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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보너스 신작 <마왕의 부관과 신혼여행> |
Hyogetsu,ひょうげつ,漂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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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마왕의 정체는
놀랍게도 인간?! 마왕님과 그의 부관 바이트 님이 여행을 떠난 지 얼마 후. 나, 아일리아는 부자연스러운 것이 발견됐다는 광산으로 조사단을 파견했다. 광산에서는 마법 도구인 ‘잔’을 손에 쥔 시체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대량의 해골병이 튀어나와 광산 밖의 도시들을 침공했다. 그런데 그때 용맹하게 포효하면서 해골병을 쓰러뜨리는 검은 털 인랑이 나타났다. 마왕군 제1사단 부관, ‘흑랑 경’ 바이트 님. 바이트 님이 돌아오신 것이다──. 해골병을 물리친 마왕군은 곧바로 ‘잔’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돌연 그 ‘잔’에게 몸을 빼앗기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잔’에게 조종당해 평소처럼 바이트 님과 담소하면서 식사를 했다. ‘잔’은 내 기억을 읽고 나로서 완벽하게 대응을 했으므로, 바이트 님이 아무리 대단해도 이건 눈치채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윽고 식사가 끝나자, 바이트 님은 여전히 식사 중의 온화한 표정으로 이렇게 질문했다. “당신은 누구지?”──그 순간, 조종당하던 나의 움직임이 딱 멈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