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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여, 쇠뜨기풀처럼 깊게 그리고 영원히 1부 목련꽃은 환하다 바지랑대 꽃들의 회의 솔아, 푸른 솔아 제비꽃 리키다소나무와 담쟁이 민달팽이 개미나라를 위하여 유(柔)와 유(鶔) 관찰. 1 - 왕개미들 싸움 관찰. 2 - 허튼 생각 가을이 오신다 안개꽃 게으를 만(慢) 老와 青 쇠뜨기 종이접기 귀뚜라미가 시인에게 2부 나를 아세요? 첫눈 편지 눈의 눈물 해당화 여름 하늘 봉숭아 봉숭아 꽃물 - 어느 위안부 할머니 음성을 듣다 사랑아, 진주빛이 되어라 빙판길 골동품(骨董品) 나팔소리 그림자 동무 놓쳐버린 시간 갈대와 가을과 은빛 이(歯) 빠진 문장 말 배우기 3부 성자의 방 아기 예수를 보았을 때 롯의 처를 생각하라 기다리는 나무 꽃씨를 심는다 다각도형(多角図形) 웬 가을이 간다, 친구야! 사랑 간격 네 발에 신을 벗어라 감자꽃 여름나무 코스모스 원죄(原罪) - 뱀 그림자 - 죄 이슬 맴맴 매~애앰 4부 들꽃은 들꽃으로 청보리밭 - 아내 옥잠화 첫날밤 새봄살이 배추꽃과 무우꽃 봄풀과 봄꽃 사랑 단풍 바보 단풍 은행잎 편지 홑꽃 피우는 아이들 장미의 새로운 길 외딴집 할머니 목화밭. 1 할머니 목화밭. 2 목련꽃 피는 4월 호박 이야기. 1 - 그래도 참겠다 호박 이야기. 2 - 혼담 호박 이야기. 3 할머니 코고무신 - 6.25 남침 70주년에 5부 눈내린 아침 산딸기 따는 여름 아이들 씀바귀나물 딸기 사랑 천사를 만났습니다 꽃이 울었나 보다 아가와 숨바꼭질 동지(冬至) 하지(夏至) 작은 꽃밭에서 말씀 선물 받으세요 웃음꽃 뫼비우스 띠 - 쉽지는 않을 거야 고결한 향기와 애정 깊은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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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만 하는 착한 개미가 아니라서
다행이란 생각 끝에 달린 개미굴처럼 복잡한 궁금증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하여, 누구의 눈짓이 있었기에 이 싸움이 시작된 것이냐? 대답이 없다 --- p.27 나는 내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무슨 선한 일 한답시고 땀도 조금 흘렸지요 어디서는 긍휼이란 걸 흉내도 내보았습니다 정직하게 살았다고 자부심도 컸습니다 무례함은 싫다고 목소리도 높였지요 도덕성 운운하며 비판도 삼가지 않았답니다 --- p.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