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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살리는 경제 바꾸는 정치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책임과 가치
권칠승
비타베아타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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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꾼다
추천의 글

Part 01 공감과 혁신으로 상생하다
문재인 정부 유일의 신생 부처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받다
난관에 정면으로 부딪치기로 각오를 다지며
소상공인의 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집행하라
현장에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금 지원
팬데믹이 심화시킨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라
지역을 살리는 백년가게와 로컬 크리에이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과 청년으로 제2벤처붐을 일으키자
제2벤처붐으로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자
청년의 일자리가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한다
우리 경제의 심장 벤처 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으로 만들자
중소기업의 생존을 보장하는 납품단가 연동제와 상생 결제
자상한 기업으로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다
공공의 선을 추구하기 위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기술 탈취라는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분쟁 해결을 넘어 상생의 프로세스로 발전하다
변화 앞에 정치인과 공무원은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낙수효과만 강조하는 Y노믹스, 실체가 없다
정부는 혁신생태계의 마중물을 마련해야 한다
동북아의 균형자 역할을 할 경제적·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
정부는 경제위기가 올 때 제대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Part 02 국민만 바라본다
평화적 정권교체를 몸소 체험하다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권력 구조를 재편하다
‘국민경선’으로 ‘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을 만들어 내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한국 정치를 바꾸다
국정의 한복판, 청와대에서 일하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치의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다
좋은 민주주의는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탄생한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를 배우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화성에서 국회의원이 되다
교육과 보육은 국가의 미래 동력이다
인구절벽과 아이 돌봄 문제는 국가의 과제
촛불혁명으로 국격을 높인 국민이 자랑스럽다
충돌하는 이해관계 속에서 국민만 바라본다
시비지심과 생생지락으로 정치하다
아픔을 함께하는 정치인이어야 한다
정치인이 서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대의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선거제도여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

저자 소개 1

196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유소년기를 대구에서 지내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헌정사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를 꿈꾸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 실무자로 정치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각각 역임하며 세 차례의 민주정부와 함께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을 2차례 지냈다. 유해화학물질관리조례를 제정,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조례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당시 경기도 재정결손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중소벤
196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유소년기를 대구에서 지내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헌정사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를 꿈꾸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 실무자로 정치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각각 역임하며 세 차례의 민주정부와 함께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을 2차례 지냈다. 유해화학물질관리조례를 제정,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조례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당시 경기도 재정결손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시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제2벤처붐도 조성됐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회복을 위한 손실보상 법제화가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

당·정·청을 두루 거친 재선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사용했던 의원회관 325호를 초선 때부터 쓰고 있다. 325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5.23)을 뒤집은 숫자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책임과 신념을 잊지 않으려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8*215*18mm
ISBN13
9791157063123

책 속으로

처음 제도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처음부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로서도 정부의 보상 정책이 만족스러울 리가 없었다.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의 의견을 다 듣는 것도 힘들었고, 일정 규모 이상 식당이나 유흥업소와 같은 곳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발하기도 했다.
주머니를 되도록 풀지 않으려는 기재부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손실보상금을 마련할 때도 애를 먹었다. 그나마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서 2021년 3월 내가 장관이 된지 50일 정도 됐을 즈음에 15조 원이 확보됐다. 그중에서 7조 2천억 원이 중기부로 배정됐다. 전임 장관 시절 지급됐던 3차 때와 비교하면 2조 6천억 원가량이 늘어났다. 앞서 말했듯이 이전보다 사각지대를 많이 줄이도록 설계해서 금액이 대폭 증가했다. 예컨대 상시근로자가 5명이 넘는 곳은 제외됐다가 추가로 포함됐고, 일반업종의 매출한도도 4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여러 기준을 완화해 지원했다. 당시 대상자가 385만 명이었는데 피해 규모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p.42, 「팬데믹이 심화시킨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라」 중에서

