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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합리주의자 / 조사 / 천국 / 무중력 범죄 /우주의 여우 / 정열 / 지장보살이 준 곰 / 황금 앵무새 / 신데렐라 / 캥캥 / 피터 팬의 섬 / 꿈의 미래로 / 나의 살인자 님에게 / 사랑의 통신 / 탈출구 / 전파된 문명 / L씨의 임종 / 꿈의 도시 / 서커스 여행 / 사랑스러운 폴리 / 계약자 / 옆집 부부 / 밑천 / 고백 / 교차로 / 어스름한 별에서 / 귀로 / 순직 / 상속 / 귀향 / 해설

저자 소개2

호시 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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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chi Hoshi,ほししんいち,星 新一

일본 SF 소설의 효시라고 불리는 소설가 호시 신이치의 대표작.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SF작가 중의 한명인 호시 신이치. 1926년 9월 6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를 졸업했다. 1948년 도쿄대학 농학부 농예화학과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 대학원 재학 중 아버지의 작고로 호시제약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곧 도산하고, 잔무처리의 과정에서 많은 힘든 일들을 겪었다고 한다. 후에 호시 신이치 자신은 “이 수년간의 일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내 성격에 폐쇄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1957년 SF동인지 「우주진」에 발표한 '세
일본 SF 소설의 효시라고 불리는 소설가 호시 신이치의 대표작. 일본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SF작가 중의 한명인 호시 신이치. 1926년 9월 6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를 졸업했다. 1948년 도쿄대학 농학부 농예화학과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 대학원 재학 중 아버지의 작고로 호시제약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곧 도산하고, 잔무처리의 과정에서 많은 힘든 일들을 겪었다고 한다. 후에 호시 신이치 자신은 “이 수년간의 일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내 성격에 폐쇄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1957년 SF동인지 「우주진」에 발표한 '세키스토라'가 「보석지」에 연재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를 통해‘쇼트-쇼트(short-short. 초단편 소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1961년 발표한 처녀 단편집 『인조미인(人造美人)』으로 나오키(直木)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망상은행(妄想銀行)』및 과거의 업적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일본 SF작가의 일인자로 손꼽히는 그는 10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SF 이외에도 부친인 호시 이치나 조부인 고가네 요시키요의 일대기와 그 시대를 그린 전기문학 등을 집필했다.

호시 신이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속성을 배재하고, 구체적인 지명이나 인명 등의 고유명사도 그다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 SF소설의 첫 장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 그는 '무섹스', '무폭력', '무시사'의 3무(無)를 내세워 폭넓은 독자층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아직까지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또한 그의 작품은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읽을 수 있다. 유연한 발상과 사물의 본질을 적확하게 꿰뚫는 그의 시점은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로 인도한다. 때문에 대학입시 문제의 예문이나 학습 참고서에도 호시 신이치의 작품을 많이 인용한다. 3000만부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랑의 통신』, 『살인실입니다』, 『세계종말』, 『주간 스토리랜드』, 『인형』, 『기묘한 이야기』등은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이봐, 나와!』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영어로 번역되어 실리기도 했다. 그의 저서로는 『기묘한 이야기』, 『봇코짱』, 『악마가 있는 천국』, 『나의 국가』, 『노크 소리가』등이 있다.

일본 SF소설의 효시라고 불리는 호이 신이치의 대표작인『기묘한 이야기』는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뒤집어 보고 있다. 쇼트 쇼트 스토리라 불리는 신이치의 작품은 콩트보다 더 짧은 소설로, '일어나지 않을 법한' 기발한 상황설정과 놀라운 결말, 반전이 돋보이며 이 책에는 총 17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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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미유키 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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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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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0.38MB ?
ISBN13
9791170628316

출판사 리뷰

현대 SF소설 및 대중문화, 서브컬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끼친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대망의 재출간!

*시리즈 누계 판매 5000만 부 돌파 플래티넘셀러*
“한 편당 10분, 참신하고 중독성 있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일본 SF의 전설, 일본의 국민 작가, 그리고 초단편 소설의 거장 호시 신이치. 일찍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에도가와 란포에 의해 전격 데뷔한 이래로, 호시 신이치는 ‘세기의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00자 원고지 20매 분량의 초단편 소설 형식인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전 생애에 걸쳐 1000편 이상의 쇼트-쇼트 작품을 발표했다.

‘누계 판매 5000만 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 등 경이로운 기록들을 계속해서 갈아 치우고 있는 쇼트-쇼트 시리즈. 그 명성에 걸맞게 호시 신이치의 작품은 일본 후지 TV, NHK 같은 쟁쟁한 방송국에서 여러 차례 영상화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 연극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그의 단편들은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안타깝게도 절판되어 오랫동안 구할 수 없었다. 그런 만큼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구성된 하빌리스의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는 그의 작품이 재출간되기를 바란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시리즈를 즐기고 소장하는 독자들 곁에서 오래도록 의미 있게 존재할 수 있도록 띠지 뒷면을 자르면 책갈피가 되도록 구성하였고, 속표지와 커버를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하는 등, 만듦새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다.

“순조로운 사망을 축하드립니다.”
호시 신이치가 선보이는
오컬트와 SF의 환상적인 믹스 매치

*단독 판매 160만 부 돌파*

지독한 합리주의자 앞에 나타난 고대의 마신魔神, 일상에 절망한 이들을 ‘산 채로’ 천국에 보내주는 에인절 협회, 자신을 완벽하게 죽여 줄 인간을 찾아 헤매는 유령, 어린아이의 악몽을 먹고 사는 전설의 동물, 문신 속에서 나타난 인면창人面瘡, 어여쁜 소녀의 모습을 한 저승사자, 인간의 육신을 녹여 버리는 붉고 끈적끈적한 덩어리….

유령과 악마, 불가해한 죽음을 찾아 읽고 싶어지는 계절 여름. 여름밤만큼 오컬트가 잘 어울리는 계절은 없다. 지상과 우주, 무한한 시공간을 오가며 펼쳐지는 강렬하고 예측 불가능한 호시 신이치표 SF 오컬트. 이 책 『악마가 있는 천국』은 한 여름 밤의 서늘함을 찾는 이들에게 일상과 얇은 막 한 장을 사이에 둔 듯한 오싹하고 기이한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이 세상은 확실히 악마가 있는 천국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잔혹한 운명을 초래하고야 마는 인간,
그 아이러니함을 담은 오싹하고도 얼얼한 30편의 이야기

이 책에는 악마, 그리고 그에 준하는 오컬트적 존재들이 다수 등장하지만 악한 마음을 가진 인간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을 미치광이로 여겨 철저히 분리된 공간에 가두고 실험하는 어른들. 그들은 아마 자신이 사는 행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때까지 폭력적인 실험을 계속하지 않을까? 질투에 눈이 멀어 학창 시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살해한 여성. 그녀는 결국 친구를 살해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삶에 불평불만이 가득했던 한 남성은 천국과도 같은 지상낙원에 도착하지만, 그곳 생활에서도 좀처럼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고 환생을 기대한다.

‘악마가 있는 천국’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아이러니한 존재인 인간. 인간은 이처럼 스스로를 잔혹한 운명에 빠트리지 못해 안달이 난 존재인 듯싶다. 테크놀로지가 최첨단에 다다른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호시 신이치는 오히려 그것이 가져올 허무감과 편견, 관용 없음에 주목한다.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나 짧은 이야기들 위주로 수록된 이 작품집은 일상에, 우주의 저 끝에, 천국에 숨어 있는 악마들을 불러내 우리 인간들에게 던지는 오싹하고 얼얼한 경고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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