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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야기를 시작하며: 세계의 확장
1-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2. 무엇이 더 이상한 세상인가 1-3. 런던에서 쓰레기로 생존하기 1-4. 자연으로 2-1. 집으로 2-2. 저절로 일어나는 일 2-3. 우주는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다 2-4. 마치며: 내가 사는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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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혁명은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지 않는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0원살이’여정은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됐다. ‘어떻게 먹고살지?’‘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지?’그리고 이 두 질문은 생존과 사랑이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욕구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작고, 적고, 흐르는 삶에서 ‘자연’과 ‘자유’‘행복’이라는 세 가지 보물을 찾았다. 돈을 쓰지 않고 살아가려던 결심의 새로운 결실이다. 몸을 써서 식사를 해결하고, 버려진 음식을 먹고, 중고 의류를 입어도 저자는 외롭지 않다. 도리어 ‘충분’해진다. 불안과 경쟁으로 가득찬 사회에서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며 저자는 진리를 찾았다. 이 책은 자본주의와 세계화된 경제구조 자체를 거부하자고 외치지 않는다. 다만 저자는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가 ‘진화’하기를 바란다. 깊은 산속이든, 도시이든, 농장이든, 장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명을 기반으로 하는 ‘삶’을 창조하는 노동이라면 기꺼울 것이다. 소박한 근본으로 가자 “저는 오늘부터 소비를 그만둡니다.” 저자는 한국에 와서도 빈집을 고쳐 살고 있다. 지금은 지리산 자락 외딴 숲속에 있는 오두막에 산다. 저자의 산책 코스는 지난 6년간 바다에서 논두렁으로, 산으로 바뀌었지만 삶의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고정된 돈벌이를 하지 않고, 최소한의 소비만 하며 산다. 그러나 소비를 위한 삶을 살지 않는다. 돈에 대한 거부감도, 엄격한 규칙도 없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흐름에 맡긴다. 저자의 삶에서 가능성이란 돈의 유무와 상관없이 흐른다. 독자는 저자의 여정에 함께하며 ‘소비’와 ‘환경’그리고‘진리’를 이어볼 수 있다. 자신의 소비와 삶의 양식을 결정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무소비’, 이 작은 혁명은 자유와 평화, 사랑으로 인류를 작금의 위기에서 구할 것이다. 저자는 묻는다.“당신의 소비는 세상을 구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소비와 노동은 자발적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