어떻게 해야 취임 초부터 밝힌 제2벤처붐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나는 K-벤처가 살아야 우리 경제가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우리는 기존 관행을 혁신하는 방식으로 국내 경제의 위기를 극복한 성공의 경험이 있다. 바로 1997년에 발생한 외환위기를 극복한 과정이다. 이때의 성공 키워드도 바로 ‘벤처’였다.
벤처 창업붐 조성을 위한 정책은 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 등 선도형 경제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혁신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유니콘을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디지털·비대면 분야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창업 촉진과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K-비대면 혁신 스타트업 1,000개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스타트업이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을 거쳐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K-유니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단을 조성해도 입주기업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듯이 규제를 풀어도 새로운 산업 분야를 이끄는 기업들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을 위한 정책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
--- p.93~94, 「우리 경제의 심장 벤처 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으로 만들자」 중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에서 칼자루를 쥔 쪽은 대부분 대기업이다. 앞서 말한 분쟁 사례를 보더라도 갈등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으로서는 보상은커녕 눈 뜨고 코 베이듯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예전에는 중소기업이 기술 침해를 당해도 그 피해 입증을 침해받은 쪽이 전부 다 해야 했다. 원래 손해배상을 입증할 때는 손해를 겪은 쪽이 입증하는 것이 맞기는 하다. 하지만 기술자료에 의한 기술 침해는 손해를 겪은 쪽에서 스스로 입증할 방법이 실무적으로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법을 바꿔 침해를 안 했다면 대기업이 구체적으로 해명하도록 하는 행위태양 제시의무를 도입하고, 또 기술과 관련해 서로가 공개하지 않는 비밀유지협약서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이런 제도를 도입했지만, 결국 분쟁이 장기화하면 중소기업은 도산하거나 치명타를 입고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게 된다. 만약 현대중공업의 상생을 위한 의지와 결단이 없었다면 아마 삼영기계도 기나긴 법정투쟁의 블랙홀에서 헤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제도뿐만 아니라 자상한 기업이라는 문화가 한몫을 한 것이다. 합의는 물론 양쪽 회사 모두의 대승적 결단이다. 두 회사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정에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남긴다.
--- p.129, 「분쟁 해결을 넘어 상생의 프로세스로 발전하다」 중에서

지금도 일본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고전을 겪는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 한미일 삼각동맹과 중국이라는 과도한 대결 구도를 고집하면서 더욱 위태로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분야 수출 제재,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했고, 그것이 ‘기술 독립’, 특히 ‘소부장’에 대한 기술 독립이었다. 이처럼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런데 소부장의 기반을 갖추게 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이 정부는 도대체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우려스럽다.
경제와 관련한 외교 문제도 심각하다. 지금 국제적으로 공급망 자체가 불안해진 이유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때문이다. 예컨대 반도체를 둘러싼 패권 경쟁만 해도 민간기업과 시장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 21세기 패권 전쟁의 핵심은 이제 석유보다 반도체라는 말이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려면 반도체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반도체 패권 다툼에서 미국은 일본과 대만을, 중국은 자립을 이야기한다. 한국은 그 틈바구니에 끼어 있다.
--- p.157~158, 「동북아의 균형자 역할을 할 경제적·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 중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불산이 유출되고 사망사고까지 일어나자 화성시는 그야말로 난리였다. 구미 불산 사고, 심지어 사망자가 2만 명 이상 추정되는 1984년 인도 보팔시 대참사까지 소환됐다. 그때 나는 경기도의회에서 구성한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중략) 반도체 회사는 겉으로 보면 깔끔하고 조용하며, 내부를 봐도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있어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은 실제로 많은 화학 공정을 거처야 하고,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이런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회사에도 안전관리의 의무를 부여해야 옳다고 판단했다. 외국에서는 이런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것, 징벌적 손해배상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그래서 사건의 전반을 조사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해화학물질관리조례를 제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직원들의 많은 연구와 도움이 있었고, 경제 바꾸는 정치 나 또한 의원으로서 현안이 생길 때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 그저 항의하고 규탄하는 것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 조례는 이듬해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우수조례 개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나는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 p.223~224,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를 배우다' 중에서

참사를 방관하고 잘못을 덮으려는 지금의 정부와 대통령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떠올랐다. 참여정부 때 농민시위가 있었는데, 농민 한 분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때 경찰청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대통령은 직접 대국민 사과를 공개적으로 했다. (중략) 당시 농민시위는 매우 격화되어 폭력 사태까지 발생했다. 경찰로서도 할 말이 많은 사정이 있었다. 그러나 한 국민이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그 어떤 원칙과 법의 기준에 앞서 사과와 애도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줬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의 수장으로 단 한 명이라도 아까운 목숨을 잃은 국민을 애도하고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어떤 자리고 정치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 참사가 발생한 원인부터 그 이후에 벌어진 많은 과정까지 이 정권은 책임감,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력 등이 부재함을 만천하에 보여줬다.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정부와 여당이 ‘생생지락’의 가르침을 새겼으면 좋겠다. 아니, 나를 포함한 모든 정치인과 공무원이 같이 새겼으면 좋겠다.
--- p.265~266, 「시비지심과 생생지락으로 정치하다」 중에서

