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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한 걸음 / 사랑에서 얻은 배움삭발하던 날내 인생의 큰 만남산사에 불어오는 바람‘하다 멈춰’ 스님길 없는 길첫 법문개미에게 시주한 꿀환속두 걸음 / 부드러움의 힘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일‘맛나다’ 스님나를 믿는 마음공부부드러움의 힘마음의 거지비단옷과 대나무고요한 마음을 찾아서미움에 묶여 살지 않는 삶세 걸음 / 생각 하나쯤 덜어내고허물어지는 남대문을 바라보며누구세요?물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하네달마대사의 눈꺼풀선다암에서 보내는 겨울감자를 구우며 수녀님을 기다립니다마음으로 듣는 음악네 걸음 / 이별 연습이별 연습죽음의 병동에 누워 있을 당신에게어머니 은혜가까운 사람이 주는 상처일곱 톨의 겨자씨구름을 뚫고 나온 달처럼두 귀로 할 수 있는 일작은 사랑이 세상을 깨웁니다다섯 걸음 / 꽃처럼 나를 돌봅니다침묵의 향기아름다운 조연이 된다는 것빈의 숲에서 반야심경을시인의 영혼을 가진 대통령시간의 세 가지 걸음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때 묻은 고무신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나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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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정목스님의 인생 편지정각사 주지이자 국내 최초 비구니 DJ로서 따스하고 깊은 음성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온 정목스님의 에세이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가 출간되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보살핌이 필요했던 시절, 인생의 스승과 길 위의 인연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온 정목스님의 삶과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미운 사람과의 화해, 성숙한 이별의 자세, 타인을 사랑으로 대할수록 스스로 넓고 편해지는 삶에 대한 깨달음까지. 친한 이에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들려주듯 다정하게 써 내려간 정목스님의 인생 편지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미워할 때 인생은 고통스럽고사랑할 때 우리는 기쁨을 느낍니다”꼿꼿한 미움보다 부드러운 사랑으로넓고 편해지는 삶살다 보니 누군가 미워지기도, 험한 세상에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정목스님은 “누군가를 미워할 때 인생은 고통스럽고 누군가를 사랑할 때 기쁨을 경험한다”며 기꺼이 사랑하고 용서하는 큰마음을 지니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전한다. “미워하던 한 스님의 고무신만 닦아주지 않고” 신경이 쓰여 잠 못 들던 때가 있었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먼저 용서를 구하여 화해하고 나서야 마음이 활짝 펴졌다는 스님의 진솔한 이야기는 어떠한 조언보다도 마음 깊이 다가오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더 너그러워질 수 있도록 한다.“지금 이 순간을행복한 순간으로 만듭니다”정목스님과 함께하는행복한 마음 연습정목스님에게 사랑이란 베푸는 동시에 스스로 마음이 커지고 넓어지며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출가한 스님을 어머니처럼 돌보아준 은사 스님, 종교를 넘어서 마음을 나눈 수녀님, 고된 인생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깨달음을 준 길 위의 스승들까지. 모든 인연으로부터 배운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 곁을 지켜온 정목스님의 발자취는 큰 감동을 준다. 사랑이 사랑을 낳고 자비는 자비로 이어지는 삶. 악연이라 생각했던 이에 대한 미움은 고마움으로, 욕심은 비움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동안 마음은 어느새 가볍고 행복해진다. “내가 받은 상처를 자비심을 배울 기회로 받아들이며 슬픔과 고통을 성숙해지는 기회로 받아들이며 삶이 내게 사랑과 희망을 가르쳐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_정목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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