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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프롤로그 - 떠오르는 섬 1부 울타리 없는 이웃들 2부 거래질 3부 물이 온다 4부 피난길 5부 마을 배 6부 물탱크 위에서 7부 나무에 둥지를 엮다 8부 횃불 9부 꽃잎, 달무리에 지고 10부 절규 11부 구명선 12부 여명, 뽕잎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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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자연재해를 극복한 박진감과 감동의 서사
1972년 8월 19일, 시루섬은 그때 불어난 물에 6만㎡의 섬 전체가 순간에 잠겼고, 대피할 새도 없었던 190여명 의 주민들은 지름 5m에 불과한 물탱크에 올라서서 서로를 붙잡고 밤새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기적이라는 말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이 시루섬 이야기를 단양 출신인 작가는 외면할 수 없었다. 결국 작가는 이 시루섬 이야기를 소설로 옮겼고, 작품은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한국소설문학상 심사평은 작품이 담은 가치를 이렇게 평가한다. “『아, 시루섬』은 견고한 문장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계승한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재해의 공포 속에서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간 서사를 박진감 있고 감동 있게 서술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공동체를 향한 헌신과 의지의 서사가 우리 시대에 강한 시사를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