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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1 마루야 마루야 하얗고 동그란 애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벼랑 끝에서 너를 만나 나는 살게 되었다 산책의 즐거움 털복숭이 철학자와 함께한 시간들 먹보 마루 선생 2 마루와 세상 구경 마루와 함께한 여행 전국 마루 자랑 제주도 푸른 바다 A Little Wild 1미터 세상의 아이들 3 바르게 자라 오래도록 살아남은 아이 라파엘 또또 바롱 몸이 아픈 아이, 마음이 아픈 아이 몸이 아픈 아이, 마루 마음이 아픈 아이, 바롱 바롱이가 혼났다. 아주 크게 혼이 났다 4 가까이 더 가까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펫숍 보이즈 애완견이 아니에욧! 지옥은 비어 있다 마루로 인해 마주한 또 다른 세상 5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부동산 부자 마루 씨 스타일리시 미스터 마루 고급 감옥 멍BTI 멀어져가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구나 6 마루라는 선물 사랑이라는 기적 죽기에 찬란한 인생 행복한 왕자 마루의 십자가 다시 수술대 위로 걱정도 팔자 천국에 가고 싶어졌다 My Little Sunshine Epilogue 힘든 하루 끝에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
徐銀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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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관계를 만들어갔다. 나는 미혼으로 자식이 없어 엄마로서의 삶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루와 바롱이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경이롭고, 기쁘고, 속상하고, 안타깝고, 아프고, 화나고, 행복하고, 애절한 마음을 작은 털친구 마루와 바롱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
---「프롤로그」중에서 윌리엄 워즈워스와 베토벤까지 수많은 작가와 음악가, 예술가들이 그래서 산책을 사랑했던 것 같다. 주변의 풍경을, 강을, 바다를, 산을, 물레방아가 있는 남산을, 농촌과 바다와 도심의 거리를 걷는 즐거움이 어떤지 마루를 통해 알게 되었다. 서울 속에 존재하는 자연을 발견하고는 놀라웠다. ---「산책의 즐거움」중에서 마루와의 여행을 통해 정말 많은 추억을 얻게 되었다. 소백산 경계에 있는 반려동물 동반 펜션을 가다가 차가 도랑에 빠진 일부터 길을 잃고 헤매다 간 보성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석양을 보며 마루와 함께 산책한 일은 내 가슴속에 터너의 풍경화처럼 남아 있다. ---「마루와 함께한 여행」중에서 바롱이를 교육하는 때는 언제나 내가 편안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시작했다. 내 자신이 준비되지 않으면 인내심을 가지고 바롱이를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 때는 조급하게 다가서려 하지 않았다. 바롱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몸이 아픈 아이, 마음이 아픈 아이」중에서 아주 조금만 다르게 보고, 아주 조금만 작게 보고, 아주 조금만 낮게 보고, 아주 조금만 늦게 걷다 보면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세상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작은 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신은 마루와 바롱이를 보내주신 것이다. ---「마루로 인해 마주한 또 다른 세상」중에서 산책의 즐거움을 아는 강아지들의 표정이 어떤지 알게 되면 비가 와도 꾸역꾸역 산책을 나설 수밖에 없다. 사랑은 상대방이 좋아할 일을 같이하고 함께 맞추며 그렇게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장식장에 올려둔 트로피가 되고 만다. ---「고급 감옥 」중에서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그러니 마루를 나의 십자가로 알고 잘난 척하며 한숨 쉬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기 그지없을 뿐이다. 마루는 나라는 덩치 큰 십자가를 지고서 자신이 아프다고 해도 절대로 내색도 안 하는데 말이다. ---「마루의 십자가」중에서 살짝 열어둔 창으로 낮에도 불던 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라디오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빗질을 해주자 마루는 기분이 좋은 듯 드르렁거리며 잠들고, 바롱이는 엉덩이를 내게 바짝 붙여 잠들었다. 힘든 하루 끝에 모든 것이 평화로웠고, 스탠드 불빛 아래로 누워 있는 두 녀셕이 사랑스러웠고, 나는 행복했다. ---「에필로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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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동그란 아이, 마루를 통해 깨닫게 된
일상의 소소한 행복,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 “내게 너는 가브리엘 천사 같은 존재다 이제부터 너의 이름을 가브리엘 코코 마루라고 하자!” ‘이 세상에는 단 한 순간 한 가지도 우연은 없다.’ 이 사실을 믿는 저자는 세계적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을 떠올리며 운명을 예감한다. 유명 스타일리스트로, 모델 장윤주와 함께 쓴 패션과 취향에 관한 에세이 『스타일 북』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세상의 가장 화려하고 번잡한 곳에서 살아가던 저자는 인생의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때, 마루를 만난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한강과 남산, 서울숲과 양재천 등 수없이 많은 길과 공원을 함께 산책하며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 강원도 평창과 횡성, 담양 죽녹원, 남해 설리해변, 그리고 배 타고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마루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위로받으며 일과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물론, 산책과 여행이 언제나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다. 