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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3
SECTION I. 사회적 지원 간병 전쟁| 7 간병에 대한 이해| 15 정신질환 가족의 아픔| 23 노인을 위한 돌봄 장소| 31 간병 경험자들이 말하는 7가지| 39 간병을 길게 하는 비결| 47 SECTION II. 가족 지원 재택 간병의 유익| 55 가족 간병을 힘들게 하는 7가지 문제| 63 가족 간병인의 임무| 71 효과적인 가족 간병| 79 가족이 아플 때 해결할 문제 7가지| 87 치매 환자 가족 간병| 94 SECTION III. 심리적 지원 간병인이 부딪히는 문제들| 102 간병인이 갖는 7가지 감정| 110 간병인의 탈진| 117 간병 분노에 대처하는 7가지 방법| 125 간병인 우울증을 예방하는 7가지 방법| 133 간병인의 상처| 141 SECTION IV. 영적 지원 노인환자와 소통하는 7가지 팁| 149 간병인을 격려하시는 하나님| 156 교회에서 간병인을 만날 때| 164 간병인이 영적 파워를 갖는 비결| 172 믿음으로 섬기는 간병인| 180 교회의 돌봄 사역| 187 참고문헌|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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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간 우리 사회는 모던사회에서 포스트모던 사회로 전환되어 놀랍게 발전해 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간병사회’로 가리라 예상합니다. 고령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때문입니다. 출산율도 그렇지만, 고령자의 증가는 세계적 추세를 훨씬 뛰어넘고 있습니다. 현재 추계대로면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시점은 2025년(20.3%)입니다. 이후 2030년(25.0%), 2040년(33.9%), 2050년(39.8%), 2067년(46.5%)처럼 갈수록 고령화가 크게 늘어납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인구쇼크’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는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 가장 가까우면서 민감한 문제는 간병으로 인한 가정의 문제입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가정마다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한 노인보다는 신체적 노화와 함께 갖은 사고나 질병으로 누워 지내야만 하는 노인이 많아질 것입니다. 급격한 고령화 추세는 이미 간병사회의 임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막상 가정에 간병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혼란과 함께 가족의 책임감은 무거워질 것이며, 간병인의 고통은 물론이고 간병 문제로 인한 가족 간 갈등은 불가피해질 것입니다.
국가에서도 신속하게 인식전환과 제도개혁이 시급합니다. 노인 가정에서 간병 부담이 얼마나 깊고 큰 충격을 주는 지는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모릅니다. 그래서 성도들 가운데는 부모나 배우자 간병을 예상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전혀 준비 없이 갑자기 간병인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거나 가까운 요양원에 모시고 있으면서 돌보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배우자나 자녀를 간병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교회는 그런 간병가정을 기억하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간병인을 지원하고 축복하는 간병사역을 구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간병가정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간주하고 필요한 것을 챙겨 도와주어야 합니다. 머지않아 간병은 우리 가정의 일도 되기 때문입니다. 간병사역은 앞서가는 한 두 교회가 시행할 일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준비해야 합니다. 이 책은 세 사람을 대상으로 간주하고 만들어졌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간병인입니다. 돌봄자, 혹은 가족 간병자, 영어로는 케어기버(caregiver)입니다. 영국에서는 케러어(carer)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고통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한다 할지라도 선뜻 도움을 주기 어렵습니다. 간병인들은 축복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위로와 상급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환자를 위해 기도하며 돌보는 것 못지않게 이런 가족 간병인들을 기억해 주어야 합니다. 남 몰래 고통 받는 간병인들을 마음에 품고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간병인들은 이 책을 통해 간병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고 슬기롭고 건강하게 간병생활을 감당해야 합니다. 간병을 통해 축복받고 간증하는 인생이 되셔야 합니다. 두 번째 사람은 성도들입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남편 퇴임 이후 로잘린 케어기버연구소(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ers)를 발족하고 간병인들을 돕는 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합니다. 로잘린 여사는 “이 사회에는 누군가를 간병했던 사람, 현재 간병하는 사람, 앞으로 간병할 사람, 그리고 간병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고 했습니다. 우리 역시 동일할 것입니다. 성도들도 간병했거나, 간병하거나, 간병할 예정이거나 아니면 누워서 간병을 받아야 하는 이들입니다. 간병사회를 예측하고 주변의 이웃이나 성도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는 성도들은 책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세 번째 사람은 목회자입니다. 목회는 다름 아닌 돌봄입니다. 야고보 사도의 경고를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5-17).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돌봄 목회를 실천할 때입니다.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병사역’입니다. 목회자들은 성경을 통해 간병사역을 가르치고, 조직하고, 그룹을 만들어 간병인과 환자를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 돌봄목회는 필수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