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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나만의 것이 아니길프롤로그 나는 왜 부끄러움을 감수하는가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부산을 만나다단칸방에 산다는 것꿈을 꺼냈던 도시락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화장실 추억이 그리운 건수능과 딸코로나의 강 한가운데를 건너며막내이모가 보고 싶다누군가를 보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날에손자(1)손자(2)그녀는 예뻤다시어머니라 부르는 그분이 그립다그 어머님의 사랑법엄마라 부르는 그 여인도 그립다그 엄마의 사랑법톱니바퀴를 바라보며우연을 가장한 행복 찾기감자를 깎으며좋은 부모의 조건이란요양병원은남남이 우리가 된 시누이들수많은 그들과 시간의 옷을 입으며나의 포비든 앨리 남포동짝사랑이거나 혹은 첫사랑이거나한 여자가 나를 참 아프게 한다내 좋은 술친구 그 남자심통회가 좋다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만나는 시간우리도 덕질을 한다산수회는 산수회로 남을 수 있을까시행착오라도 좋았던 지리산의 한 달묵호라는 이름이 더 정다운 동해에서의 한 달대관령 기억 더듬어 가기물의 도시 양평은남해에서 오드리의 무게감을 견디다수많은 그들과 시간의 옷을 입으며봄은 누구에게나 온다강원도 너란 곳봄은 누구에게나 온다불행 총량의 법칙도 있다더하기 빼기가 참 공평한여우의 신 포도노래방을 기웃거릴 때퀼트는 각설이 옷이 아니었다접시 물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인생의 난이도 조절하기사다리 게임술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까신도 인간을 부러워한다나의 화양연화는삶에도 도움닫기가 필요한 것을번데기는 왜 그렇게 맛있었을까초잡다는 말을 아시는지그래도 삶의 의미는 변화에 있다경상도 사투리 이해하기치매의 언어가 자기 언어다ㅎㅎ와 ㅋㅋ의 차이사랑하는 손자에게 주는 동화 두 편하나·할머니, 궁금해요!둘·바람이 만나러 간 게 아니라 꽃들이 기다린 거란다에필로그 무모한 용기라도 부디 한 알의 씨앗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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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1976년 영남여성 백일장에 장원으로 당선 후 많은 문예지에 입상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오던 저자는 2009년 동화 『너랑 놀아줄게』로 동화작가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너랑 놀아줄게』는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후 구연동화 및 동요작사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발표한 『충치요괴』는 5쇄를 넘어서 대만에도 수출될 만큼 아동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이 책은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되돌아보며 첫 장에서는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장에서는 함께 걸어가는 지인들과 수많은 인연들에 관한 이야기, 세 번째 장에서는 작가의 세계관과 인생관 혹은 가치관이 에피소드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마지막 네 번째 장에 덧붙여진 동화는 아름답고 따뜻하며 뭉클한 이야기로 자녀가 있는 독자들은 그들에게 두 편의 동화를 보너스처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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