아픈 마루를 위해 많은 약과 사료 등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숙소 예약 등 준비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가슴 아픈 건 지방 여행 중 마주하는 1미터 줄에 갇힌 아이들, 방치되고 버려진 강아지들의 모습이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안쓰러워했던 마음이 모이고 모여 어느 날, 갈대밭에 버려진 강아지 ‘바롱’이를 데려오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에 대해, 그리고 털복숭이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기적과도 같은 일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마루는 의젓하지만 당뇨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눈과 이, 관절도 약해 몸이 아프다. 길에서 죽을지도 모르겠다 걱정해 데려온 바롱이는 거칠고 예민해 마음이 아픈 아이다. 몸이 아픈 마루와 마음이 아픈 바롱이를 돌보며 마음 졸이고 아파하는 모습은 아픈 아이를 둔 엄마와 그 가족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마루를 입양하고 나서 일상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고 삶의 목표와 가치가 바뀐 저자는 단순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즐거운 에피소드들만 이 책에 담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바꿔나가야 할 것들, 주변 이웃과 사회에 대한 바람과 경고도 잊지 않는다. 동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물 영화, 전국 고속도로 반려동물 휴게소, 우리 강아지의 멍BTI, 반려견 건강 식단,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한 추천 브랜드 등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용한 팁과 정보도 제공한다. 새로운 챕터의 시작마다 독자를 반기는 저자의 따스한 그림과 마루와 바롱,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책 읽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힘든 하루 끝에 모든 것이 평화로웠고 스탠드 불빛 아래로 누워 있는 두 녀석이 사랑스러웠고 나는 행복했다” 우리는 모두 외롭고 힘든 시간을 만나게 된다. 어렵게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고 살아가다 보면, 작은 기쁨의 조각들이 모인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에게, 고단했지만 행복한 내일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가브리엘 코코 마루’가 들려주는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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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결코 미물이라 할 수 없는 아름다운 피조물과의 조우를 본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꽃과 새와 어린이를 보라 했다. ‘하늘나라의 완벽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엘리사벳 서은영은 가브리엘 코코 마루와 함께 하느님의 나라를 걷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 시몬 조정래 (신부,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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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두 반려견과의 경험에서 배웠듯이 동물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공감할 마루의 이야기! 어디서 왔든 그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마루와의 여정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때때로 우리는 어쩌면 사람보다도 반려동물을 통해 위로받고 인생과 사랑을 더 알아가게 된다. - 김연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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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포토그래퍼로서 동물 보호에 앞장선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죽과 모피가 패션에서는 빠질 수 없는 소재이다 보니 어떤 이들은 나와 일하는 것을 꺼리기도 했다. 하지만 서은영 작가는 한결같이 나를 응원하고 위로해주었다. 그녀의 반려견과의 새로운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일인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 김태은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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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반려동물을 케어하는 일과 인생을 사는 일은 닮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때론 내 말을 듣지 않는 인생이지만 내가 사랑을 주기 나름이란 걸! 어쩌면 그래서 ‘pet’이란 단어가 ‘쓰다듬어주다’ 혹은 ‘이뻐해주다’란 뜻고 갖고 있는 거 아닐까요? 『너의 이름은 가브리엘 코코 마루』를 통해 배웁니다. 내 인생을 쓰다듬어주고 사랑해주는 방법을! - 타블로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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