯하여 수십 년간의 임상적 경험으로부터 얻은 깊은 지혜의 정수를 뽑아내고 있다. 그 결과로,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외상 생존자들과의 전문적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환영받는, 독자-친화적인 입문서가 탄생했다.” - Gabor Mate (『굶주린 유령의 세계에서: 중독과의 조우』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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