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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조금은 반짝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를
김명희
바른북스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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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나만의 것이 아니길
프롤로그 나는 왜 부끄러움을 감수하는가

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부산을 만나다
단칸방에 산다는 것
꿈을 꺼냈던 도시락
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화장실 추억이 그리운 건
수능과 딸
코로나의 강 한가운데를 건너며
막내이모가 보고 싶다
누군가를 보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날에
손자(1)
손자(2)
그녀는 예뻤다
시어머니라 부르는 그분이 그립다
그 어머님의 사랑법
엄마라 부르는 그 여인도 그립다
그 엄마의 사랑법
톱니바퀴를 바라보며
우연을 가장한 행복 찾기
감자를 깎으며
좋은 부모의 조건이란
요양병원은
남남이 우리가 된 시누이들

수많은 그들과 시간의 옷을 입으며

나의 포비든 앨리 남포동
짝사랑이거나 혹은 첫사랑이거나
한 여자가 나를 참 아프게 한다
내 좋은 술친구 그 남자
심통회가 좋다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만나는 시간
우리도 덕질을 한다
산수회는 산수회로 남을 수 있을까
시행착오라도 좋았던 지리산의 한 달
묵호라는 이름이 더 정다운 동해에서의 한 달
대관령 기억 더듬어 가기
물의 도시 양평은
남해에서 오드리의 무게감을 견디다
수많은 그들과 시간의 옷을 입으며

봄은 누구에게나 온다

강원도 너란 곳
봄은 누구에게나 온다
불행 총량의 법칙도 있다
더하기 빼기가 참 공평한
여우의 신 포도
노래방을 기웃거릴 때
퀼트는 각설이 옷이 아니었다
접시 물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
인생의 난이도 조절하기
사다리 게임
술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까
신도 인간을 부러워한다
나의 화양연화는
삶에도 도움닫기가 필요한 것을
번데기는 왜 그렇게 맛있었을까
초잡다는 말을 아시는지
그래도 삶의 의미는 변화에 있다
경상도 사투리 이해하기
치매의 언어가 자기 언어다
ㅎㅎ와 ㅋㅋ의 차이

사랑하는 손자에게 주는 동화 두 편

하나·할머니, 궁금해요!
둘·바람이 만나러 간 게 아니라 꽃들이 기다린 거란다

에필로그 무모한 용기라도 부디 한 알의 씨앗이 되었으면

저자 소개1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장을 맡은 뒤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2009년 발표한 동화 『너랑 놀아줄게』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구연 동화와 동요 작사 및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독서 관련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충치요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들이 충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신의 치아를 평생 소중하게 지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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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148*210*30mm
ISBN13
9791193341643

책 속으로

고이 접어두었던 페이지들은 참았던 숨을 쉬듯 장면 장면이 되어 가슴을 두드렸다 누군가도 만났을 사람들, 당신도 겪었을지 모르는 그 일, 모두가 아파하고 사랑했던 시간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영광의 순간들은 담백했고, 차마 버리지 못한 순간들은 담대했다. 당신이 외면한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날 수도 있고, 당신이 잠시 잊어버린 감개 어린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무어라 말하기 어려웠던 삶이 어쩌면 누군가의 삶과 별반 다르지는 않아서 안심이 될 수도 있고, 이윽고 어떠했다고 설명할 수 있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다. 그러다가 책을 덮을 즈음에는 지나온 세월이 그저 오롯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 알갱이들이 이미 바닥에 쌓인 모래 위로 떨어져 비로소 반짝이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을 마주했으면 좋겠다.

---「추천의 글」중에서

출판사 리뷰

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1976년 영남여성 백일장에 장원으로 당선 후 많은 문예지에 입상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오던 저자는 2009년 동화 『너랑 놀아줄게』로 동화작가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너랑 놀아줄게』는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후 구연동화 및 동요작사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발표한 『충치요괴』는 5쇄를 넘어서 대만에도 수출될 만큼 아동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되돌아보며 첫 장에서는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장에서는 함께 걸어가는 지인들과 수많은 인연들에 관한 이야기, 세 번째 장에서는 작가의 세계관과 인생관 혹은 가치관이 에피소드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마지막 네 번째 장에 덧붙여진 동화는 아름답고 따뜻하며 뭉클한 이야기로 자녀가 있는 독자들은 그들에게 두 편의 동화를 보너스처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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