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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어머니
김진경
시아북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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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창작동화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06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상한 행동 11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 20
할머니의 부탁 27
아기를 찾는 할머니 32
아이가 된 할머니 40
마음의 슬픈 병 치매 47
할머니와 영영 이별 62
엄마의 그리운 시어머니 68

저자 소개 1

청주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하였고, 충남아동문학회 회원이다. 199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단편동화 「꼬마화가」로 당선되었다. 장편동화집 『빈섬의 비밀』 『안녕 은빛 늑대』, 단편동화집 『날개를 다친 바람』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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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74쪽 | 153*210*6mm
ISBN13
9791191108750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요즘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요. 많은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기억을 잊거나 지워버리는 이른바 ‘치매’라는 병을 가장 무서워하고 있어요. 알지 못하는 사이에 파고드는 병이거든요. 나는 의학적이거나 학문적인 지식은 잘 몰라요. 하지만 많은 시간을 어른들과 지내다보니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이에요. 나로서는 치매는 마음의 병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하고 싶지도, 처절하게 잊고 싶은 마음의 상처들을 잊기 위해 걸리는 병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많은 어른들이 치매라는 이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 개인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뉴스에 보면 유명인들도 어찌하지 못하고 찾아오는 병이더라고요. 한때는 사회적인 위치가 세계적이었지만 그들을 덮친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사람들의 마음을 참으로 안타깝게 만들고 있어요.

여기에 등장하는 할머니는 내가 부분적으로 겪은 치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에요. 한 분의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그리고 치매 부부를 극진하게 모셨던 이야기는 실제 주인공이고요. 그녀는 지금도 어머니라는 이름만 나와도 눈물을 글썽이고 그리워 어쩔 줄을 몰라해요. 처음에는 신기했어요. 많은 이들에게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참 어려운 사이거든요. 그녀는 함께 살면서 그녀에게 베푸셨던 시어머니의 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야기가 줄거리가 되었어요.

이 병은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주는지 몰라요. 그래서 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예방하고 더 이상 진전이 없기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어찌보면 우리 어린이들에게 참 어려운 이야기이고 치매라는 상황이 이해될 수 없는 병이죠.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가까운 이웃에 있을 수 있기에 어린이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에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의 병은 걸리지 말아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가장 큰 아픔이거든요.

우리 어린이들은 누구에게든 상처를 주거나 받지도 말고 행복하게 자라야 해요.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몸이 거든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를 주거나 폭력을 한다거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과 행동을 삼가하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인체의 변화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요. 모든 상황이 좋아도 외부 환경에 의한 변화도 분명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우리 조상들은 50세만 되도 장수한다고 했어요. 유엔이 정한 새로운 나이의 기준이 있는데 18-65세가 청년이고, 66-79세까지가 중년이더라고요. 그래서 작가인 나는 아직 청년이더라고요. 오래도록 청춘의 뛰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요. 우리 어린이들과 오래도록 청년의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2023. 8.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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