정당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책임의 문제가 발생한다. 집행권이나 집행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법적 수단 없이 그냥 주장만 하고 만다면 그런 개인이나 단체에 무슨 책임을 물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당은 선거라는 합법적 과정을 통해 책임을 지는 과정을 거듭한다. 흔해 빠진 말이고 싱겁게 느껴지지만, 결국 답은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다. 이념의 잣대나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으려면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 바라본다는 것은 두려워한다는 의미가 상당하다.
맹자 말씀에도 “군주는 배, 백성은 물君舟民水”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바로 옆에서 한순간에 정당이 망해 나가는 모습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다. 정치인도, 심지어 정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략) 현실을 헤쳐가야 하는 정당이라면 결국 조화를 중요시해야 하지 않을까? 이 복잡한 세상사 이슈들과 이해관계들을 일도양단할 수 있는 노선이 있을까?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발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지만, 이미 현실의 정치는 다른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여론의 대표성을 정확히 인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상을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상인의 현실감각과 선비의 문제의식”이 아닐까?

--- p.287~288,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대의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인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요즘과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사회생활 대부분을 정치권에서 해 온 저자는 이런 질문에 뭐라고 답할까? 저자는 정치가 무엇이라고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치는 매우 중요하다’. 정치가 허업(虛業)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회의 중요한 과제 대부분이 정치를 통하지 않고 이룰 수 없다고 하며, 정치를 통해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오랜 세월 현장에서 직관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책 제목 《살리는 경제 바꾸는 정치》에는 목적어가 없다. 무엇을 살리고 바꿀지는 정치인의 신념과 책임에 달렸다. 저자는 자신에게 있어 생략된 단어는 ‘사람을 살리는 경제’와 ‘세상을 바꾸는 정치’라고 말한다. 사람을 살려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경제, 좀 더 법 앞에 평등하고, 차별과 배제가 없고,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게 바꾸는 정치가 우리의 미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경제는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경제가 되어야 한다. 청년을, 중소기업을, 벤처·스타트업과 소상공인 등을 살리는 것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고, 우리의 미래여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정치는 결국 세상을 바꿔야 한다. 그 세상은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여야 할 것이다. 지금보다는 더 법 앞에 평등하고, 차별과 배제가 없고,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의 Part 1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중기부 장관직을 수행했던 활동을 기록했다. 긴박한 삶의 전선에서 확인한 선량한 시민들의 특별한 헌신과 희생, 그리고 국가와 정치의 역할에 대한 소회를 실었다. 무엇을 살리는 경제여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주장의 근거가 담겨 있다. Part 2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치활동을 술회했다. 성취도 있었지만, 실패와 숙제도 적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오랜 의정활동 경험에 더해 경제까지 아우르는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저자의 탄탄한 내공,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굳은 신념과 정치철학을 엿볼 수 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쓴 추천의 글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말해준다.

“권칠승 의원은 긴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료였다. 바위처럼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던 그였다. 그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다.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는 화성의 토박이가 아닌 자신이 화성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를 하는 것은 운명이라고 말한다. 도약하는 화성에 몰려드는 다양한 국민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정치를 할 것을 다짐한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듣고 정확히 인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상을 놓치지 않으려는 저자의 신념은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상인의 현실감각과 선비의 문제의식”을 닮아있다.

정치인은 거드름이나 피우고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며, 국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갈 때 정치의 영역은 확대된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며, 왜 ‘현장 소통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짐작이 간다.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애민 정치,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신념의 정치를 하는 저자의 모습을 기대한다.

추천평

권칠승 의원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정치권에 들어섰다. TK 출신으로서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2002년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의 몇 안 되는 당직자였다. 내가 열린우리당 창당기획단장을 맡았을 때 그는 실무 담당자였다. 매사에 성심을 다하는 모습이 선배로서 보기 좋았다. 저서를 통해 정치인이 갖춰야 할 신념과 책임, 그리고 원칙을 엿볼 수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권칠승 의원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1997년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했던 청년 권칠승을 기억한다. 노무현 정부 행정관을 거쳐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장관직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역량과 애민愛民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당이 어려울 때마다 중심을 잘 잡아 온 그가 화성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 높이 비상하길 기원한다. - 정세균 (제46대 국무총리)
권칠승 의원은 긴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한 동료였다. 방역 대책은 늘 중소상공인의 삶과 치열하게 맞닿아 있었다.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 보고가 끝나면 모두 권칠승 장관을 바라봤다. 바위처럼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무엇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던 그였다. 우리는 권 장관의 판단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가 없었다면 난국을 넘어서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다. 국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김부겸 (제47대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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