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권]
12~16 |
레콩의 다른 상품
|
[일일 퀘스트?
1. 감자 만들기 (1/3) 2. 컵 떨어트리기 (0/3) 3. 집사 말 못 들은 척하기 (0/3)] 특히 뜬금없는 일일 퀘스트라는 게 날마다 떴는데, ‘감자 만들기’는 대충 무얼 뜻하는지 알았지만 ‘컵 떨어트리기’와 ‘집사 말 못 들은 척하기’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보다, 왜 자꾸 이런 게 뜨는 건데? 사이보그 고양이라도 되나 싶어 내 다리를 물어뜯어 보려고 했는데, 송은호에게 들켜서 많이 혼났다. 다리를 포함 몸통을 수건에 둘둘 감긴 상태로 끌어안겨서 말이다. 거의 뭐 보쌈이었다. 꼼짝도 할 수 없어 얼굴만 내민 채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송은호가 뭐라 뭐라 핀잔을 하더니 갑자기 내 코에 쪽 하고 뽀뽀를 해 버렸다. ‘……?!’ 뭐, 뭐지 이건? 고양이들한테 하는 일종의 체벌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